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문효세자 보양청계병 복식 고증과 디지털 콘텐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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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seung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5월 15일 (목) 20:05 판

<석사학위논문>

〈문효세자 보양청계병〉 복식 고증과 디지털 콘텐츠화
Analysis of Historical Costume for 〈Crown Prince Munhyo Folding Screen Painting〉 and Digitalizing the Contents



제 출 자 : 김현승
지도교수 : 최연우
발행연월 : 2016.08.
학과/전공 : 전통의상학과 전통의상학전공
학교 : 단국대학교 대학원

연구 논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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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연구는 정조(正祖)의 첫 번째 아들 원자(문효세자:文孝世子)를 위해 시행한 보양청(輔養廳) 상견례(相見禮)를 묘사한 〈문효세자 보양청계병(文孝世子輔養廳契屛)〉을 중심으로 문효세자와 보양관의 상견례시 참여자들이 착용한 복식을 고증한 후 일러스트로 구현하고,복식 정보 간의 관계를 시각적인 그래프로 보여주는 디지털 콘텐츠화 과정을 정리하였다.
〈문효세자 보양청계병〉은 정조 8년(1784) 1월 15일 문효세자가 첫 스승으로 모시게 될 보양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는 의식을 기록한 궁중행사도로 보양청 상견례 그림으로는 유일한 것이다. 이 〈계병〉은 비단 바탕에 그려진 채색화로 서문(序文) · 연구(聯句) · 좌목(座目) · 행사도(行事圖) 등의 구성이 총 8폭으로 이루어진 병풍 형식을 갖추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보양청 상견례 복식을 분석하기 위해 먼저 보양청의 성격과 상견례 절차 등을 함께 살펴보았다. 기록에 따르면 보양청은 시강원(侍講院)의 부설기관으로 원자의 보호와 양육을 위한 보육기관이었다. 보양관은 중종대(中宗代, 1506~1544)에 처음 설직되었고, 보양청은 숙종대(肅宗代, 1627~1720)에 처음 설치된다. 보양관이 정해지면 원자와 보양관은 상견례를 가졌다. 상견례 절차는 대체로 『세종실록오례의』 ‘왕세자와 사부 · 빈객과 상견하는 의식[王世子與師傅賓客相見儀]’을 따라 행해졌지만, 보양청은 상설기관이 아니었으므로 정례를 정하지 못하고 상황에 맞게 의례 절차를 조정하였다. 문효세자 또한 당시 만 3세가 되지 않은 어린 나이였으므로 보양관만 원자에게 단배(單拜)하는 등 상견례 절차를 간략히 하였다.

영문 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