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ir 2015

Diger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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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 토요일

Letter from Jocelyn

Hi!
Hope you had lovely holidays with your family.
I'm thinking of visiting you in BOS on my way to my grandmother's funeral.
I will let you know. Thank you for the birthday wishes!
Thinking of you always.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5/1/11 일요일

Letter from Paul and Anna

Dear Choong Nam & Susan:
We are shocked to hear that Susan suffered a minor stroke and had a broken back. We feel guilty that we have not been able to do anything for you and Susan, but trust that with Young-ho and Thao around, Susan will be getting the best medical care. Paul feels depressed because of the death of some friends recently and the passing of Anthony Cheung lately. So in a way he is happy to hear that Susan has recovered from her stroke. We hope Susan is no longer having back pain. Anyway, we are glad to hear that you will be moving close to Young-ho, only 7 minutes walk. 
Paul feels like driving up to see the two of you right away, but the winter weather is not suitable for travel, so we'll try to come up when the weather gets warmer. And we are happy to see that you have two beautiful grandchildren. We are sure they give you immense love and joy. We are always thinking about the two of you, so hope to see the two of you soon. Paul and Anna


Letter to Dear Anna and Paul

Dear Anna and Paul,

Thank you for your warm thoughtful letter.
The news of Anthony Cheung's death was shocking, making me saddened and
even guilty since I often refused his callings when he was drunk. 
In fact, we were good friends in Chicago, and so many unforgettable memories with him!
He was a lonely man! I should have done something more to be his friend.
Since Susan's stroke and fall last year, I'm learning many things to be a better man in positive ways, and grateful for every minute to keep active lifestyles.
Sorry to hear Paul’s hearing problem and hope it will be improved so that I can talk to him.
Miss you and let's keep in touch.
Best wishes, Choong Nam

2015/2/2 월요일

오늘 아침에 이사 예정이었는데 새벽부터 폭설이 쏟아져 츄럭이 올 수가 없다고 연락이 왔다. 우리 변호사 Katheleen이 구매자 변호사에 보낸 편지

Letter from Katheleen to 구매자 변호사

Due to the snow storm and parking ban in both Belmont and Newton my client’s movers, originally scheduled for early this morning, had to be rescheduled for early tomorrow morning. My client anticipates the move out will be completed by 12 noon – Kindly have the buyer complete the final walk through inspection after 12 noon with the closing at 1 or 2 pm at the Middlesex South Registry of Deeds to ensure recording the same day.

2015/2/3 화요일

드디어 눈도 그치고 햇살도 좋은 밝은 날이다. 아침에 Olympia moving company 사람들이 츄럭 두 대를 가지고 와서 짐들을 모두 싣고 뉴톤에 왔는데 눈을 치워가며 집안에 짐들을 운반했다.

Letter from 공남희교수

Congratulation for your life at a new place!
Hope all the good things happen to your family there.
I bet you're going to have lots of work to settle down but you'll get through it soon. 
Wishing you a restful today, and better and brighter tomorrows.
With best regards
Nam Hee Kong (공남희교수)

Letter from Daisy

Congratulation !
船到桥头自然直
天下没有过不去的坎
Daisy

Letter from Jan and Joe

Congratulations! What a time you and the movers must have had--moving stuff in the deep snow and slush. Bet you are relieved to finally be moved! See you next time - at the new home! Jan and Joe

Letter from 승순

수고하셨습니다. 폭설과 강추위 속에서 이사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구요. 아무쪼록 이삿짐 잘 정리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봄을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념하시구요. 승순 올림

2015/2/16 월요일

이사 후에 주말마다 Blizzard 가 보스톤을 강타하여 2 피트 넘게 폭설이 쏟아지고 이젠 알라스카를 방불케 한다. 오늘 아침에도 영호가 제설기를 가지고 와서 한 시간 넘게 걸려 드라이브웨이를 말끔히 치워주고 갔다. 지난 주엔 웨스리가 감기로 열도 있어 MGH 에 사흘간 입원해 있다가 퇴원했다. 나도 기침이 심해 고생이 많고 집 정리는 아예 미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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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4 수요일

