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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난 10 년 회고록 (A Memoir of My Last 10 Years, 201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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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둘 다 1941 년생 한국 나이로 팔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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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둘 다 1941 년생 한국 나이로 팔순이다. (Both we were born in 1941 and reached Palsun, 80 in Korean age.)
  
 
미국도 지난 3 월부터 global pandemic 코로나바이로스 전염이 전국을 덮쳐 절박한 위험 사태속에 lockdown 되어 집에 갇혀 지내는데 사망자들의 대부분이 노인들이다.
 
미국도 지난 3 월부터 global pandemic 코로나바이로스 전염이 전국을 덮쳐 절박한 위험 사태속에 lockdown 되어 집에 갇혀 지내는데 사망자들의 대부분이 노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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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좀 더 배우고 보람되고 긍정적인 삶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래도 좀 더 배우고 보람되고 긍정적인 삶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매일 꾸준한 바이올린 연습은 고립되어 외롭고 지친 나에게 심신의 힐링과 새로운 도전이 되어
 
매일 꾸준한 바이올린 연습은 고립되어 외롭고 지친 나에게 심신의 힐링과 새로운 도전이 되어
이제 음악이 내 생활의 중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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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음악이 내 생활의 중심이 되었다. 황혼인생은 고독이 나 홀로의 즐거움이 되어야한다.  
  
 
가을로 계절이 바뀌면서도 Covid 19의 광란은 이어지고 있고 마스크 착용한 인간들이 흉칙하게 보인다.
 
가을로 계절이 바뀌면서도 Covid 19의 광란은 이어지고 있고 마스크 착용한 인간들이 흉칙하게 보인다.

2020년 11월 7일 (토) 21:35 판

나의 지난 10 년 회고록 (A Memoir of My Last 10 Years, 2010-2020)


우리는 둘 다 1941 년생 한국 나이로 팔순이다. (Both we were born in 1941 and reached Palsun, 80 in Korean age.)

미국도 지난 3 월부터 global pandemic 코로나바이로스 전염이 전국을 덮쳐 절박한 위험 사태속에 lockdown 되어 집에 갇혀 지내는데 사망자들의 대부분이 노인들이다. 우리도 high risk group에 속해 밖에 나가지도 못 하고 답답하게 지내려니 무료한 나머지 지난 10 년을 돌아볼 수 있는 일기들을 다시 읽어보며 조용히 지난 날들을 되돌아 본다.

지난 십년은 나에게 소중한 삶의 가치와 자기 성찰과 목표를 깨닫게 해주었다. 특히 2014 년 1 월말 와이프가 쓰러져 뇌경색과 척추부상으로 재활병원에서 온갖 치료와 검사를 받으러 다니며 병수발을 해야 되는 암울한 상황에서 세상과는 자연히 단절되고 고립되어 살아왔다. 이제 도움 없이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살아있는 하루하루를 감사히 여기며 생명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내일은 없어도 좋다는 각오와 행여 무슨 일이 일어나도 두려워하지 않을 마음 준비는 잘 하고 산다. 번뇌와 갈등 속에 힘들고 어두웠던 일들은 일기장에서 아예 잊을 수 있게 지워버린다.

한편 즐거웠던 소중한 추억들과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주고 받았던 고마운 편지들과 그들의 따뜻한 사랑은 간직하고 싶다. 살면서 만나고 인연을 맺은 human connection은 그래도 내 인생은 행복한 인생이었다고 스스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I have lived a wonderful life! So glad we spent good times together!

어린 손주들이 가깝게 있어 늘 크고 작은 기쁨을 안겨준다. 가족의 울타리가 충분한 행복의 공간이 되어 이 어려운 위기에도 희망의 근원이 되고 삶의 활력소가 된다. 와이프를 돌보면서도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항상 기다리고 있어 한층 나를 강하게도 만든다.

Keeping active is the key for staying well!!

앞으로 남은 여생은 이제 인적 교류도 극히 제한되어 반복되는 일상이 계속 이어지겠지만 그래도 좀 더 배우고 보람되고 긍정적인 삶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매일 꾸준한 바이올린 연습은 고립되어 외롭고 지친 나에게 심신의 힐링과 새로운 도전이 되어 이제 음악이 내 생활의 중심이 되었다. 황혼인생은 고독이 나 홀로의 즐거움이 되어야한다.

가을로 계절이 바뀌면서도 Covid 19의 광란은 이어지고 있고 마스크 착용한 인간들이 흉칙하게 보인다. 내 자신의 지난 10 년을 되돌아 보며 Perry Como 의 노래 For the good times 를 다시 불러본다.


Table of Contents

[[Memoir 001 | July 17, 2010 First granddaughter, Sela] [[Memoir 002 | Our 70th Year, 2011] [Memoir 003 |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