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png

"DH Lecture 2021 Oct 27"의 두 판 사이의 차이

Digerati
이동: 둘러보기, 검색
20번째 줄: 20번째 줄:
 
__TOC__
 
__TOC__
  
__TOC__
+
=='''포스트 휴먼 시대==
  
 +
===‘포스트 휴먼’이란?===
  
==1. Introduction==
+
‘포스트 휴먼’이란 우리가 지금까지 이해하고, 이야기해 오던 ‘인간’과는 많이 다른 오늘 이후의 인간에 대한 논의입니다.  
  
Humanities education and research activities in the post-human era are called "Digital Humanities."
+
하지만 이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인간을 말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해진 이론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철학, 문학, 예술, 공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과학문의 영역에서 ‘포스트 휴먼’과 관련이 있는 많은 논의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This lecture is intended to suggest from the perspective of "Digital Humanities" how our cultural activities of exploring and studying traditional cultures can become richer without withering in the post-human era.
+
하지만, 이러한 논의들의 공통적인 배경은 오늘날, 인류가 살아가는 환경이 변화했고 앞으로 그 변화는 급속하게 더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에 대한 인식입니다.  
  
==2. Post-human==
+
[[파일:evolution1.jpg | 600px]]
  
===What is Post-human===
+
인류가 살아가는 환경의 변화하면,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삶이 변화하게 되고,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삶을 살아가는 인간에 대해서는 새로운 이해와 설명이 요구됩니다.
  
This illustration that you've seen a lot shows the evolution of mankind. Human evolution will not remain in the present but will continue. The part marked by the question mark is the future human - post-human, which will be defined differently from the present human.
+
그렇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해 갈 인간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이름이 포스트 휴먼입니다.  
 
 
[[파일:evolution1.jpg | 600px]]
 
  
{|class="wikitable" style="text-align:left;width:90%"
+
===인공지능(AI)와 포스트 휴먼===
|
 
post-human is one of the themes of today's newly launched social, cultural, and academic discourse. This does not yet have a generally accepted definition, and there is much discussion in the fields of philosophy, literature, art, engineering, and social sciences.
 
However, a common background for these discussions is the perception that the environment in which humans live today has changed and that change will accelerate rapidly in the future.
 
|}
 
  
===Post-human and AI===
+
포스트휴먼에 관한 다양한 논의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는 “미래의 인간은 인공지능과 더불어 살아갈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There is a lot of discussion about the changes in the post-human era. One of the main topics of the discussion is "artificial intelligence (AI)." post-human in the future will be human beings living with artificial intelligence.
 
  
 
[[파일:evolution2.jpg | 600px | link=http://dhlab.aks.ac.kr/~tutor/Documents/PDF/2021/PostHumanAndAI.pdf]]<br/>
 
[[파일:evolution2.jpg | 600px | link=http://dhlab.aks.ac.kr/~tutor/Documents/PDF/2021/PostHumanAndAI.pdf]]<br/>
 
[http://dhlab.aks.ac.kr/~tutor/Documents/PDF/2021/PostHumanAndAI.pdf How will Humans Evolve in the Future?]
 
[http://dhlab.aks.ac.kr/~tutor/Documents/PDF/2021/PostHumanAndAI.pdf How will Humans Evolve in the Future?]
  
==3. AI and Cultural Heritage==
 
  
===Cultural Heritage in the AI World===
+
인류는 이미 여러 사람의 두뇌 속의 정보가 컴퓨터 속의 데이터로 되고, 그 데이터가 네트워크로 엮여서 하나로 융합하고, 그 융합된 데이터를 여러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
 
 +
인간들을 이어주고 있는 네트워크는 단순한 데이터 통신망이 아닙니다.
 +
인터넷을 구성하는 수 많은 데이터 서버의 곳곳에서 인간 개개인의 지식과 정보를 집적해서, 분석하고, 종합하는 인공 지능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
 
 +
이러한 방향으로의 변화는 앞으로 더욱 강화되고 가속화 될 것입니다.
 +
그리고 인간은 이렇게 해서 더욱 진화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
인공지능은 인간이 스스로 선택한 인간 진화의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
 
 +
===인공지능과 인문지식===
  
Artificial intelligence is already affecting human lives in many areas of our society. Finance, transportation, healthcare, shopping ...... Those influences will be even greater in the future.
+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사회의 많은 영역에서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금융, 교통, 의료, 쇼핑 등등 다양하지요. 그런 영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입니다.
  
By the way, there are certain areas that are still being left out of this artificial intelligence world. One of them is the '''<u>cultural heritage</u>''' of the past that all of us gathered here are deeply interested in.
+
그러나, 아직도 인공지능 세계에서 소외되고 있는 분야가 있습니다. 이곳에 모인 우리 모두가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역사, 철학, 문학 등 전통적인 인문학 세계의 지적 유산들입니다.  
  