Letter from Jan and Joe

Hi!
Glad to hear you are getting settled in the new house. We've had to hire someone to shovel snow from our roof. He came a couple days because we had a minor leak in our kitchen/breakfast area ceiling--caused by a build-up of ice on the roof. What a winter this has been. Good thing it's March! February was way too long! Even our 6 year old grandson told me yesterday on the way home from school that he was "tired of all this snow". If even a 6 year old is tired of it, it's way too much!. Jan (and Joe) 

2015/3/31 화요일

Letter from Susan to Daisy

Dear Daisy,
Very nice to see you yesterday, and feel so grateful for your coming together to my physical therapy at Newton Wellesley Hospital Rehabilitation clinic.
Your visit means a lot to me and Choong Nam. Good support and comfort and joy.
The pink tulips you brought are opening up slowly and gorgeously, and remind of your warm friendship and goodness. Thank you.
Have a nice day! And hope to see you soon again.
We miss you always!
Susan

2015/4/30 목요일

Letter from Sijin Choi

Dear Professor Yoon,
Throughout this semester while studying in your Korean Language class, I kept wondering why you were doing this. Why you taught at Boston College. Why you didn’t simply retire and enjoy life, like the rest of your friends. And why you didn’t frequent Korea more often.
When we had lunch and every time I came into your office for office hours, I think I understood a little bit more about your vision and life’s work. You told me that you wanted to expand Korean culture and language in the states, and that you gave up many other dreams you had to pursue this one.
Watching you struggle with rebellious students, lack of administrative support, and other issues has hurt me. It hurts to watch you teach a group of students who cannot fathom the importance of Korean culture and language, and the lending hand you are always willing to offer.
But you have also inspired me to be selfless and relentless in pursuit of my goals. You have taught me how to be humble, despite your immense academic accomplishments and accolades. And most importantly, you have inspired me to think about how I can give back to society using my talents and gifts.
Professor Yoon, thank you so much for teaching me this semester. I loved your class, I admire you as a professor and elder immensely, and I want to make you proud through my own life’s work in the future. Please be healthy and may there be many happy memories in store for you and your family.
Best,
Sijin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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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6 수요일

지난 토요일 아침 영호 타오가 Medical conference 에 참석하러 쌀라 웨스리 데리고 SF로 떠났다. 오전에 Newton Senior Center Chamber Ensemble 에 갔더니 지휘자 Gwendoline Thornblade가 다가와 1st violin section 으로 옮기겠느냐고 물으며 친절하게 악보를 도와주었다. 그 동안 전에 나가던 알링톤 필 오케스트라와 하바드 썸머 오케스트라에서도 2nd violin section 맨 뒤에 앉아 틀릴까봐 숨 죽이며 연주했었는데 내 일생에 1st violin section 에 앉게되다니 감개무량

살아가면서 도전은 항상 필요하고 도전을 위한 준비는 더욱 중요하다. 악보가 어렵긴 하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5/31 일 오후 연주회 때 손주들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2015/5/7 목요일

Letter from 송재윤

윤선생님께, 
하하하, 자랑스럽습니다. 저도 요즘에 음악 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좀더 본격적으로 기타를 치거든요. 바이올린은 너무 어려워서 일단 포기 했구요. 
선생님께서 제1바이올린을 연주하신다니, 가서 공연을 보고 싶네요. 온종일 연구실에 앉아서 글을 쓰다 보니 옛날 생각도 자주 납니다. 
선생님 앞에서 이런 말씀 올리기 쑥스럽습니다만, 세월 가는 게 참 빠르네요. 앞으로도 자주 연락드릴게요. 
언제나 또 보스턴에 가게 될지... 마음 같아선 그곳에서 살고 싶은데 말이죠. 
건강하세요! 캐나다에서 송재윤 올림

