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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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은 충남 서부지역의 선사 문화를 비롯하여 특히 백제의 문화유물을 보존 관리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유적·유물의 전시와 조사연구, 문화교육, 국제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쾌적한 관람환경을 위한 전시시설의 환경개선과 다양한 전시 유물을 확보하였고, 신기술 융합콘텐츠 개발로 스마트디지털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상설전시, 특별전시, 온라인 전시관, 디지털 실감 영상관에서 전시를 볼 수 있다. 기획운영과와 학예연구실로 이루어져있다.


연혁

  • 1975년 08월 01일 국립부여박물관 승격(대통령령 제7745호)
  • 1993년 08월 06일 현 박물관 이전 개관
  • 2005년 12월 30일 보존과학관 증축 개관
  • 2011년 07월 21일 복합문화센터(사비마루) 증축 개관
  • 2014년 08월 06일 상설전시실 전면 개편 재개관
  • 2015년 01월 02일 어린이박물관 전면 개편 재개관
  • 2019년 12월 12일 어린이박물관 리모델링 재개관
  • 2023년 12월 12일 백제금동대향로 발견 30주년
  • 2025년 12월 12일 백제 국보관 개관 예정

국립부여박물관 상설전시

제1 전시실: 부여를 중심으로 한 백제 선사문화의 보고  -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문화의 단편
  • 제1부 삶과죽음
  • 제2부 인류의 첫 금속기 청동기
  • 제3부 유리 대롱옥

주요 유적 및 유물: 송국리 유적, 마전리 유적, 송국리식 토기, 나팔모양동기, 쇠도끼, 유리 대롱옥

제2 전시실: 백제인의 공예기술과 종교문화에 대한 재인식 - 사비백제와 백제금동대향로
  • 제1부 사비 천도와 왕경문화
  • 제2부 능산리사찰과 백제금동대향로
  • 제3부 돌과 나무에 새겨진 백제문화

주요 유적 및 유물: 은꽃모양 관꾸미개, 금동관꾸미개, 능산리사지, 백제금동대향로, 사택지적비, 백제 창왕명 석조사리감

제3 전시실: 백제인의 공예기술과 세계적 건축감각의 조화 - 백제의 불교문화
  • 제1부 백제의 미소 백제의 불상
  • 제2부 절도 많고 탑도 많은 나라
  • 제3부 부여 왕흥사 사리장엄구

주요 유적 및 유물: 금동관음보살입상, 청동 탑 편, 치미. 왕흥사 사리공양구. 왕흥사 사리기

제4 전시실: 기증으로 빛난 문화재 사랑 - 문화재 사람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증유물실

주요 유적 및 유물: 분청사기 연꽃 물고기무늬 병, 도깨비 얼굴모양 꾸미개

야외전시
  • 부여석조
  • 당유인원기공비
  • 승탑 부도
  • 박물관석조여래입상
  • 오층석탑
  • 보광사대보광선사비
  • 동사리석탑
  • 성주사지 출토 비머리
  • 비석받침


박물관 앞 뒤뜰에 마련된 전시장에 위치하고 있다.


백제금동대향로

백제금동대향로

백제금동대향로(百濟金銅大香爐)는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에 위치한 능산리 사지 서쪽의 한 구덩이에서 450여 점의 유물과 함께 발견된 백제의 향로로, 국보이다. 높이 61.8cm, 무게 11.8kg이나 되는 대형 향로로, 크게 몸체와 뚜껑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최상단의 봉황과 받침대를 포함하면 4부분으로 볼 수 있다.

산 모양으로 향로를 형상화한 것은 중국 한나라에서 유행한 박산향로(博山香爐)의 영향을 받은 것 같지만, 기존 박산향로와는 달리 산들이 입체적이며 동물과 인물상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다.

백제 금동대향로는 백제시대의 창의성과 뛰어난 조형성을 바탕으로 당시 도교와 불교가 혼합된 종교와 사상, 공예 기술 및 미술 문화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게 해주는 백제 금속공예 최고의 걸작품이다.

조형 요소

  • 뚜껑에는 23개의 산들이 4~5겹을 이루고 있으며, 완함(阮咸),종적(縱笛), 배소(排簫), 거문고(또는 현금玄琴), 북을 연주하는 악사 5인이 표현되어 있다. 각종 무인상, 기마수렵상 등 인물상 16인, 상상의 날짐승 및 현실 세계 동물 총 39마리가 표현되어 있다. 이 밖에 6개의 나무, 12개의 바위, 폭포, 시냇물 등의 자연경관도 표현되어 있다.
  • 뚜껑 꼭대기에는 목과 부리로 여의주를 품고 날개를 편 채 힘차게 서 있는 봉황이 확인되는데, 길게 약간 치켜 올라간 부드러운 꼬리를 통해 백제의 표현적 특징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새가 봉황이 아니라 천계(天鷄)나 가릉빈가(迦陵頻伽), 금시조(金翅鳥) 등 다른 새라고 생각하는 견해도 있지만, 금동대향로 정상에 있는 봉황과 유사한 디자인의 동물이 삼국시대 환두대도나 무령왕릉 출토 왕비 베개, 부여 외리 출토 문양전 등에도 등장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금동대향로 뚜껑 꼭대기에 있는 새를 봉황으로 보는 의견이 다수이다. 봉황 앞 가슴과 악사상 앞뒤에 있는 5개의 구멍을 통해 몸체에서 향 연기가 자연스럽게 피어오를 수 있게 한다.
  • 몸체는 활짝 피어난 연꽃이 연상되는 꽃잎이 3단으로 돌아가며 음각[1] 되어 있다. 모든 연잎 표면에 불사조와 물고기, 사슴, 학 등 동물 25마리와 선인(仙人) 2명이 표현되어 있다.
  • 향로 받침대는 몸체의 연꽃 밑부분을 입으로 문 채 하늘로 치솟듯 고개를 쳐들고 떠받치고 있는 한 마리의 용으로 되어있다.

웹 자원

국립부여박물관 국가문화유산포털 우리역사넷

각주

  1. 음각은 공예품 표면의 문양을 조각칼로 오목하게 깎아내어 양각과 반대로 문양 자체는 파이고 바닥면이 돌출된 기법을 말한다(출처:https://www.ncultur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