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송태림Story2024-2

KHS DH wiki

Qwserd008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12월 17일 (화) 22:44 판 (Episode 2 Korean Narrative:)

스토리라인: 청송심씨 묘 출토 복식 유물 보존처리 과정



Storyline Narrative

에피소드 A: 직물 문화유산 보존처리 방법



Episode A Korean Narrative:

직물 문화유산은 발견되는 상황에 따라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무덤에서 출토되는 복식유물(관모, 의류, 신발, 장신구 등)이 있으며 불상의 복장유물과 탑내부에서 발견되는 염직물, 금속, 목재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직물 문화유산은 재질적으로 크게 면綿, 마麻, 견絹, 모毛로 분류되며 이러한 천연 유기재질은 빛에 의한 변색과 퇴색이 쉽게 되고 미생물에 의한 부패 및 충해 그리고 화재 등에 취약합니다.

따라서 주변 환경에 매우 민감하며 자연적인 손상이 쉽게 이루어집니다. 한번 손상된 유물은 원형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보관이나 취급에 주의해야 합니다. 직물 문화유산의 보존처리는 유물을 열화시키는 손상요인을 안전하게 제거하고 최상의 보관 상태로 관리하기 위하여 수행하는 최소한의 물리적·화학적인 조치를 말합니다.

직물 문화유산의 보존처리 방법은 크게 5가지 단계로 나누어집니다. 처리 전 조사 및 분석 단계는 유물 개요, 재질 및 크기, 보존 상태 조사 결과를 기록하고 보존처리 계획을 세우는 단계입니다. 두 번째 형태 보정 단계는 유물의 사용이나 보관 과정에서 발생한 구김과 주름을 펴는 과정입니다.

세척 단계는 오염이나 얼룩, 유물 손상의 물리화학적 원인을 제거하고, 외관을 개선하는 단계입니다. 강화 및 보강 단계는 강화처리와 보강이 이루어집니다. 강화는 직물의 열화가 심한 상태이거나 표면의 안료층이 불안정한 경우, 강화제(아크릴계 수지 등)를 붓으로 바르거나 분무하여 유물을 보호하는 과정입니다. 보강은 손상으로 인하여 약해지거나 없어진 부위를 보호하기 위하여 접착 재료나 바느질로 보강 재료를 덧대어주는 단계입니다. 이후, 처리 후 드러난 문양이나 기타 정보를 조사하고 처리 결과와 처리 후 상태를 기록하고 촬영합니다. 보존처리가 끝난 유물은 안전한 중성재료로 감싸 보관합니다.

에피소드 B: 논문1의 과정 및 결과



Episode 2 Korean Narrative:

『제천출토 청송심씨 출토유물의 보존처리』는 인천대 한국문화 컨텐츠실에서 박봉순, 이목근, 장인우를 필두로 한 복식유물 보존처리 기록을 담은 논문이다. 이 논문은 2012년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원월리산 39-3번지에 위치한 여흥 민씨 종가묘역을 이장하는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 중, 민명혁의 부인인 청송 심씨(1753~1810)과 관련된 저고리 6점, 멱목, 여모, 과두 각 1점이 대상이다.

보존처리 과정은 다음과 같다. 보존처리 전 유물 관찰 > 세척 > 형태복원 > 보존처리 이후 유물의 상태 및 결과로 이어진다. 보존처리 전 유물 관찰 단계에서는 육안 관찰, 현미경 관찰과 색차기를 통한 색도 측정이 이루어졌으며, 세척단계는 유기용매를 사용한 1차, 2차 건식세척과 물을 사용한 3차 습식세척으로 나뉜다. 사용한 유기 용매는 노멀-헥산이며, 유물의 쏠림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유물망을 사용했다. 1차 세척은 20분 전후로 진행했고, 2차 세척은 오염이 심한 부위에 세액을 집중적으로 흘려보냈다.

형태복원 단계에서는 자연건조와 스티밍에 의한 구김복원 과정이 이루어졌다. 스티밍 처리에 의해 복원되지 않은 꺾임 혹은 구김은 증류수를 분무한 후, 붓과 핀셋 등을 사용하여 원위치로 옮기고, 한지로 형태복원을 진행하였다. 보존처리 후 색차기를 사용하여 처리 전후 색상 변화율을 도출했다.

보존처리 이후, 육안과 달리 현미경 사진에는 일부 섬유 내부에서 작은 오염물이 잔류하는 것으로 드러난다. 따라서 주기적인 유물의 상태관찰이 요구된다.

에피소드 C: 논문2의 과정 및 결과



Episode 3 Korean Narrative:

한 때, 대한민국의 고요한 아침을 수놓은 옛 유물들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특히 덕온공주의 집안에서 발견된 유물들은 한국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역사를 재조명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덕온공주는 조선 시대 후반의 왕족으로, 그녀의 생애와 관련된 유물들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 걸쳐 수집된 유물들은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에 보관되어 왔습니다. 이 중에서도 덕온공주의 녹색당의, 부금견마기, 원삼, 자라줌치노리개, 제비부리댕기 등은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이 의복들은 덕온공주의 혼례와 봉작 같은 중요한 사건에서 착용되었으며, 공주의 삶과 그 시대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덕온공주의 집안 유물들은 윤백영이라는 인물에 의해 기증되었습니다. 윤백영은 석주선과도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석주선은 이 유물들을 수집하여 기념박물관에 전시함으로써 대중에게 그 가치를 알렸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덕온공주와 그녀의 시대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것입니다.

석주선기념박물관에는 덕온공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대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노리개보, 주칠빗, 화각참빗 같은 생활용품부터 누비삼회장저고리, 제비부리댕기 같은 전통 의복에 이르기까지, 이곳에서는 한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덕온공주의 유물과 그와 관련된 사람들, 그리고 장소들은 한국 문화유산의 소중한 부분입니다.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조화를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더욱 풍부한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해나갈 수 있습니다.

에피소드 D: 청송심씨 묘 출토유물


Episode 4 Korean Narrative: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순간, 고전의상전이라는 이벤트가 국립박물관에서 펼쳐졌습니다. 이 행사는 석주선이라는 인물에 의해 주도되었는데, 그는 다양한 전시회를 이끌며 한국의 전통 의상을 현대에 재조명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전시회에서는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덕온공주의 의복과 심동신의 금관조복 같은 귀중한 유산들이 선보였습니다. 이들은 단지 옷이 아닌, 한국 문화와 역사의 살아있는 증거로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더불어, 창덕궁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은 창덕궁 구황실재산관리총국에서 일어났으며, 이로 인해 소중한 유물들이 손실되는 아픔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유물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석주선은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과도 깊은 관련이 있으며, 그의 소장품들이 하와이 이민 75주년 문화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에서 전시되었습니다. 이처럼 석주선의 업적과 노력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한편, 이조의상유물전과 같은 전시회는 신세계와 같은 현대적인 기업들에 의해 운영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전시회들은 동아일보와 같은 매체에도 소개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전통 의상과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과 같은 장소에서는 과거 창덕궁에 있던 유물들이 현재 위치하게 되면서, 역사 속에서 시간을 거스르는 듯한 느낌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한국의 옷과 장신구가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서, 한국인의 정체성과 역사를 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고전의상전과 같은 이벤트는 이러한 가치를 기리고, 후대에 전승하기 위한 소중한 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