2015/5/31 일요일

오늘 Newton Senior Center Chamber Ensemble 연주회는 Weston에 있는 치매 노인들의 Memory Care 에서 무사히 잘 마쳤다. 맨 앞에 앉은 남자는 90 세인데 8 년 전에 벼락을 맞아 기억 상실이 되었는데 점차 기억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하며 그를 볼 때마다 눈물이 흘러 악보가 흐려지곤 했다. 끝나고 나한테 오더니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느냐고 물었다. 바로 호수 옆이라 우거진 숲의 경관도 좋고 시설도 좋고 비까지 내려 새로운 감회를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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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6/7 일요일

지난 달 5/13 일 카터 에카트 교수의 70 세 생일이었는데 그 동안 서로 바빠서 미루다가 오늘 저녁에 뉴톤에 있는 Fiorellas 이태리 식당에서 카터와 김선호를 초대해서 생일 파티를 가졌다. 카터는 지난 일년 동안 한국학연구소 소장직을 맡아 정신없이 바빴고 선호는 New Hampshire 의 White Mountain 에 있는 작은 캐빈을 사서 주말마다 산속에서 지내고 있다고 한다.

Letter from Carter

Dear Hyongnim, 
We had a really wonderful time last night. It was so much fun to spend the evening with you and Susan catching up, laughing, and remembering, all over good food and wine. Thanks so much for your thoughtfulness. You are the perfect hyongnim! And also the flowers are just glorious! Carter

2015/6/15 월요일

Letter from 승순

외삼촌!

오랜만에 연락 드리게 되서 죄송합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대한민국은 메르스 열병을 앓고 있습니다.
다행이 아버지를 비롯해 저희 형제들, 가족들은 메르스로부터 안전한 것 같습니다. 다만, 매우 조심하면서 매일 매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외삼촌 이메일을 받아 보면서 외삼촌이 매우 힘든 하루 하루를 보내고 계시구나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빨리 외숙모님께서 차도가 되어야 할 텐데, 간절히 기도할 뿐입니다.

아버지 미수연은 8/8 점심 때 강남 포스코센터빌딩에 있는 "휘닉스"라는 중식당에서 식사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마도 저희 가족들 포함해서 총 100명 정도 인원이 식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승순 올림

2015/6/30 화요일

Letter from 현

윤충남 선생님께
선생님, 
영이가 결혼했습니다. 며칠 전 6월 26일. 
남편이 된 사람은 영이가 예일대학에 다니던 때 만난 선배입니다.
그러고 보면 영이가 남편을 만난 인연도 선생님으로부터 비롯되었군요. 제가 선생님을 알게 되고, 그 인연으로 아내와 애들이 미국 생활을 하고, 그 경험으로 영이가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고, 거기서 미래의 남편을 만나고 ..... 선생님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머니는 조금씩 더 기억을 잃어 가고 계십니다. 가족은 여전히 잘 알아보십시다만, 이번 결혼식에서 오래간만에 만난 친척들은 대부분 기억을 못하시더군요. 그래도 항상 맑고 평온한 모습으로 가족들에게 위안을 주십니다. 

8월에 한국에 오시나요? 
일정을 미리 알려 주시면, 제가 지인들에게 연락을 해서 ‘윤충남 선생님과 함께 하는 파티’를 마련하겠습니다. 그 자리에서 저와 듀엣을 하시지요. 오래간만에.... 
바 하버의 바닷가 정자에서 선생님과 이중주를 연주하던 때가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언제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모님의 몸과 마음도 하루빨리 쾌차하시기를 ..... 김 현 드림

2015/7/17 금요일

오늘 씰라 생일 이제 다섯 살이다. 아침에 캠프에 데려다 주는데 만나는 사람들에게 어제 밤 다섯 살 되었다고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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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8 토요일

매형 미수연에 참석하는 것이 도리일 것 같아 가족들과 상의해서 며칠 한국에 다녀왔다. 포스코 빌딩 중국식당에서 열린 매형 米壽宴에 친척 지인들 백여명이 참석했는데 광주에서 형님 형수도 오셨고 승순이 부탁해서 건단히 축사를 했다. 조세린이 연락받고 찾아와 축하드리는 가야금 병창 백발가를 불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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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from 승순

외삼촌,
잘 도착하셨다니 다행입니다.
힘든 일정을 소화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미수연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멀리 미국에서부터 오신 외삼촌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승순 올림

2015/8/24 월요일

Letter from 신상인

인생엔 순위가 없다는 말씀
참 가슴에 와 닿네요.

