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ir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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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 일요일

어제 하루 종일 많은 눈이 내려 제법 쌓였다. 새해 초에 약속한대로 카터 에카트 교수와 김선호를 캠브리지에 있는 Blue Room 식당에 초대하여 brunch 를 먹으며 새해 인사를 나누었다. 타오는 병원에 가야 해서 영호가 씰라를 데리고 왔다. 카터는 106세 어머님이 집 근처 요양원에 계신데 이제 24시간 간병인을 두고 있다고 한다. 선호는 BC 에서 현대무용을 가르치고 있다.

2012/3/4 일요일

내일부터 일 주일 동안 영호 타오가 씰라 데리고 Florida 에서 열리는 medical conference 에 참석하러 간다. 이 동안이 마침 BC spring vacation 이어서 교민 거소증도 갱신해야 되고 필요한 책들도 구하러 한국에 다녀오기로 했다. 와이프는 치과에 다녀야하고 세금 보고 준비도 해야한다며 가고 싶지 않다고 해서 나만 다녀오기로 했다.

2012/3/11 일요일

델타로 뉴욕까지, 그리고 뉴욕에서 대한항공으로 14시간 걸려 인천에 도착하였다. 강남 대치동에 있는 JBis hotel 에 예약했는데 깨끗하고 쾌적한 호텔이어서 다행이었다.

다음 날 수요일 아침에 대치동에 있는 하동관에서 조인숙 교수, 김 현 교수, 이정숙 교수, 그리고 친구 김정덕을 오래간만에 만나서 유명한 하동관 설렁탕을 먹고 나가서 커피를 마시며 즐거운 대화와 웃음을 나누었다. 저녁에 승순 내외가 매형을 모시고 나와서 모듬전골 저녁을 먹으며 가족 분위기를 느꼈다. 매형도 많이 늙으셨고 반가워하셨다.

목요일 점심엔 박수영, 전영미 내외가 찾아와 반가웠다. 박수영은 행정안전부 국장으로 영전, 전영미는 수원대학교 교수가 되어 기쁜 소식이었다. 저녁에 낙원상가 악기점에 들려 씰라가 가지고 놀면서 손에 익숙해지도록 1/16 사이즈 작은 바이올린을 샀다.

Letter from 승순

외삼촌, 

보스톤 돌아가시는 길이 편안하셨는지요? 저희들도 오랜만에 외삼촌을 뵙게 되서 너무나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세월의 흐름에는 어쩔 수 없는 듯 외삼촌 얼굴에 주름은 전보다 조금 늘어난 것 같은데, 외삼촌의 활기찬 모습은 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제 주변의 선배 변호사님들은 나이에 비하여 너무 조로한 모습을 보이는데 비해 외삼촌의 모습은 너무나 당당하고 역동적이었습니다. 
저도 제가 하고 있는 일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다는 생각과 생을 풍요롭게 해 줄 수 있는 취미생활에도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는 창고에 처박아 뒀던 기타를 꺼내어 옛날 생각하면서 몇 곡 연주해 보았습니다. 
어제(3.12.)는 어머니 생신이었습니다. 4월 초가 되면 한식이기도 하여 다음 주에 아버님 모시고 어머니 산소에 성묘가려고 합니다. 
그럼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승순 올림

Letter from Jocelyn

Dear Prof. Yoon,

Hope you made it back OK. 
I was really sick after you left -- still having stomach problems, but better than before. 
I met the new East Asian Studies professor today -- he's here on Tuesdays. He's not an Asian Studies major either, but whatever. 
I'm not getting involved.
Hope to see you soon again! You look so happy and healthy. That makes me happy.

Yours,
Jocelyn

2012/3/12 월요일

어제 밤 늦게 보스톤에 도착해서 피곤했다. 씰라는 내가 한국에서 사온 바이올린을 무척 좋아하고 자꾸 열어 달라며 해보려고 한다.

Sela already looks like such a pro and so comfortable with the violin- Wow! And sooooo cute…! (Susan Laurence)

왠지 미래의 천재 바이올린니스트를 미리 보는 듯한 느낌인데요.

