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안녕
드론 안녕() | |
대표명칭 | 드론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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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Drone bye |
날짜 | 2017년 9월 8일 |
관련인물 | 김선미 |
관련장소 | 강릉 보현사 |
정의
강릉 답사 첫날, 강릉 보현사에서 처음으로 드론을 날려 본 선미가 드론을 멀리 보내버리려던 사건.
내용
현규는 강릉 보현사 드론 촬영을 마치고 '한번 해보고 싶다'는 선미에게 드론 컨트롤러를 넘겼다.
일단 무사히 이륙을 시키고 선미에게 조종을 맡겼는데 드론이 점점 시야에서 멀어졌다.
떠나지마...
하지만 점점 더 멀어지는 드론과의 거리, 불안해지는 마음.
선미는 드론에게 마지막으로 인사를 건냈다.
선미: 잘가
현규: 가지마.
드론: (윙윙)
선미: 행복해.
현규: 떠나지마.
선미: 나를 잊어줘. 잊고 살아가줘.
현규: 나를 잊지마.
드론: (윙윙)
선미: 나는 괜찮아.
현규: 아프잖아.
선미: 내 걱정은 하지 말고 떠나가.
드론: (윙윙)
현규: 제발 가지마.
현규는 점점 초조해져서 떠나가는 드론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었다.
드론은 그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조용히 멀어져만 갔다.
드론의 침묵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울창한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 위를 날아서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려 갔습니다.
.
.
.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래도 다시 만날 것을 굳게 믿었기 때문인지.
현규가 저 멀리까지 가버렸던 드론을 간절하게 다시 불러들이니
드론은 다시 돌아와주었다.
지식 관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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