이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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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용이 되지 못하고 물속에 산다는 큰 구렁이 또는 뱀. 상상 속의 동물이다.[1]
내용
이무기는 물 속에 살기 때문에 비나 물과 관련성을 가지는데, 물을 지배하거나 관리하기보다는 담수에 사는 생물들의 왕으로 여겨진다.[2] 어느 정도 신의 성격을 띄지만, 용과는 다르게 설화 속에서 대부분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다.
이무기가 용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의 도움을 받거나 최소한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아야 한다. 대부분의 설화에서 이무기는 용으로 승천하는 도중에 인간의 눈에 띄어 실패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사람의 방해로 용으로 승천하지 못하면, 이무기는 다시 승천할 수 없기 때문에 보복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것이 이무기가 최근 제작되는 콘텐츠 안에서도 부정적 존재로 묘사되는 이유이다. [3]
관련 속담으로는 '강철이 간 데는 가을도 봄'[4]이 있다.
장소명 | 지역 | 시대 |
---|---|---|
선운사 나한전[6] | 전북 고창군 | 조선말기 |
태백 검룡소[7] | 강원 태백시 | - |
용담사칠층석탑[8] | 전북 남원시 | 통일신라 |
콘텐츠 속 이무기
드라마 구미호뎐 : 태어나서는 안 될 사특한 존재로 등장. 작품의 메인 빌런. 주인공과의 사투 끝에 결국 삼도천에 빠져 인간 세상에서 소멸
드라마 귀궁 : 1회만에 죽음을 맞이한 남자 주인공의 몸에 빙의하는 이무기 강철이, 부패한 양반을 잡아먹는 이무기 비비
웹툰 합격시켜주세용 : 인물들의 이름에 여러 이무기의 이름 활용. 이무기들이 용이 되기 위한 승천 시험을 준비한다는 스토리
시맨틱 스토리텔링
멀티미디어
이미지
동영상
주석
-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 ↑ 위키백과_이무기
- ↑ 한국민속대백과사전_용 못 된 이무기
- ↑ 강철이가 지나간 곳에는 아무것도 자라지 않은 초봄과 같이 된다는 뜻. 악한 방해자가 나타나거나 불운으로 인해 다 되어 가던 일을 망치는 경우를 일컫는다. [출처]네이버 국어사전
- ↑ 국가유산포털
- ↑ 선운사의 산내암자인 도솔암에 있는 법당.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조선시대 도솔암 용문굴에 이무기가 살면서 주민들을 괴롭혔는데, 이를 쫓아내기 위해 인도에서 나한상을 모셔와 이곳에 안치하자 이무기가 사라졌다고 한다. 이후 이무기가 다시 나타나지 못하도록, 이무기가 뚫고 간 바위 위에 나한전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 ↑ 검룡은 이무기를 이르는 말이며, 이무기가 마을에 내려와 소를 잡아 먹자, 주민들이 흙으로 메워 버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곳 바위에 긁힌 흔적은 이무기가 할퀴며 생긴 자국으로 알려져 있다.
- ↑ 통일신라 후기 승려인 도선국사와 관련된 전설에 의하면 용담사 건립 전, 근방에 있는 용담천에서 이무기가 나타나 사람들을 괴롭혔다. 이때 도선국사가 이 절을 세운 이후로는 행패를 부리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조선 전기의 숭유억불정책으로 절은 사라지고, 현재는 이 탑과 함께 석불입상과 석등이 남아 있다.
- ↑ 한국민속대백과사전_용 못 된 이무기
- ↑ 한국민속대백과사전_이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