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현Story2024-2

에피소드 1: 부여의 백제유산

Episode 1 Korean Narrative:

옛 백제의 유산이 숨 쉬는 곳, 국립부여박물관에는 수많은 문화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충청남도 부여의 다양한 유적지에서 발굴된 귀중한 유물들이 그 빛을 발합니다.

먼저,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은 부여 규암리에서 발굴되어 현재 국립부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불상은 섬세한 조각과 금동의 영롱함으로 방문객들을 매료시킵니다.

금성산 작은공양탑 역시 금성산에서 발견되어 박물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공양탑은 백제 시대의 종교적 신앙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물입니다.

능산리사지에서는 다채로운 유물이 발굴되었습니다. 금동대향로, 목간, 석조사리감, 치미 등이 그곳에서 출토되어 현재 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들 유물은 백제의 화려한 공예 기술과 종교적 관습을 잘 보여줍니다.

또한, 부소산성 수부명기와는 부소산성에서 발굴된 기와로, 당시 건축 양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박물관에서는 왕흥사지에서 발굴된 사리공양구와 사리기를 통해 백제의 불교문화를 탐구할 수 있으며, 외리에서는 봉황문전, 산수무늬벽돌, 연화문전, 와운문전이 발굴되어 현재 전시 중입니다. 이들은 백제 시대의 문양과 공예술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림사지 출토 소조불두는 정림사지에서 발굴된 귀중한 유물로, 백제 불상의 조각 미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렇게 국립부여박물관은 충청남도 부여의 다양한 역사적 장소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통해 백제의 찬란한 역사를 현대에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