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2019-C
DH 교육용 위키
풍속도 화첩 속 풍속
손형남, 인문정보학 전공
큐레이션 개요
배경지식
- '풍속(風俗)'은 '옛날부터 그 사회에 행하여 온 사람의 생활 전반에 걸친 습관'으로, 풍속화란 사람들이 사는 평범한 모습이나 습관, 행사 또는 놀이, 종교적인 의례 등을 그린 그림이다. 조선 후기 실학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고유성과 실생활 등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본격적으로 발달하였고 18세기 전반기에 윤두서 일가, 조영석 등 사인(士人) 화가들에게 시작되어 18세기 후반기에 김홍도, 김득신, 신윤복 등 직업화가들에 의해 절정을 이루었다. [1]
- 화첩은 그림의 감상과 보관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일정한 간격으로 접어 만든 장황 형식의 서적으로 이미 그려진 그림을 수장자의 취향에 따라 작가별·소재별로 엮거나 그림이 아직 그려지지 않은 화첩은 보통 같은 주제나 소재의 그림으로 그려 넣었고 특히 개인 화첩은 대부분 동일 주제와 화법으로 이루어져 있다. [2]
대상 및 특징
- 당시의 시대상과 풍속을 잘 표현하면서도 그림 자체가 지닌 매력이 높아 조선 후기 3대 풍속화가라 일컬어지는 김홍도, 신윤복, 김득신의 개인화첩을 대상으로 한다.
- 풍속도 화첩 속에 김홍도는 25점의 그림을, 신윤복은 30점의 그림을, 김득신은 8점의 그림을 남겼으며, 낱장 그림과 달리, 작가가 당시 풍속들을 1차적으로 큐레이션한 특징이 있어 풍속이 치우쳐있지 않으면서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 있어 적은 수의 그림으로도 당시 시대상과 풍속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
- 동일한 주제 속에 동일한 화법으로 그린 특징을 통해 작가의 작품 경향과 특징을 집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 조선 후기의 풍속을 살펴보면서 전통의 맥을 알아보고 이 풍속들이 현대에 계승, 유지, 변형, 소멸된 여부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살펴보는 가운데 시대와 사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어떤 부분이 유지되고 어떤 부분이 변화되었는지, 소멸된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 볼 수 있다.
데이터 설계
- 총 63점의 그림을 그림 정보와 그림 속 정보(풍속)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 그림 정보로는 작가, 시대, 문화재, 소장처, 크기, 색상, 재료, 구도 등을 조사하려 하였으며, 이 중 재료와 구도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 그림 속 정보(풍속)는 먼저 그림 속에 사용된 대부분의 motive들을 기재한 후에 이를 그룹핑하였는데, 신분, 성별, 나이, 주제, 소주제, 공간, 계절, 시간, 직업, 기물, 풍속특징, 동물, 식물, 그외 등으로 나뉘어졌다. 김홍도 그림에서는 동물이, 신윤복 그림에서는 식물이 자주 등장하면서 여기에 바위, 절벽 등을 통해 극적인 느낌을 연출한 특징이 있다. 김득신은 김홍도와 주제와 공간은 유사하지만, 배경을 좀 더 치중해서 가는 선으로 그린 특징이 있다. 풍속화이므로 단순히 그림 속에 표현된 것을 넘어 풍속과 연관되어 추가적인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 이 중 배경은 대부분이 자연을 배경으로 삼아 단순하게 동물, 식물로 나누었지만, 공간과 함께 좀 더 실질적인 내용이 필요하다. 또한 그림 속에 다양한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이 있던 점과 김홍도, 신윤복, 김득신 모두의 그림에서 묻어나는 해학과 위트를 보면서 어렵고 힘든 생활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으려 했던 우리 민족 특유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 각 노드들을 위키 그래프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대상 유물
김홍도 필 풍속도 화첩
신윤복 필 풍속도 화첩
김득신 필 풍속도 화첩
Qu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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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 고등교육 교수학습자료 공동활용 서비스http://contents.kocw.or.kr/document/14_4.pdf
-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ac.kr/Contents/SearchNavi?keyword=화첩&ridx=0&tot=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