Why? Most of what happens in modern society are managed and recorded through computer systems. So everything leaves a trace of "data," and that data comes together to form artificial intelligence.
+
왜 그럴까요?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은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관리되고 기록됩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데이터"의 흔적을 남기게 되고, 그 데이터가 합쳐져서 인공지능을 형성하게 됩니다.
  
However, most of the cultural heritage of the past remains analog materials or records, so computers cannot understand them and use them as data for artificial intelligence.
+
그러나 과거의 지적•문화적 유산은 대부분 아날로그 형태의 자료나 기록물로 남아 있어서 컴퓨터가 이를 이해하고 인공지능의 자료로 활용하는 일이 불가능합니다.
  
Do you question whether cultural heritage should be addressed in the world of artificial intelligence? It is human to enjoy cultural heritage, but if the knowledge and information about it are not migrated to the computer-readable data, the valuable asset will be increasingly forgotten in the post-human era.
+
인문지식이 왜 인공지능 세계에서 다뤄져야 하는지 의문이 드십니까? 인문학의 주체는 인간이지만, 그 지식과 정보를 컴퓨터를 통해 읽고 해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그 귀중한 자산은 포스트 휴먼 시대에 시대에 점점 더 그 존재를 알기 어렵게 될 것이고, 결국은 잊혀질지도 모릅니다.
  
===Misguided ideas about AI===
+
우리가 진정으로 우리의 인문적 지식유산을 아끼고 사랑한다면 그것이 인공지능의 시대에 그것에 더욱 쉽게 접근하고, 그것을 더욱  가치있게 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The wrong idea about artificial intelligence is to perceive it as a confrontation against human beings. It is a similar idea that the workers regarded steam engines as an enemy threatening their survival during the First Industrial Revolution.
+
 
 +
===인공지능에 대한 잘못된 생각===
 +
 
 +
인공지능에 대한 가장 잘못된 생각은 그것을 인간과 대립하는 존재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1차 산업혁명 때 노동자들이 증기기관에 대해서 그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적으로 간주한 것과 유사한 사고입니다.
  
 
[[파일:WrongAI.jpg | 500px]]
 
[[파일:WrongAI.jpg | 500px]]
  
Artificial intelligence can learn and improve its intelligence only through human-supplied data.
+
인공지능은 이 세상의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지식을 하나로 묶어서 보다 넒게 이해하고 보다 깊이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려는 장치일 뿐입니다.
 +
인공지능은 인간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통해서만 학습할 수 있고, 지능을 향상시켜 갈 수 있습니다.  
  
If humans provide distinct and meaningful raw data, artificial intelligence will make reliable decisions and help humans.
+
인간이 AI에게  정확하고, 유의미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하면, 그만큼 인공지능은 인간에게 유용한 도움을 줄 것입니다.
 +
반대로, 인간이 AI에게 부정확한 지식, 모호한 정보, 틀린 데이터를 제공하면 AI는 잘못된 생각과 잘못된 판단을 할 수 밖에 없고, 인간에게 유해한 존재가 될 것입니다.  
  
On the contrary, if humans provide AI with inaccurate knowledge, ambiguous information, and wrong data, AI will be forced to make wrong decisions, and it will be harmful to humans.
+
===포스트 휴먼시대의 인문학 공부===
  
===Learning Cluture in post-human Era===
+
우리 인간들이 가치있고 의미있게 생각하는 지식을 포스트 휴먼의 동반자가 될 AI에게 제대로 가르쳐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How can we properly teach AI, which will be a partner of post-human, with the knowledge that is meaningful and valuable?
+
지금까지 인간은 인류의 소중한 문화대한 지식을 인간만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표현해 왔습니다. 인간만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 소리, 동작으로 ......
  
Until now, humans have expressed cultural knowledge in a way that only humans can understand: Languages, sounds, movements that only we humans can understand.
+
이러한 정보들을 컴퓨터가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데이터로 전환해서, 컴퓨가 그것을 배우게 할 수 있다면, 컴퓨터는 우리에게 훨씬 많은 도움을 주는 존재로 진화할 수 있습니다.  
  
By converting this information into something that computers can understand and interpret, computers can develop into something that helps us a lot more.
+
지금까지 우리가 인문학을 공부하는 방법은  책에 쓰인 글을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하여 새로운 글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So far, the way we study humanities has been to read the text written in the book, understand the context, and write a new text.
+
포스트 휴먼시대의 시대를 살아갈 여러분들은 “데이터”로 쓰여진 지식을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이 획득한 지식을 “데이터”로 생산하는 능력을 갖추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여러분의 지식을 세상과 공유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In the post-human era, we must have the ability to read and interpret knowledge written in "data" and the ability to express our own discoveries and thoughts with "data." Because that is how we share knowledge with the world.
+
디지털 환경예서의 인문학 공부란 컴퓨터에게 학습시킬 수 있는 명시적인 인문지식 데이터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Digital Humanities is the study of how to transform cultural knowledge into digital data that can be shared with artificial intelligence (and therefore, how to share and utilize it with more people).
+
===디지털 인문학 데이터 예시===
  
===An Example of Digital Humanities Data===
+
* Semantic Database: 한국 불교문화유산의 세계
  
* Semantic Database: The World of Korean Buddhist Heritage
+
여러분들에게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컴퓨터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생산한 한 가지 사례를 보여 드리게습니다.
  
