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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지라르의 욕망의 삼각형"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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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삼각형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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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네 지라르의 욕망의 삼각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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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욕망의 삼각형으로 보는 콘텐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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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지라르(René Girard)'''는 인간 사회의 욕망, 갈등, 폭력, 종교, 문명의 기원을 일관된 이론 체계로 설명한 프랑스 출신의 인류학자이자 철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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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삼각형 온톨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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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론은 '''모방 욕망(mimetic desire)''', '''희생양 메커니즘(scapegoat mechanism)''',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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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와 노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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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적 구조(apocalyptic structure)'''를 중심으로 전개된다.<ref>Girard, René. ''Things Hidden Since the Foundation of the World.'' Stanford University Press, 1987.</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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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wikitable" style="text-align:center; background: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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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지라르(René Girard)'''의 욕망의 삼각형(Triangle of Desire)은 인간이 특정 대상을 욕망할 때, 그것이 자발적인 것이 아니라 '''타인의 욕망을 모방(Mimesis)'''한 결과라는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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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ss || Definition/Remarks || N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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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k''' || 작품 || (드라마)안나, 팔이피플, 블랙스완, 부부의_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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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acter''' || 작품 속 인물 || (캐릭터)안나, 유미, 지훈, 김예희, 박주연, 릴리, 니나, 여다경, 지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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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ory''' || 르네 지라드의 욕망의 삼각형 이론에서 사용되는 단계와 연구자가 생각한 단계가 생기는 원인에 관한 분석을 포함함  || T1모방_욕망, T2모방, T3희생양_메커니즘, T4파국적_귀결, 질투, 동경, 비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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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ckground''' || 캐릭터의 성장 과정에서 이후 상태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배경들을 다룸. 다만, 질투를 주제로 하는 서사들은 질투 주체가 주인공이고 대상은 철저히 대상화되므로 질투 주체의 배경은 다루지 않기 때문에 질투 주체의 배경만 다룸 || 가난함, 애착_형성_불완전, 애착_형성_불완전_추측, 엄격한_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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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ature''' || Background을 바탕으로 한 현재의 성격이나 가치관, 혹은 외적 특징 등 캐릭터가 지금 가지고 있는 내적, 외적 특징을 다룸 || 성공강박, 허영심_있는, 경제적_풍요,안락한_가정_형성, 안락한_가정_집착, 관능적인, 정숙함, 아름다움, 못생김, 억압된_자유, 자유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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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vasion''' || 질투의 주체가 질투의 대상의 삶에 침입한 방법이나 사건. Theory Class의 T2모방 node의 방법에 해당한다. || 남편과_불륜, 신분_도용, 직업_모방, 연기와_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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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apegoating''' || 질투의 주체가 질투의 대상을 희생양으로 만들어 자신의 욕망을 완성하는 사건이다. Theory Class의 T3희생양_메커니즘이 발생하는 사건에 해당한다. || 살해, 사회적_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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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lapse''' || 질투의 주체가 결국 파국을 맞는 사건이다. Theory Class의 T4파국적_귀결에 해당하한다. || 사회적_죽음, 자아의_죽음, 자아의_죽음이자_통합, 죽음, 살해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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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ult''' || 일련의 질투와 모방 행위를 거친 질투의 주체가 Collapse를 맞이 했을 때 어떤 내적, 외적 결과를 맞았는지 설명한다. || 명예_상실, 완전한_고립, 욕망자체가_부정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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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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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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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조는 주체(Subject), 대상(Object), 중개자(Mediator) 세 요소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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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wikitable" style="text-align:center; background: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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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각형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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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ion || Domain || Range || Definition || Exa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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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체(Subject)''': 욕망을 느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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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Object)''': 욕망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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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개자(Mediator)''': 욕망을 중개하고 모방하게 만드는 제3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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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은 중개자의 욕망을 모방하여 발생하며, 이는 종종 경쟁, 갈등, 파괴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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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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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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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체''': 안나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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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개자''': 현주 (본래의 사회적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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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유미 (상류층 삶, 완벽한 여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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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안나는 유미라는 대상을 욕망하지만, 그 욕망은 현주라는 중개자의 내면화된 이상(=엘리트의 삶, 인정받는 여성상)을 통해 매개된 욕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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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유미가 욕망받는 존재이기 때문에 안나도 유미가 되고 싶다는 삼각형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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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스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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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체''': 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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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개자''': 발레단 감독 [[토마스 르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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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릴리 (자유롭고 성적으로 해방된 블랙스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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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니나는 엄마와 감독, 사회가 원하는 ‘완벽한 백조’를 모방하다가 릴리의 자유로움과 관능성을 욕망하게 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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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욕망은 자발적인 것이 아니라, 릴리를 욕망하는 중개자의 시선을 따라가는 모방적 욕망이다. 