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민지 자본주의 형성
1930년대의 경성은 일본 자본과 조선 내 기존 토착자본이 공산품과 소비재 등의 시장에서 경쟁을 하던 시기로, 전통적인 '물물교환적 상업'에서 '화폐-신용 기반의 자본축적'으로 가속 전환되었다.
2. 『개벽』『신여성』『대동아』등의 자료에서, 기업가 정신, 경쟁의 합리성 등을 내세우며, 새로운 소비 주체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전통적 상업에서 화폐-신용 기반의 자본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된 시기라는 점에서 현대 대한민국을 이루는 경제체제의 핵심 중 하나인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시작점으로 볼 수 있을 것이며, 이 시대의 자본의 축적 양상을 파악하여 현대 자본주의에 대한 더 근본적인 이해가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연구 대상과 자료
자본축적 : 일본 자본과 조선인 자본이 경성 소비시장(백화점, 양장점, 제약회사 등 ) 에서 어떤 방식으로 경쟁을 하였는가.
소비주체 : 모던걸, 백화점 숍걸 등의 이미지는 자본주의 소비주체 형성 과정에서 어떻게 발생하였나.
지식인 : 조선인 지식인들은 자본주의 담론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1. 신문 - 경제-광고면 - 경제칼럼, 사설 등이 포함된 원문 텍스트를 수집.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원문과 OCR)
2. 잡지 - 개벽, 대동아, 동광, 만국부인, 삼천리 등 (국사편찬위원회, 현담문고 :원문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