 
<html>
 
<html>
100번째 줄: 108번째 줄:
 
</html>
 
</html>
  
==4. Digital Humanities==
+
한국은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처럼 일찍이 불교를 받아들였습니다. 16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국은 수많은 불교 승려와 불교사원, 불교 저작물, 유형 무형의 문화재를 산출했습니다.
 +
 
 +
이 데이터는 이러한 한국의 불교문화유산과 인물, 역사적 사건들이 서로 어떠한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 것인지를 알 수 있게 하는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
 
 +
중요한 사실은 인간에게 의미있는 지식을 이처럼 컴퓨터가 읽을 수 있는 데이터로 전환하게 되면 컴퓨터가 그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할 뿐 아니라, 데이터의 분석과 종합을 통해서 인간이 미쳐 발견하지 못했던 지실을 찾아 주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
 
 +
이 발표문의 다음 장에서 소개하는 디지털 인문학은 이처럼 전통적으로 인문학에서 다루던 지식이 인공 지능의 시대에 새로운 가치를 발위할 수 있도록 학문입니다.
 +
 
 +
이어서 소개하는 디지털 큐레이션은 인문학적인 이야기를 디지털 데이터의 조합으로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
 
 +
 
 +
=='''디지털 인문학'''==
 +
 
 +
==='디지털 인문학'이란?===
 +
 
 +
☞ 정보기술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방식으로 수행하는 인문학 연구와 교육
 +
 
 +
{|class="wikitable" style="text-align:left;width:90%"
 +
|
 +
* 정보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방식으로 수행하는 인문학 연구와 교육, 그리고 이와 관계된 창조적인 저작 활동<br/>
 +
* 전통적인 인문학의 주제를 계승하면서 연구 방법 면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연구, 그리고 예전에는 가능하지 않았지만 컴퓨터를 사용함으로써 시도할 수 있게 된 새로운 성격의 인문학 연구를 포함<br/>
 +
* 단순히 인문학의 연구 대상이 되는 자료를 디지털화 하거나, 연구 결과물을 디지털 형태로 간행하는 것보다는 정보 기술의 환경에서 보다 창조적인 인문학 활동을 전개하는 것<br/>
 +
* 그리고 그것을 디지털 매체를 통해 소통시킴으로써 보다 혁신적으로 인문 지식의 재생산을 촉진하는 노력<ref>김현, 「디지털 인문학: 인문학과 문화콘텐츠의 상생 구도에 관한 구상」, 『인문콘텐츠』 29, 2013. 6.</ref>
 +
|}
 +
 
 +
☞ 현대 인문학이 전문화의 함정에 빠져서 점점 더 잃어가고 있는 교육과 연구의 생기를 새로운 소통과 협업, 융합의 환경(디지털 환경)에서 부활시키려는 노력<ref>김현, 「포스트 코로나 사회, 디지털 서울학」, [http://dh.aks.ac.kr/~tutor/Documents/PDF/2020/2020-12-10디지털_서울학.pdf 『디지털 서울역사 무엇인가』], 디지털 서울학 학술대회 2020. 12. 7-11. 서울역사편찬원</ref>
 +
 
 +
{|class="wikitable" style="text-align:left;width:90%"
 +
| 미래 세대를 위한 디지털 인문학 교육은 소통과 협업에 의한 인문학 지식 탐구의 방법을 알려 주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만일, 이런 것과는 무관하게, 그저 자신의 컴퓨터 속에 있는 자료를 기계적으로 분석하고 종합해서 어떤 결과를 얻는 것을 ‘디지털 인문학’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사고에 상응하는 ‘디지털 인문학 교육’은 그 출발점을 찾는 것부터가 결코 용이하지 않을 것이다.<ref>김현, 「디지털 인문학 교육의 현장」, 『인문콘텐츠』 50, 2018. 9.</ref>
 +
|}
 +
 
 +
===미술관 속 동물원===
 +
 
 +
===='''미술관 옆 동물원'''====
 +
[[파일:SignBoard.jpg|600px|link=https://www.youtube.com/embed/2OBnJ0hPvOw]] &nbsp;&nbsp; [[파일:text2.png|60px|link=http://www.cine21.com/movie/info/?movie_id=2094]] &nbsp;&nbsp; [[파일:youtubexs.png|60px|link=https://www.youtube.com/embed/2OBnJ0hPvOw]]
 +
 