바올린 쥐는 폼이 여간 멋이 있어 보여요.(조인숙교수)

씰라 바이올린.png

2012/3/16 금요일

Letter from Susan

Dear Choong Nam,

It's wonderful to hear from you, and thank you for sharing cheerful news! I am very sorry to be the bearer of sad news. 
Just a few days ago, David McCann's father passed away. That same day, Alice Amsden passed away. 
There will be a memorial service for David's father in about two weeks at First Church in Cambridge. 
The date hasn't been confirmed yet. MIT is organizing a memorial service for Alice, but the date has not be determined yet. 
I will let you know when I know more.

I will look forward to seeing Jocelyn at Yonsei this summer. But in the meantime, I would be happy to have lunch with you. 
I hope that you'll bring photos of Sela. I'll bet that she is growing fast, and incredibly cute :-)

Best,
Susan Laurence

2012/3/18 일요일

오후에 렉싱톤에 사시는 Mrs. 김성하께서 오셨는데 날씨도 덥고 여름 날 같아서 모시고 메인주 Yorktown beach에 갔다.

마침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었고 Lobster Cove 식당에서 해지는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fresh Haddock sandwich 를 먹고 돌아왔다.

79세 이신데 아직도 건강하시고 운전도 하시고 취미로 유화를 그리며 즐겁게 지내신다. 고 김성하 선생님은 하바드 옌칭 도서관 내 선임자이시고 30 년 근무하시고 돌아가셨다. 나는 선생님을 추모하며 2001 년 하바드 한국학의 요람 (The Cradle of Korean Studies at Harvard University) 책을 엮어 서울 을유뮨화사에서 출판하였다.

그리고 사모님은 1952 년 하바드 대학에서 처음으로 한국어를 가르치신 고 서두수 박사의 따님이시고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의 누님이시다.

2012/3/26 월요일

Letter from 김한성

윤충남 교수님께, 

선생님을 만나게 된게 저의 인생에 있어서 큰 행운입니다. 
곁에 있으면서 참 많이 배우고, 또 선생님과 사모님의 귀한 사랑을 너무나 많이 흠뻑 받아 누리기만 했습니다.
주변에 있는 모든 분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 주시고, 다른 이들의 아픔을 내것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은 늘 도맡아 하셨습니다.
목사라고 불리는 제가 더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연경도서관에서 7년간 함께 했던 시간은 좋은 추억거리로 남습니다. 선생님 모시고, 바닷가에도 가도 뜬금없이 뉴욕에 콧바람 쐬러 가기도 하고... 
어려운 결정이셨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때 한국에 가셔서 강의하시고 후학을 기르는 즐거움을 갖게 되신걸 고맙게 생각합니다.
실라의 또박또박한 말이 귀에 잔잔합니다. 어쩜 그렇게 색동 한복도 잘 어울리는지...
저는 십수년전에 처음 뵜던 선생님의 모습을 늘 간직합니다.

윤교수님,
영원한 청년으로 멋지게, 행복하게 늘 제 기억 속에 남습니다.

늘 고마운 마음으로..
김한성 드림.

김한성.png

2012/4/5 목요일

이번 주는 Easter week 라 오늘 수업이 없다. 마침 한국학연구소 Susan Laurence 한테 연락이 와서 가야에서 만나서 점심을 먹었다. 김선주 교수가 소장이 되어 열심히 노력한다고 자세히 상황 보고를 해주었다. Ed Baker도 한국학연구소 이사를 그만 둔다고 한다. 여름에 한국에 가면 조세린이 연대에서 가르치니 자주 만나라고 부탁했다.

Letter from Susan

Thank you for lunch and wonderful conversation today. It's a delight to see you, and ever more to see you so relaxed, healthy and happy. 
I am very glad that we stay in touch and I'm ever grateful for your presence and help to me and to the Korea Institute.

My best,
Susan

Susan.png

2012/4/27 금요일

어제 카터 에카트 교수 어머니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수잔 로렌스가 메일로 보냈다.