우린 스스로 순위를 정하고
그 안에 들지 못하면
실패한 인생으로 낙인하잖아요.
노력의 결과는 상관없이...

교수님의 삶의 철학을 
마음 속 깊은 곳에 새깁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는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지향하겠습니다. (신상인)

2015/9/3 목요일

오늘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인터뷰를 했는데 자라온 배경을 들으면서 흥미로웠다.한 남학생은 할머니가 백인 미군인하고 결혼해서어머니가 혼혈아인데 미국에 와서 신학교에서 흑인 남편을 만나 아버지는 교회 목사 어떤 학생들은 어머니가 백인하고 결혼해서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한국계 3 세들이다. 모두 자기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고 싶어 한국어와 문화를 꼭 배우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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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11 금요일

변호사와 유서 준비

Today we met a lawyer specializing elder law to discuss about the living will and estate planning. She was nice, however, so complicate and confusing that I hardly understood all the options, leaving the final decision to Youngho. For example, what to do if one of us die first, the other would go to the nursing home, spending the money of our savings or set up a trust, etc., and tax liability, beneficiary, on and on. I told her my preference of cremation, no funeral, and spending all my assets for our long care if possible. Just make it simple since I don't have much assets either. She will make the draft and we have to sign upon receiving it. Thinking all day of our death was depressing, however, it is wise to make it clear since we are entering the final stage of our lives. The chocolate birthday cake had only one candle to make it easy for Susan to blow out. Everything has to be simple and easy now.

2015/9/13 일요일

아침 일찍 Dr. Liu Deyang 이 바이올린과 키타를 가지고 와서 거의 두 시간 동안 듀엣 연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대만출신으로Tuft 대학에서 학위받고 알링톤에 사는데 전에 Arlington Orchestra 에서 만나서 자주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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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18 금요일

내 노후 인생에 예상치 못 했던 두 가지 도전이 있다.

첫째는 내가 한국어 교수가 되어 어린 대학생들에게 한국을 가르치며 즐거운 보람을 얻는 일인데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두번 째는 내 인생에 음악이 이처럼 자리잡는 도전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하고 배우고 싶다. 내 힘든 인생의 좌절감을 음악속에 파묻고 싶다.

2015/9/30 수요일

어제 수업 끝나고 오후에 씰라가 등록한 Jo Ann 댄스 학원에 가 보니 베비시터가 데려다만 주어서 씰라가 첫 날이라 스튜디오도 모르고 무얼 입어야 하는지도 몰라 당황하고 있었다. 베비시터가 괴씸했지만 다행히 내가 일찍 들려서 도와줄 수 있었다.

Letter from Thao

Dear Dad,
We really do appreciate you and everything that you and mom have been able to do for us. Whenever we're not there, it comforts us to know that Sela and/or Wes is with family who loves them. We hope that you enjoy spending time with them, whenever you want, as much as you want, but not so much as an obligation.
Sela does enjoy spending time with you, and she talks about the violin music you listen to together in the car. Sela cares very much about your opinion of her and wants you to be happy. Wes is going through a challenging phase, more so than Sela at this age, and often he's just cranky in the mornings for no good reason (also when he's hungry or tired), even with the two of us.
Thao

2015/10/2 금요일

Letter from Mom to Young-Ho and Thao

Young-Ho and Thao,
Thank you for your emails about yesterday.
I have been thinking that my ill health condition is causing unbearable sorrow and despair to dad.
He must be in deep despair like me.
It is very difficult for me and dad to be alive these days.
The big joy is to see you, Thao, Sela and Wesley to me and dad. Unconditional love and acceptance.
I know only you and Thao, my only family, could accept like this way. 
Very sorry to tell you our sad situation.
Please try to understand us, especially dad and give us help.
People could react very differently and unreasonably when they are in extreme sadness, despair and exhaustion.
Dad has been so loving husband and father through his life with all his heart.
With love
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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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3 금요일