 +
{|class="wikitable" style="text-align:left;width:60%"
 +
! [[Zoo1.lst | 동물원]] || [[Zoo2.lst | 미술관]]
 +
|-
 +
|  [[파일:호랑이.jpg | 200px | center | link=Zoo1.lst]] ||  [[파일:호랑이그림.jpg | 200px | center | link=Zoo2.lst]]
 +
|}
 +
 
 +
===='''미술관 속 동물원'''====
 +
{|class="wikitable" style="text-align:left;width:60%"
 +
! [[Zoo3.lst | 미술관 속 동물원]]
 +
|-
 +
|  [[파일:미술관속동물원.jpg | 400px | center | link=Zoo3.lst]]
 +
|}
  
===What is Digital Humanities?===
 
  
☞  "Digital Humanities" refers to the conduct of humanities research and education in the digital environment, as well as the effort to spread and utilize the achievements of such research in our society.
+
=='''디지털 큐레이션''': 데이터 시대의 인문학 공부 방법==
  
Digital Humanities does not merely mean digitizing humanities materials or publishing research results in a digital format.
+
==='디지털 큐레이션(Digital Curation)'이란?===
  
It means developing more creative humanities endeavors in an information technology environment.
+
☞ 디지털 환경에서 수행하는 자기주도적 지식의 탐구와 표현
  
It also includes efforts made to advance the reproduction of humanities knowledge in more innovative ways through the communication facilitated by digital media,
+
{|class="wikitable" style="text-align:left;width:90%"
 +
| 이성적인 이해나 감성적인 체험의 가치가 있는 대상을 발견했을 때, 그 발견을 홀로 즐기기보다는 다른 이들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것을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모든 문화적 활동의 저변에 놓인 사고이다. 큐레이터의 큐레이션이나 인문학자들의 저술 활동은 모두 자신이 얻은 앎과 느낌을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하는 노력이라는 점에서 유사하다. 아울러  그 활동들은 단편적인 사물이나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나열하기보다는 그 요소들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맥락이 있는 이야기를 만듦으로써 잘 이해하고 더 많이 공감하게 하려 하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그 이야기의 구성 요소가 역사적인 유물이나 미술작품과 같은 유형의 실물 위주인  경우 그 이야기 구성의 행위를 큐레이션이라고 불렀고, 언어로 기술된 정보와 지식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경우 ‘저술’이나 ‘강의’ 등의 이름으로 차별화 했을 뿐이다.<ref>金炫, [http://dh.aks.ac.kr/~tutor/Documents/PDF/2020/DigitalCuration.pdf 「유교문화 디지털 아카이브를 위한 디지털 큐레이션 모델」],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디지털 아카이브 마스터플랜 연구, 2020. 3. 국학진흥원</ref>
 +
|}
  
===Educational Issues of Digital Humanities===
+
===디지털 큐레이션 교육의 목표===
  
One expression referring to today's younger generation is the term "digital natives." It refers to people who have grown up in a digital environment since they were young, communicating digitally and expressing digitally.
+
☞‘의미있는’ 데이터의 세계에서 자신의 흥밋거리를 발견하고, 호기심을 키워가며,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능력의 배양
 +
☞ 미래의 인문학 교육·연구자, 데이터 기반 지식 세계의 큐레이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육성 교육.
  
When they act as the mainstream of this society, the world will be much different from it now: Everything will become much more digital.
 
  
It is not just the content that exists as tangible objects, such as toys, books, or music records, that is being transferred to the digital world. The act of using and enjoying the object is also moving into the digital world.
+
===디지털 큐레이션 교육/연구 프로젝트 예시===
  
Searching for and reading digitized text on the Internet instead of reading a paper book is just an intermediate aspect of the changing picture. Even the process of discovering more meaningful elements in the contents of the text and exploring new knowledge in the direction of his curiosity will be done by manipulating data in the digital world.
+
- [http://dh.aks.ac.kr/~tutor/Gallery/aks/aksGallery.htm AKS Gallery: 기록문화유산 백과사전적 아카이브: 민족기록화 ]<br/>
 +
- [http://dh.aks.ac.kr/~mokpo/wiki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데이터 아카이브]<br/>
 +
- [http://dh.aks.ac.kr/hanyang/wiki 한양도성 타임머신 데이터 아카이브]<br/>
  
"Digital Curation" is practiced as a digital literacy education for the digital natives,  cultivating the ability to combine and organize the elements of knowledge to get answers to problems and open the doors to the world of new knowledge.
+
==한국학대학원 '''디지털 큐레이션 교육 프로그램'''==
  