I'm sorry to convey the sad news that Carter's mother passed away yesterday. She was 105 and passed away quietly and peacefully.

Your friend,
Susan

저녁에 흰 화분을 준비해서 카터 집에 찾아가 카터와 선호를 위로했다. 일 주일동안 코마상태로 있다가 평온하게 임종하셨다고 한다. 몇 년전에 위스콘신에서 캠브리지로 모셔 오면서 비행기도 처음 타보셨고 Fresh Pond, 옆에 있는 요양원에서 지내는 동안 카터가 매일 찾아가 문안 드리는 효자였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카터를 위로해 주었다.

2012/5/18 금요일

김현 교수 가족이 그저께 새벽에 우리 집에 왔다. 딸 영이가 다음 주에 예일대학 졸업하게 되어 보러 온 김에 보스톤에서 주말을 우리 집에서 보내게 되어 반가웠다.

어제는 메인 주에 있는 Acadia National Park 에 가서 Ben Harbor 에서 머물며 Cadillac Mt. 에 올라가 아름다운 바다도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침엔 해변가 공원에서 김 교수와 풀룻, 바이올린 2중주를 연습하면서 지나는 사람들의 박수도 받고 환상적인 시간을 가졌다.

BarHarbour.png

2012/6/18 월요일

Letter from 고정자 교수

윤충남 선생님께,

참 오랜만이네요. 사모님이랑 두루 안녕하시고 건강하신지요? 
아직도 열렬하게 바이얼린 하시겠지요? 사모님은 아직도 강의하시나요?
저는 작년 여름에 함께 사시던 친정어머님이 쓰러지시고 몇 달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신 후 모든 일이 하기 싫어지고 지쳐서 
이성겸 선생님에게 받던 바이얼린 렛슨을 그만 두었습니다. 
그리고 은퇴 후 자꾸 하라고 권해서(인사치례였겠지만) 강의를 3학기 하고는 싫증나서 그만 두었습니다. 
올해 4월 들어서 다시 서예를 하기 시작했고 바이얼린은 아주 가끔 집에서 혼자 스즈키 1권부터 연습해 봅니다. 
시어머님과 남편 시중들어 드리는 일이 왜 그리 기력과 시간과 자유를 앗아가는지 가끔 절망도 해 봅니다. 
이러다가 토요일을 일요일로 착각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말아야겠지요. 
한성대학에 계실 때 선생님과 함께 바이얼린 연습하던 시절이 그립군요.
Where are the happy days, where are they gone? 
선생님,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가끔 메일 올리겠습니다.

고정자 배상

2012/6/28 목요일

Sela went to Harvard not with a book to study, but with a doll to play in front of the Widener Library.

I also joined Harvard Summer School Orchestra yesterday, and the concert is scheduled on 8/4 Saturday evening at Sanders Theatre. Have a great summer!

Sela at Harvard

2012/7/5 목요일

영호네가 일 주일 휴가를 떠나고 와이프가 캐나다 록키산맥 밴프에 가고 싶다고 해서 7/5일부터 7/14일까지 밴쿠버에 가기로 했다. 석범이도 한국에 가 있어 여행사에 알아보니 패키지 관광프로가 있어 예약하고 알버타에 사는 큰 누님 딸 나신정에게 연락했다.

Letter from 신정

사랑하는 외삼촌 외숙모께

보내주신 편지 사진 잘 받아 보았습니다
건강하신 모습 무었 보다 반가웠고. 영호 Thao Sela의 사진을 볼 수 있어 기뻤습니다
Sela는 정말 귀여워요. 두 분께 기쁨과 행복을 주는 작은 요정 같은 아이 이군요.
저는 이혼하고 Ed와 결혼한지 벌써 6년이나 되었어요
둘 사이에 아들 여섯 딸 셋 손주는 17명이나 된답니다.
워낙 대식구라 크리스마스땐 커뮤니티 홀을 빌려야 할 정도이고 가족행사가 일년내내 끊임없이 있답니다.
이번7월에외삼촌 외숙모 내외분이 오신다고 하니 Ed는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꼭 가서 뵈어야 한다고 저보다 더 흥분하고 있어요. 
일정 나오는대로 곧 보내주세요. 기다릴께요 

