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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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현대의 지폐 같은 개념을 가지고 있다. 전(錢) 자체가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무게가 무거우며, 만약 수량이 천개 이상이 되면 인간이 들 수 없었다. 그러므로 당시 명제국이나 청제국에서는 초(鈔)라는 지폐를 만들어 백성들의 거래를 편하게 하려고 하였다. 문제는 현대처럼 정확한 인구 통계나 통용되고 있는 초(鈔)의 수량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적당한 수량으로 찍어내기 어려웠다. 그러므로 조정에서는 종종 필요 이상의 지폐를 마구 찍어내어 초 인플레이션을 일으켰으며, 그 결과 초(鈔)의 가격은 그시기 사람들 사이에서 신용을 받기 어려웠다. 이같은 이유로 명이나 청시기에서 중국은 현물 거래인 미곡이나 동전이 더 신용있는 화폐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이런 현상은 조선 및 동아시아 상황에서 잘 일어나던 현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