==5. Digital Curation==
+
===입문 단계의 디지털 큐레이션 교육 과정===
  
===What is Digital Curation?===
+
* 전통적인 인문학 공부와 내용적으로 상응하는 스몰 데이터(Small Data)의 편찬
 +
* 이것이 다수의 협업 공간에서 빅 데이터(Big Data)로 발전할 수 있게 하는 데이터 모델(온톨로지, Ontology)의 설계
 +
* 데이터로 전환된 인문지식을 시각화여 그 정확성과 명시성을 검증하는 데이터 시각화 기술
 +
* 학술적 이론과 아카이브의 유물, 현장의 활동을 하나의 가상 공간에서 융합하고 감성적으로 체험하게 할 수 있는 하이퍼미디어 응용 기술
  
☞ self-directed exploration and representation of knowledge in the digital environment
+
===온톨로지 설계 교육===
  
[[파일:DigitalCuration2.jpg|600px]]
+
*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할 대상 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균형적으로 조직화하는 능력을 배양
 +
* 온톨로지로 표현할 대상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인문 지식 교육
  
Just as a museum curator engages in curation by finding and connecting diverse information related to an individual artifact to expose its cultural value, The Digital Humanities scholar engages in the curation of knowledge by connecting the elements of humanities knowledge in a digital environment and broadening the world of that knowledge.
+
[[파일:온톨로지교육.jpg|640px|center|link=http://dh.aks.ac.kr/Edu/wiki/index.php/온톨로지의_이해]]
  
===A New Method for the Convergence of Humanities and Arts===
+
===위키 콘텐츠 편찬===
  
As a cultural study activity, students survey various pieces of knowledge through internet surfing and combine them into a data network, and turns them into stories.  
+
* 저작물을 다수의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도구로뿐 아니라,  
 +
* 각자의 조사·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종합해 가는 협업의 수단으로 위키를 활용하는 능력을 배양.
  
The result of digital curation is not just the knowledge that only remains in their memory, but online content that they can show to others, and share with more people. This, together with the students' musical performances, becomes their own creation, opening the way for them to express themselves in the digital world.
+
[[파일:위키교육.jpg|640px|center|link=http://dh.aks.ac.kr/Edu/wiki/index.php/위키_콘텐츠_제작_방법]]
  
===An Example of Digital Curation===
+
===데이터의 시각화===
  
* Yeon-ga and Pokarekare Ana: An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Shared by Two Countries
+
* 인문 연구의 분야에서 탐구하는 사실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
 +
* 온톨로지 설계 과정에서 개체와 개체 사이의 관계성을 파악하고, 그 관계성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
  
<html>
+
[[파일:시각화교육.jpg|640px|center|link=http://dh.aks.ac.kr/Edu/wiki/index.php/데이터의_시각화:_네트워크_그래프]]
<iframe width="90%" height="600px" src="http://dh.aks.ac.kr/cgi-bin/encyves/StoryLine.py?db=tutor&project=narrative&key=S190429E"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
 
<br/>
+
===하이퍼미디어 콘텐츠 제작===
<input type="button" value="Full Screen" onclick="location.href='http://dh.aks.ac.kr/cgi-bin/encyves/StoryLine.py?db=tutor&project=narrative&key=S190429E'">
+
 
</html>
+
* 사진과 동영상, 파노라마 영상, 3D 모델, 전자지도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인문지식 스토리의 문맥을 시각화하는 방법을 교육
 +
 
 +
[[파일:하이퍼미디어2.jpg|640px|center|link=http://dh.aks.ac.kr/Edu/wiki/index.php/파빌리온_제작_방법]]
  
==6. Conclusion: The Task of Digital Humanities to prepare for the Post-human Era==
 
  
☞ Describing the knowledge as "data" in the process of exploring humanities, and thus enabling it to be used in various areas of human society.
+
==맺음말==
  
The primary concern of digital humanities is to create "small data" that contains "human stories" that have been meaningful in our history and culture, and to create an open way of communication that allows the small stories to become "big data."
+
디지털 인문학은 인문학 탐구 과정에서 지식을 "데이터"라고 표현하여 인간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Digital curation is a way to study humanities in a digital environment and an effort to convert traditional humanities knowledge into "data" that can communicate in the digital world.
+
디지털 인문학의 1차적 관심사는 우리 역사와 문화에 의미 있는 '인간 이야기'가 담긴 '작은 데이터'를 만들고, 작은 이야기가 '빅 데이터'가 될 수 있는 열린 소통 방식을 만드는 것입니다.
  
Through these efforts, our humanities knowledge will be meaningfully activated in various areas of post-human society beyond the boundaries of traditional humanities.
+
디지털 큐레이션은 디지털 환경에서 인문학을 공부하는 방법이며, 전통적인 인문학 지식을 디지털 세계에서 소통할 수 있는 "데이터"로 전환하려는 노력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의 인문학 지식은 전통 인문학의 경계를 넘어 포스트 휴면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의미 있게 활성화될 것입니다.
  