신정 드림 

2012/7/18 수요일

Letter from Jocelyn

Dear Professor Yoon,

Please forgive my long silence. This semester has been the busiest of them all and I am exhausted from it all the time. 
I had almost 2 concerts every week, but now it is over for a bit.
I enjoy your letters and pictures. Sela is so cute! I will look forward to seeing you in Sept. hopefully. 
Please let me know your plans so that I can make sure I can see you when you're here.

Yours,
Jocelyn

2012/8/13 월요일

지난 주 월요일 갑자기 쓰러진 후 꼭 일 주일 만이다. 전날 밤에 좀 어지럽더니 밤새 토하고 화장실에서 넘어지기까지 했다. 완전 탈수상태에서Mt. Auburn Hospital 응급실에 실려가 Liquid 주사를 맞으며 MRI, Cardiogram 등 정밀 검사를 받았다. 별 이상은 없고 식중독이나 탈수상태에서 나타나는 현기증이 심한 Vertigo 라고 한다. 저녁에 퇴원하여 집에 왔는데 처방약이 독한지 계속 잠만 자게 되고 어지러워 걸을 수가 없었다. 며칠을 누워서 안정을 취했지만 아직도 어지러운 증세가 있다.

Letter from Jan and Joe

Hi!
We arrived home yesterday (Saturday) mid-afternoon. It was a wonderful week at the Cape. 
The weather was good and the whole family enjoyed the beaches, the bumper boats, the miniature golf, the food, etc. 
I especially enjoyed having the whole family together and the real (not miniature) golf!
We are so sorry to hear you are having health issues, Choong Nam. We hope and pray you are back to normal by now. 
If it was a virus of some type, you should be getting over it soon. 
We have plans for a fun time this weekend with you folks, so you need to get well soon!

You are in our thoughts and prayers,
Jan and Joe
Thanks to your concern and wish for my quick recovery, I'm feeling better today though still having dizziness. The doctors at the hospital made thorough examinations and tests, finally diagnosing as vertigo, caused by stomach virus and fatigue, and will take a few days to reduce nausiate and spinning feeling with medication. Still in bed, and hard to write, and will keep meditate reflecting my life of over 70 years.

2012/8/30 목요일

Dear Mr. Yoon:
How nice to hear from you and to have your pictures! Both you and Susan look great. So being grandparents and doing baby siting agree with you. 
Your granddaughter is so cute! How could it otherwise be given the grandparents' loving tender care! Keep up the good work!
I am glad you are going to have an old timers' reunion this week. There certainly is a lot to talk about. 
Please give my regards to all of them and tell them I think about them often.
Nadine joins me in sending our best wishes to you and Susan.

Eugene

제 2대 하바드 옌칭도서관장을 40년 넘게 하고 은퇴한 뒤에 지금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는 유진 우 관장이 보낸 메일이다. 1989년 나를 하바드에 데려와 많은 가르침과 도움을 주었고 90이 넘은 연세에도 손녀들을 돌보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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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드 옌칭도서관에서 은퇴한 동료들의 점심 모임이 오늘 가야식당에서 있었다. 마침 죤 라이 선생님 90세 생신이 다음 달이라 생신파티를 겸했다. 옛 동료들이 추억들을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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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8/31 금요일

영호 타오 결혼 8주년 기념일이라 뉴톤에 있는 일식집 Aji restaurant 에서 사시미 스시 저녁을 먹었다. 내일 씰라를 데리고 4일간 캐나다 몬트리얼에 여행 갔다가 다음 주 화요일 저녁에 돌아온다고 한다.