Letter from 승순

외삼촌께 좋은 소식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큰애 이수가 좋은 짝을 만나 올 12월 초에 결혼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름은 김동세, 뉴질랜드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미국 Columbia Univ. 그리고 Harvard Design School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금 고대에서 가르칩니다. 멀리서 나마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승순 올림

2015/10/27 화요일

Letter from Susan to me, Thao, Young-Ho

Dear Abba, Thao, Young-Ho,
Thank you for all your understanding, love and effort. My best joy of life is we are most wonderful family.
Abba, you are truly the most dedicating and wonderful husband and father as well as grandpa. You love us so much more than yourself and anything else.
Last two years have been very difficult and hard with my physical condition beyond imagination. Only all your love and caring have kept me still alive.
I am trying very hard to move around every minute.
Please pray for me and forgive me for my ill health and difficulties.
I always love you all and family best.
Gratefully,
Your wife, Susan

2015/12/1 화요일

Letter from 차인병

오늘 한국에 눈이 많이 왔습니다. 이렇게 올 겨울 첫눈을 출근하면서 보게 되었네요.
작년부터 준비한 부동산 공인중개사 1차시험 시험 발표가 났습니다. 결과는 합격. 내년 2차 합격을 하면 완전히 합격해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됩니다. 자격증 취득후 부동산 회사로 이직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은퇴후에도 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일을 원하다보니 여행사랑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수님처럼 노후에도 일할 수 있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차인병 드림

2015/12/25 금요일

Dear friends,

Christmas Day in Newton, so quiet and no spirits for holidays. We are all alone since grandkids went to Charlston, SC to visit Thao's family.

Looking back, year of 2015 was quite stressful with moving near to Young-Ho's house, just finished renovating kitchen last month. Susan is about the same condition, weak and low level of energy, however, no need PT for a while, and eating and sleeping well.

My virtigo seems getting worse, easily get dizzy and freaky but have managed well to attend the rehearsals of Newton Senior Center Ensemble and Wellesley Symphony Orchestra which I just joined this fall. I enjoy and learn a lot from every rehearsal. The conductors are wonderful and encouraging me to be strong musically and physically as well.

Still teaching Korean language and culture at Boston College and I had a large class of 24 students last semester, which is definitely a source of my energy and self satisfaction to live.

All our best wishes for your healthy and peaceful New Year! Susan and Choong Nam

2015/12/30 수요일

자식 손주들도 내가 건강하고 여유있어야 대접빋는다. 손주들이 가깝게 있어도 점점 커가면서 언어소통도 어려워지고 먹는 음식도 다르고 몸이 불편하니 같이 놀아줄 수도 없고 그저 바라볼 뿐이다. 병 수발중 제일 어려운 것이 식사준비. 2 년 동안 전업주부 노릇하면서 제법 배우고 익히기는 했지만 아침마다 하루 세끼 뭘 해야 할지 고민이다.

일 주일에 두 번 물리치료사가 와서 도아주는데 혼자서 희망을 가지고 노력해야 하는데 별로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다. 옆에서 지켜봐야 하니까 나도 어지럽고 힘들지만 나라도 건강해야 손주들 학교에 데려다 주고 내 생활도 유지할 수 있어 틈나는대로 스포츠클럽에 다니고 열심히 연습한다.

새해에는 더 악화되지 않고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격동하는 세상에 평화를 기원한다.

Letter from Carter and Sun Ho

Hyongnim: 
Happy New Year—you truly deserve it! I’ve been in serious jet lag since returning from Korea. It seems to get worse every year. But finally starting slowly to pull out of it. Glad to hear Susan is eating and sleeping better—I’m sure that makes a huge difference. We’re going up to Sun Ho’s cabin for New Year’s. No snow to worry about this year—flowers are even blooming! Let’s get together early in the new year. We owe you a good meal! 
Love, Carter and Sun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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