 
[[파일:Time198212.jpg|250px|TIME 1982. 12.]] [[파일:Time200612.jpg|250px|TIME 2006. 12.]] [[파일:AInHuman-TimeFrame.jpg | 250px| Present & Tomorrow]]
 
[[파일:Time198212.jpg|250px|TIME 1982. 12.]] [[파일:Time200612.jpg|250px|TIME 2006. 12.]] [[파일:AInHuman-TimeFrame.jpg | 250px| Present & Tomorrow]]
 +
 +
===디지털 인문학 교육 교과목 예시===
 +
 +
* [http://dh.aks.ac.kr/Edu/wiki/index.php/Curriculum_2018-2019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학원 인문정보학 커리큘럼]
 +
 +
===디지털 인문학 교육 실습을 위한 Open-source curriculum===
 +
* [http://dhlab.aks.ac.kr/Edu/wiki/index.php?title=인문정보학_튜토리얼 인문정보학 튜토리얼]
 +
 +
==주)==
 +
 +
<references/>
  
 
==Coffee Concert==
 
==Coffee Concert==
 +
* [https://www.youtube.com/watch?v=GBaHPND2QJg&t=113s Som Sabadell flashmob - BANCO SABADELL]

2021년 10월 24일 (일) 18:15 판

원광대학교 2021-2 문화•인문콘텐츠학 특강 2021. 10. 27. 주관: 원광대학교 사학과

포스트 휴먼 시대, 인공지능과 동행하는 인문학
비대면 온라인 강의실: https://us02web.zoom.us/j/81118587083?pwd=M1ViYmZBQ2t5NEtwV1FlcXRqYmYwUT09


DHLecture20211027QR.png


포스트 휴먼 시대

‘포스트 휴먼’이란?

‘포스트 휴먼’이란 우리가 지금까지 이해하고, 이야기해 오던 ‘인간’과는 많이 다른 오늘 이후의 인간에 대한 논의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인간을 말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해진 이론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철학, 문학, 예술, 공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과학문의 영역에서 ‘포스트 휴먼’과 관련이 있는 많은 논의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들의 공통적인 배경은 오늘날, 인류가 살아가는 환경이 변화했고 앞으로 그 변화는 급속하게 더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에 대한 인식입니다.

Evolution1.jpg

인류가 살아가는 환경의 변화하면,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삶이 변화하게 되고,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삶을 살아가는 인간에 대해서는 새로운 이해와 설명이 요구됩니다.

그렇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해 갈 인간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이름이 포스트 휴먼입니다.

인공지능(AI)와 포스트 휴먼

포스트휴먼에 관한 다양한 논의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는 “미래의 인간은 인공지능과 더불어 살아갈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Evolution2.jpg
How will Humans Evolve in the Future?


인류는 이미 여러 사람의 두뇌 속의 정보가 컴퓨터 속의 데이터로 되고, 그 데이터가 네트워크로 엮여서 하나로 융합하고, 그 융합된 데이터를 여러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간들을 이어주고 있는 네트워크는 단순한 데이터 통신망이 아닙니다. 인터넷을 구성하는 수 많은 데이터 서버의 곳곳에서 인간 개개인의 지식과 정보를 집적해서, 분석하고, 종합하는 인공 지능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향으로의 변화는 앞으로 더욱 강화되고 가속화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이렇게 해서 더욱 진화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스스로 선택한 인간 진화의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인공지능과 인문지식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사회의 많은 영역에서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금융, 교통, 의료, 쇼핑 등등 다양하지요. 그런 영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인공지능 세계에서 소외되고 있는 분야가 있습니다. 이곳에 모인 우리 모두가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역사, 철학, 문학 등 전통적인 인문학 세계의 지적 유산들입니다.

왜 그럴까요?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은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관리되고 기록됩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데이터"의 흔적을 남기게 되고, 그 데이터가 합쳐져서 인공지능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과거의 지적•문화적 유산은 대부분 아날로그 형태의 자료나 기록물로 남아 있어서 컴퓨터가 이를 이해하고 인공지능의 자료로 활용하는 일이 불가능합니다.

인문지식이 왜 인공지능 세계에서 다뤄져야 하는지 의문이 드십니까? 인문학의 주체는 인간이지만, 그 지식과 정보를 컴퓨터를 통해 읽고 해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그 귀중한 자산은 포스트 휴먼 시대에 시대에 점점 더 그 존재를 알기 어렵게 될 것이고, 결국은 잊혀질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우리의 인문적 지식유산을 아끼고 사랑한다면 그것이 인공지능의 시대에 그것에 더욱 쉽게 접근하고, 그것을 더욱 가치있게 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잘못된 생각

인공지능에 대한 가장 잘못된 생각은 그것을 인간과 대립하는 존재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1차 산업혁명 때 노동자들이 증기기관에 대해서 그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적으로 간주한 것과 유사한 사고입니다.