그래서 니나는 릴리를 욕망하면서도 증오하고 파괴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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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의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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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체''': 여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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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개자''': 지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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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지선우의 삶, 이태오, ‘부인’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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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여다경은 지선우를 겉으로는 깔보지만, 내면적으로는 지선우처럼 되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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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삶과 위치, 남편, 자리를 욕망하며, 그 욕망은 지선우라는 중개자의 욕망 구조를 모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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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다경은 지선우의 자리를 빼앗으려 하면서도 그녀의 복제물이 되는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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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이피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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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체''':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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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개자''': 김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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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김예희의 삶 (성공, 주목,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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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박주연은 예희를 끊임없이 견제하고 싫어하면서도, 예희의 성공과 삶을 욕망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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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희가 욕망받는 존재이기 때문에 박주연은 예희처럼 되고자 하며, 동시에 예희를 파괴하려는 욕망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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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모방적 욕망이 증오와 폭력으로 전환되는 전형적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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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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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네 사례는 다음과 같은 공통된 삼각형 욕망 구조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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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망은 직접적이지 않고, '''타인의 욕망을 따라가는 모방적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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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망의 대상은 '''중개자의 시선과 욕망을 통해서만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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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적으로 '''갈등, 질투, 경쟁, 파괴'''로 이어지는 서사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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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네 지라르의 종말론적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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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방 욕망 (Mimetic Desi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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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본능적으로 욕망을 생성하지 않으며, 타인의 욕망을 '''모방'''함으로써 대상을 욕망하게 된다.<ref>Girard, René. ''Deceit, Desire, and the Novel: Self and Other in Literary Structure.''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1965.</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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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은 주체가 대상을 직접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중개자(mediator)'''의 시선을 따라 대상을 선택하면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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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A는 B를 선망하고, B가 C를 욕망한다면 A 역시 C를 욕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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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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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구조는 필연적으로 갈등과 경쟁을 불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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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생양 메커니즘 (Scapegoat Mechan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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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대상을 향한 모방 욕망은 '''폭력적 충돌'''로 이어지며, 사회 전체의 갈등으로 확산된다. 이때 집단은 '''임의의 인물이나 소수자'''를 '''희생양'''으로 지목하고, 폭력을 집중시킨다.<ref>Girard, René. ''Violence and the Sacred.''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1977.</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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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양을 제거함으로써 집단은 평화를 회복하고, 이 과정은 종종 종교적 의례나 신화로 신성화된다. 지라르는 이 메커니즘이 고대 종교와 공동체 형성의 기원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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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말론적 구조 (Apocalyptic Struc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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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점점 '''희생양 메커니즘이 작동하지 않는 사회'''로 이동하고 있다.<ref>Girard, René. ''Battling to the End: Conversations with Benoît Chantre.'' Michigan State University Press, 2010.</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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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인권, 민주주의 등의 원칙은 누군가를 희생양으로 삼는 과거의 방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게 만들고, 그로 인해 갈등은 '''조정되지 못한 채 누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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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은 문명의 '''내부적 붕괴''', 즉 '''종말론적 귀결(apocalyptic consequence)'''로 이어질 수 있다. 지라르는 이 구조가 오늘날의 정치, 종교, 문화적 위기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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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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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ss="wiki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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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earsIn''' || Character || Work || (캐릭터)는(작품)에 '''등장한다''' || 여다경 부부의_세계 appear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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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념 !!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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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sFeature''' || Character || Feature || (캐릭터)는 (특징)이라는 '''특징을 가진다.'''  || 여다경 안락한_가정_집착 hasFe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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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방 욕망 ||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모방함으로써 욕망을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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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sBackground''' || Character || Background || (질투 주체)는 (배경)이라는 '''배경을 갖는다.''' || 여다경 애착_형성_불완전_추측 hasBack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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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생양 메커니즘 || 갈등의 폭발을 막기 위해 집단은 누군가를 희생양으로 삼아 질서를 회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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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dsIn''' || Character || Collapse || (질투 주체)는 (질투 주체의 파국)을 '''맞는다.''' || 여다경 자아의_죽음 end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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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말론적 구조 || 희생양 기능이 상실된 현대 사회는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고 내부 붕괴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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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es''' || Character || Invasion || (질투 주체)는 (Invasion의 방법)을 '''사용해''' 질투 대상의 삶에 침입하고 그를 '''모방한다.''' || 남편과_불륜 Invasion 남편과_불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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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TargetOf''' || Character || Invasion ||(질투 대상)은 (Invasion의 방법)을 '''당하는 대상이다.''' || 지선우 남편과_불륜 isTarget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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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esScapegoating''' || Character || Scapegoating || (질투 주체)는 (Scapegoating 사건)으로 '''희생양을 만들었다.'''|| 여다경 사회적_매장 usesScapego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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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capegoatOf''' || Character || Scapegoating || (질투 대상)은 (Scapegoating 사건)의 '''희생양이다.''' || 지선우 사회적_매장 isScapegoat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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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RelatedTo''' || Collapse || Result || (질투 주체의 파국)은 (질투 주체가 어떤 결과)를 맞는 것과 '''관련 있다.''' || 자아의_죽음 욕망자체가_부정당함 isRelated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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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sHusband''' || Character || Character || (캐릭터 A)는 (캐릭터 B)를 '''남편으로 가진다.''' || 유미 지훈 hasHus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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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RevengeOf''' || Collapse || Character || (질투 주체의 파국)은 (캐릭터)의 '''복수이다.''' || 살해당함 김예희 isRevenge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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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quence''' || Theory || Theory || (선행이론) 다음에 (후행 이론)이 '''다음 순서이다.''' || 질투 T1모방_욕망 sequence, T1모방_욕망 T2모방 sequ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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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vy''' || Feature || Feature || (질투 주체의 Feature)은 (질투 대상의 Feature)을 '''질투하게 만든다.''' || 안락한_가정_집착 안락한_가정_형성 en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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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지라르의 욕망의 삼각형 네트워크 그래프'''===
 