Sela2012.png

Letter from 전영미 교수

어머 선생님

이렇게 행복하게 사랑스러운 사진이 또 있을까요?
씰라도 그렇고 선생님과 사모님도 그렇고 더할 나위 없이 예뻐 보입니다
여기 여름은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어찌나 더운지 아프리카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 더위에 준성이는 군대에 들어갔어요. 이번주 수요일 자대배치받았구요
그곳 날씨는 괜찮았지요?
선생님과 사모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서울에서 준성, 준빈 엄마 드림 (전영미 교수)

2012/9/2 일요일

Letter from 현

선생님께
오랫동안 연락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7월 12일 돌아가셨습니다. 
지난 5월 말 미국에서 돌아온 후, 저는 계속 한국에 머물렀고 순구도 6월 중순 뉴질랜드에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약 한 달 동안 아버지의 건강은 좋으신 편이었습니다. 
사인은 뇌출혈. 주무시다가 의식을 잃으셨고 2주 동안 병원 중환자실에서 혼수 상태로 계시다가 운명하셨습니다. 
아버지 당신보다도 어머니를 위해서 몇 년 더 버텨 주시기를 간절히 바랬는데, 힘이 부치셨나 봅니다. 장례는 순조롭게 잘 마무리지었습니다. 
주위의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시고 도움을 주셨습니다. 저희 집에서 가까운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묘소를 마련했습니다. 
어머니의 알츠하이머 증상은 예전보다 많이 심해져서 지금도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십니다. 
달리 방법이 없어서 아버지와 함께 지내시던 Nursing Home에 머물고 계십니다. 
다른 사람을 새로 사귈 수가 없기 때문에 (기억을 못하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알던 사람이 아니면 다 낯선 사람입니다.) 항상 외톨이고, 그래서 많이 외로와 하십니다. 
나와 동생 준이가 번갈아 가며 거의 매일 찾아뵙고 있지만, 떠나는 순간 그 기억도 곧 잊으시지요. 
선생님, 사모님, 그리고 영호 가족 모두 건강한 몸으로 뉴잉글랜드의 아름다운 가을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김 현 드림

2012/9/24 월요일

하바드 한국학연구소 가을 리셉숀이 오후 5시에 Faculty club 에서 열렸다. 김선주 소장이 새로 만들어 진 Committee of Special Advisors 에 앞으로 2년간 봉사해 달라고 편지를 보내와 와이프하고 같이 참석했다. 오랜만에 만난 교수들 새로 온 교환교수들과 인사하고 친분을 나누었다. 와그너 사모님은 연세 90인데도 건강하시고 반가워 하셨다.

Mrs. Wagner 김선주 교수

Letter from 김선주 교수

Dear Choong Nam,
It is with our great thanks for your many years of dedicated service to the Korea Institute Executive Committee that we invite you to join the newly formed Committee of Special Advisors at the Korea Institute for a two-year renewable term from September 1, 2012 to June 30, 2014. 
This special committee is created for retired members of the Korea Institute Executive Committee so that they may remain connected with the Institute, 
and the Institute may call upon them for expert input and advice. 
Members of the Committee of Special Advisors may use this title on business cards and are included in events as appropriate.
We are most grateful for your continuing interest in and support of the Korea Institute.
On behalf of the Korea Institute Executive Committee, I remain
Yours Sincerely,
Sun Joo Kim
Harvard-Yenching Professor of Korean History Director, Korea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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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 화요일

Letter from 전승희 교수

안녕하세요? 
저도 한국어 가르쳐 보았지만 힘은 들어도 참 보람되고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BC학생들 잘 가르치신다고 다른 분들로부터도 많이 들었어요. 두분 다 복이 많으신 분들인가 봐요!:)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빕니다.
전승희 올림

2012/10/14 일요일

전승희 선생하고 약속한대로 12시에 아사이에서 만나 점심을 먹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바드대학에서 비교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Asia 문학지 편집인으로 일하며 번역도 한다고 한다. 오후에는 비젼교회 김한성 목사가 Watertown 에 있는 교회로 이전하면서 오늘 오후 4시에 입당예배를 본다고 초대해서 갔었다.

2012/12/26 수요일

결혼 44주년 기념일

결혼44주년.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