WrongAI.jpg

인공지능은 이 세상의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지식을 하나로 묶어서 보다 넒게 이해하고 보다 깊이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려는 장치일 뿐입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통해서만 학습할 수 있고, 지능을 향상시켜 갈 수 있습니다.

인간이 AI에게 정확하고, 유의미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하면, 그만큼 인공지능은 인간에게 유용한 도움을 줄 것입니다. 반대로, 인간이 AI에게 부정확한 지식, 모호한 정보, 틀린 데이터를 제공하면 AI는 잘못된 생각과 잘못된 판단을 할 수 밖에 없고, 인간에게 유해한 존재가 될 것입니다.

포스트 휴먼시대의 인문학 공부

우리 인간들이 가치있고 의미있게 생각하는 지식을 포스트 휴먼의 동반자가 될 AI에게 제대로 가르쳐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인간은 인류의 소중한 문화대한 지식을 인간만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표현해 왔습니다. 인간만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 소리, 동작으로 ......

이러한 정보들을 컴퓨터가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데이터로 전환해서, 컴퓨가 그것을 배우게 할 수 있다면, 컴퓨터는 우리에게 훨씬 많은 도움을 주는 존재로 진화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인문학을 공부하는 방법은 책에 쓰인 글을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하여 새로운 글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포스트 휴먼시대의 시대를 살아갈 여러분들은 “데이터”로 쓰여진 지식을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이 획득한 지식을 “데이터”로 생산하는 능력을 갖추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여러분의 지식을 세상과 공유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환경예서의 인문학 공부란 컴퓨터에게 학습시킬 수 있는 명시적인 인문지식 데이터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인문학 데이터 예시

  • Semantic Database: 한국 불교문화유산의 세계

여러분들에게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컴퓨터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생산한 한 가지 사례를 보여 드리게습니다.


한국은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처럼 일찍이 불교를 받아들였습니다. 16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국은 수많은 불교 승려와 불교사원, 불교 저작물, 유형 무형의 문화재를 산출했습니다.

이 데이터는 이러한 한국의 불교문화유산과 인물, 역사적 사건들이 서로 어떠한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 것인지를 알 수 있게 하는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인간에게 의미있는 지식을 이처럼 컴퓨터가 읽을 수 있는 데이터로 전환하게 되면 컴퓨터가 그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할 뿐 아니라, 데이터의 분석과 종합을 통해서 인간이 미쳐 발견하지 못했던 지실을 찾아 주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 발표문의 다음 장에서 소개하는 디지털 인문학은 이처럼 전통적으로 인문학에서 다루던 지식이 인공 지능의 시대에 새로운 가치를 발위할 수 있도록 학문입니다.

이어서 소개하는 디지털 큐레이션은 인문학적인 이야기를 디지털 데이터의 조합으로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디지털 인문학

'디지털 인문학'이란?

☞ 정보기술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방식으로 수행하는 인문학 연구와 교육

  • 정보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방식으로 수행하는 인문학 연구와 교육, 그리고 이와 관계된 창조적인 저작 활동
  • 전통적인 인문학의 주제를 계승하면서 연구 방법 면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연구, 그리고 예전에는 가능하지 않았지만 컴퓨터를 사용함으로써 시도할 수 있게 된 새로운 성격의 인문학 연구를 포함
  • 단순히 인문학의 연구 대상이 되는 자료를 디지털화 하거나, 연구 결과물을 디지털 형태로 간행하는 것보다는 정보 기술의 환경에서 보다 창조적인 인문학 활동을 전개하는 것
  • 그리고 그것을 디지털 매체를 통해 소통시킴으로써 보다 혁신적으로 인문 지식의 재생산을 촉진하는 노력[1]

☞ 현대 인문학이 전문화의 함정에 빠져서 점점 더 잃어가고 있는 교육과 연구의 생기를 새로운 소통과 협업, 융합의 환경(디지털 환경)에서 부활시키려는 노력[2]

미래 세대를 위한 디지털 인문학 교육은 소통과 협업에 의한 인문학 지식 탐구의 방법을 알려 주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만일, 이런 것과는 무관하게, 그저 자신의 컴퓨터 속에 있는 자료를 기계적으로 분석하고 종합해서 어떤 결과를 얻는 것을 ‘디지털 인문학’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사고에 상응하는 ‘디지털 인문학 교육’은 그 출발점을 찾는 것부터가 결코 용이하지 않을 것이다.[3]

미술관 속 동물원

미술관 옆 동물원

SignBoard.jpg    Text2.png    Youtubexs.png

동물원 미술관
호랑이.jpg
호랑이그림.jpg

미술관 속 동물원

미술관 속 동물원
미술관속동물원.jpg


디지털 큐레이션: 데이터 시대의 인문학 공부 방법

'디지털 큐레이션(Digital Curation)'이란?