==='''르네 지라르의 욕망의 삼각형 네트워크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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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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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rard, René. ''Deceit, Desire, and the Novel: Self and Other in Literary Structure.''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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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rard, René. ''Violence and the Sacred.''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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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rard, René. ''Things Hidden Since the Foundation of the World.'' Stanford University Press,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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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rard, René. ''Battling to the End: Conversations with Benoît Chantre.'' Michigan State University Press,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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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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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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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KU 디지털인문학입문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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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KU 디지털 큐레이션 콘텐츠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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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욕망하는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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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KU조영은]]

2025년 6월 20일 (금) 21:24 기준 최신판

르네 지라르의 욕망의 삼각형

르네 지라르(René Girard)는 인간 사회의 욕망, 갈등, 폭력, 종교, 문명의 기원을 일관된 이론 체계로 설명한 프랑스 출신의 인류학자이자 철학자이다.

그의 이론은 모방 욕망(mimetic desire), 희생양 메커니즘(scapegoat mechanism),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종말론적 구조(apocalyptic structure)를 중심으로 전개된다.[1]

르네 지라르(René Girard)의 욕망의 삼각형(Triangle of Desire)은 인간이 특정 대상을 욕망할 때, 그것이 자발적인 것이 아니라 타인의 욕망을 모방(Mimesis)한 결과라는 이론이다.

이 구조는 주체(Subject), 대상(Object), 중개자(Mediator) 세 요소로 구성된다.

삼각형 구조

  • 주체(Subject): 욕망을 느끼는 사람
  • 대상(Object): 욕망의 대상
  • 중개자(Mediator): 욕망을 중개하고 모방하게 만드는 제3자

욕망은 중개자의 욕망을 모방하여 발생하며, 이는 종종 경쟁, 갈등, 파괴로 이어진다.

사례 분석

《안나》

  • 주체: 안나 (현주)
  • 중개자: 현주 (본래의 사회적 ‘나’)
  • 대상: 유미 (상류층 삶, 완벽한 여성상)
  • 해석: 안나는 유미라는 대상을 욕망하지만, 그 욕망은 현주라는 중개자의 내면화된 이상(=엘리트의 삶, 인정받는 여성상)을 통해 매개된 욕망이다.

즉, 유미가 욕망받는 존재이기 때문에 안나도 유미가 되고 싶다는 삼각형 구조이다.

《블랙스완》

  • 주체: 니나
  • 중개자: 발레단 감독 토마스 르로이
  • 대상: 릴리 (자유롭고 성적으로 해방된 블랙스완)
  • 해석: 니나는 엄마와 감독, 사회가 원하는 ‘완벽한 백조’를 모방하다가 릴리의 자유로움과 관능성을 욕망하게 된 존재이다.

