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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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미나토노 라이코가 땅거미를 퇴치한 일은 여자들과 어린이들도 아는 이야기'라고 쓰여 있다. 땅거미는 『고지키』중 권,『니혼쇼키』등의 신화 전설에 그려져 있는, 고대 조정에 복속하지 않았던 선주민들을 미개한 토착민이라는 뜻으로 경시하여 부른 칭호였다. 기록을 종합해 보면 키는 작으나 손과 발은 길고 도굴에 숨어 살며 외부인이 오면 동굴 속에 숨는다. 그리고 이리와 같은 성질에 부엉이 같은 마음을 갖고 쥐와 같이 물건을 훔친다고 적혀 있다.
이러한 쓰치구모(땅거미)의 이미지가 중세가 되면 요괴의 상징으로써 그려지게 된다. 이를 테면『쓰치구모소시』는 미나모토 라이코가 교토 니시야마의 동굴 속에 사는 요괴 쓰치구모를 퇴치하는 이야기로 그려져 있다. 또한 노 『쓰치구모소시』에도 같은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1]
설화
『쓰치구모소시』
병상에 누워 있는 마나모토 라이코에게 고초라는 시녀가 약을 가져온다. 그녀가 돌아간 다음 한 사람의 승려가 와서 라이코의 용태를 묻는다. 심야에 찾아온 승려를 의심하자 승려는 그 병이 거미 때문이라고 중얼거리며 거미줄 수천 갈래를 던지며 본성을 나타낸다. 라이코는 침상 머리맡에 있던 칼을 빼어들고 내려친다. 확실히 손에 베어지는 느낌을 느끼지만 그 모습은 사라져 버린다. 무사들이 이를 쫓아 가보니 오래된 무덤이 보였다. 힘을 모아 이 무덤을 부수니 안에서 땅거미가 나타나 무사들과 싸우지만 결국 무사들에 의해 퇴치를 당한다.
『땅거미 퇴치 이야기』
라이코가 땅거미와 대결하지만 땅거미의 힘에 밀려 거의 지게 되었을 때 아마테라스 오미카미에게 기도하여 히믕ㄹ 얻어, 겨우 거미의 머리를 자를 수 있었다. 거미의 배에서 1990개의 해골과 작은 거미들이 나왔다.
거미의 모습이 오히려 귀뚜라미와 유사하게 그려졌다.
문화콘텐츠
시대
공간
- 교토 니시야마
각주
- ↑ 고마쓰 가즈히꼬, 『일본의 요괴학 연구』, 민속원, 2009.05.07
관련항목
노드 | 관계 | 노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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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 | ~에 등장한다. | 에도시대 |
땅거미 | ~에 속한다. | 일본의 요괴 |
땅거미 | ~의 캐릭터이다. |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 |
기여
- 이동희: 처음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