☞ 디지털 환경에서 수행하는 자기주도적 지식의 탐구와 표현

이성적인 이해나 감성적인 체험의 가치가 있는 대상을 발견했을 때, 그 발견을 홀로 즐기기보다는 다른 이들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것을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모든 문화적 활동의 저변에 놓인 사고이다. 큐레이터의 큐레이션이나 인문학자들의 저술 활동은 모두 자신이 얻은 앎과 느낌을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하는 노력이라는 점에서 유사하다. 아울러 그 활동들은 단편적인 사물이나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나열하기보다는 그 요소들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맥락이 있는 이야기를 만듦으로써 잘 이해하고 더 많이 공감하게 하려 하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그 이야기의 구성 요소가 역사적인 유물이나 미술작품과 같은 유형의 실물 위주인 경우 그 이야기 구성의 행위를 큐레이션이라고 불렀고, 언어로 기술된 정보와 지식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경우 ‘저술’이나 ‘강의’ 등의 이름으로 차별화 했을 뿐이다.[4]

디지털 큐레이션 교육의 목표

☞‘의미있는’ 데이터의 세계에서 자신의 흥밋거리를 발견하고, 호기심을 키워가며,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능력의 배양 ☞ 미래의 인문학 교육·연구자, 데이터 기반 지식 세계의 큐레이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육성 교육.


디지털 큐레이션 교육/연구 프로젝트 예시

- AKS Gallery: 기록문화유산 백과사전적 아카이브: 민족기록화
-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데이터 아카이브
- 한양도성 타임머신 데이터 아카이브

한국학대학원 디지털 큐레이션 교육 프로그램

입문 단계의 디지털 큐레이션 교육 과정

  • 전통적인 인문학 공부와 내용적으로 상응하는 스몰 데이터(Small Data)의 편찬
  • 이것이 다수의 협업 공간에서 빅 데이터(Big Data)로 발전할 수 있게 하는 데이터 모델(온톨로지, Ontology)의 설계
  • 데이터로 전환된 인문지식을 시각화여 그 정확성과 명시성을 검증하는 데이터 시각화 기술
  • 학술적 이론과 아카이브의 유물, 현장의 활동을 하나의 가상 공간에서 융합하고 감성적으로 체험하게 할 수 있는 하이퍼미디어 응용 기술

온톨로지 설계 교육

  •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할 대상 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균형적으로 조직화하는 능력을 배양
  • 온톨로지로 표현할 대상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인문 지식 교육
온톨로지교육.jpg

위키 콘텐츠 편찬

  • 저작물을 다수의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도구로뿐 아니라,
  • 각자의 조사·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종합해 가는 협업의 수단으로 위키를 활용하는 능력을 배양.
위키교육.jpg

데이터의 시각화

  • 인문 연구의 분야에서 탐구하는 사실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
  • 온톨로지 설계 과정에서 개체와 개체 사이의 관계성을 파악하고, 그 관계성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
시각화교육.jpg

하이퍼미디어 콘텐츠 제작

  • 사진과 동영상, 파노라마 영상, 3D 모델, 전자지도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인문지식 스토리의 문맥을 시각화하는 방법을 교육
하이퍼미디어2.jpg


맺음말

디지털 인문학은 인문학 탐구 과정에서 지식을 "데이터"라고 표현하여 인간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디지털 인문학의 1차적 관심사는 우리 역사와 문화에 의미 있는 '인간 이야기'가 담긴 '작은 데이터'를 만들고, 작은 이야기가 '빅 데이터'가 될 수 있는 열린 소통 방식을 만드는 것입니다.

디지털 큐레이션은 디지털 환경에서 인문학을 공부하는 방법이며, 전통적인 인문학 지식을 디지털 세계에서 소통할 수 있는 "데이터"로 전환하려는 노력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의 인문학 지식은 전통 인문학의 경계를 넘어 포스트 휴면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의미 있게 활성화될 것입니다.

TIME 1982. 12. TIME 2006. 12. Present & Tomorrow

디지털 인문학 교육 교과목 예시

디지털 인문학 교육 실습을 위한 Open-source curriculum

주)

  1. 김현, 「디지털 인문학: 인문학과 문화콘텐츠의 상생 구도에 관한 구상」, 『인문콘텐츠』 29, 2013. 6.
  2. 김현, 「포스트 코로나 사회, 디지털 서울학」, 『디지털 서울역사 무엇인가』, 디지털 서울학 학술대회 2020. 12. 7-11. 서울역사편찬원
  3. 김현, 「디지털 인문학 교육의 현장」, 『인문콘텐츠』 50, 2018. 9.
  4. 金炫, 「유교문화 디지털 아카이브를 위한 디지털 큐레이션 모델」,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디지털 아카이브 마스터플랜 연구, 2020. 3. 국학진흥원

Coffee Conc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