이 욕망은 자발적인 것이 아니라, 릴리를 욕망하는 중개자의 시선을 따라가는 모방적 욕망이다. 그래서 니나는 릴리를 욕망하면서도 증오하고 파괴하는 인물이다.

《부부의 세계》

  • 주체: 여다경
  • 중개자: 지선우
  • 대상: 지선우의 삶, 이태오, ‘부인’의 자리
  • 해석: 여다경은 지선우를 겉으로는 깔보지만, 내면적으로는 지선우처럼 되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그녀의 삶과 위치, 남편, 자리를 욕망하며, 그 욕망은 지선우라는 중개자의 욕망 구조를 모방한 것이다.

결국 여다경은 지선우의 자리를 빼앗으려 하면서도 그녀의 복제물이 되는 존재이다.

《팔이피플》

  • 주체: 박주연
  • 중개자: 김예희
  • 대상: 김예희의 삶 (성공, 주목, 인정)
  • 해석: 박주연은 예희를 끊임없이 견제하고 싫어하면서도, 예희의 성공과 삶을 욕망하는 인물이다.

예희가 욕망받는 존재이기 때문에 박주연은 예희처럼 되고자 하며, 동시에 예희를 파괴하려는 욕망을 가진다.

이는 모방적 욕망이 증오와 폭력으로 전환되는 전형적 사례이다.

결론

위 네 사례는 다음과 같은 공통된 삼각형 욕망 구조를 따른다:

  • 욕망은 직접적이지 않고, 타인의 욕망을 따라가는 모방적 구조이다.
  • 욕망의 대상은 중개자의 시선과 욕망을 통해서만 의미를 갖는다.
  • 결과적으로 갈등, 질투, 경쟁, 파괴로 이어지는 서사를 형성한다.

르네 지라르의 종말론적 구조

모방 욕망 (Mimetic Desire)

인간은 본능적으로 욕망을 생성하지 않으며, 타인의 욕망을 모방함으로써 대상을 욕망하게 된다.[2] 욕망은 주체가 대상을 직접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중개자(mediator)의 시선을 따라 대상을 선택하면서 발생한다.

예시: A는 B를 선망하고, B가 C를 욕망한다면 A 역시 C를 욕망하게 된다.

이러한 구조는 필연적으로 갈등과 경쟁을 불러온다.

희생양 메커니즘 (Scapegoat Mechanism)

동일한 대상을 향한 모방 욕망은 폭력적 충돌로 이어지며, 사회 전체의 갈등으로 확산된다. 이때 집단은 임의의 인물이나 소수자를 희생양으로 지목하고, 폭력을 집중시킨다.[3]

희생양을 제거함으로써 집단은 평화를 회복하고, 이 과정은 종종 종교적 의례나 신화로 신성화된다. 지라르는 이 메커니즘이 고대 종교와 공동체 형성의 기원이라고 본다.

종말론적 구조 (Apocalyptic Structure)

현대 사회는 점점 희생양 메커니즘이 작동하지 않는 사회로 이동하고 있다.[4] 법, 인권, 민주주의 등의 원칙은 누군가를 희생양으로 삼는 과거의 방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게 만들고, 그로 인해 갈등은 조정되지 못한 채 누적된다.

이러한 상황은 문명의 내부적 붕괴, 즉 종말론적 귀결(apocalyptic consequence)로 이어질 수 있다. 지라르는 이 구조가 오늘날의 정치, 종교, 문화적 위기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경고한다.

요약

개념 설명
모방 욕망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모방함으로써 욕망을 형성한다.
희생양 메커니즘 갈등의 폭발을 막기 위해 집단은 누군가를 희생양으로 삼아 질서를 회복한다.
종말론적 구조 희생양 기능이 상실된 현대 사회는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고 내부 붕괴로 향하게 된다.

르네 지라르의 욕망의 삼각형 네트워크 그래프


참고문헌

  • Girard, René. Deceit, Desire, and the Novel: Self and Other in Literary Structure.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1965.
  • Girard, René. Violence and the Sacred.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1977.
  • Girard, René. Things Hidden Since the Foundation of the World. Stanford University Press, 1987.
  • Girard, René. Battling to the End: Conversations with Benoît Chantre. Michigan State University Press, 2010.

각주

  1. ↑ Girard, René. Things Hidden Since the Foundation of the World. Stanford University Press, 1987.
  2. ↑ Girard, René. Deceit, Desire, and the Novel: Self and Other in Literary Structure.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1965.
  3. ↑ Girard, René. Violence and the Sacred.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1977.
  4. ↑ Girard, René. Battling to the End: Conversations with Benoît Chantre. Michigan State University Press,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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