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ft 불교
제목 |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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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 신현덕 |
인물/기관/단체 | 이차돈, 소수림왕, 침류왕, 진흥왕, 모례, 세종, 연등회 보존위원회 |
장소/공간 | 성문사(省門寺), 서울, 광주 |
사건 | 순교 |
기록물 | 삼국사기, 훈요십조, 고려사 |
개념용어 | 연등, 억불숭유, 템플 스테이 |
물품/도구/유물 | 등 |
원고
전국의 모든 사찰은 매년 음력 4월 초파일, 석가 탄신을 축하하는 날로 공휴일이며, 연등행사를 연다. 연등은 부처님께 공양하는 여러 방법 중의 하나로 “번뇌와 무지의 어두운 세계를 부처님의 지혜로 밝게 비추는 것을 상징”한다.
연등은 인도를 비롯하여 세계 각국에서 널리 행하여졌는데, 한국에서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는 각 사찰에서 다는 등불이다. 이날 각 사찰은 초파일을 맞아 경내·외에 수많은 등불을 달아 세상을 밝힌다. 전국의 사찰 경내가 수백만 개의 등불로 불야성을 이룬다. 이날은 세계 각국에서 몰려온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이 연등을 찍어 작품을 만든다. 다른 하나는 대대적인 연등행진이다. 대표적인 연등행진은 연등회가 중심이 되어 모든 종파가 참여하여 서울 시내 중심가를 지난다. 이 행진에는 매년 수만 여 개의 각종 등불을 든 신자가 참여, 부처의 밝은 공덕을 중생에게 알린다.
원래 연등은 신라 진흥왕(551년) 때 시작되어 고려 때에 절정을 이루었다고 한다. 정월 대보름에 등불을 켜서 부처에게 복을 비는 불교 국가의 대대적인 행사였다. 불전에 등불을 켬으로써 스스로 마음을 밝게 하여 부처의 덕을 기리며 대자대비한 부처와 불법(佛法)과 승가(僧伽)로 돌아가 의지하여 구원을 청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전국의 많은 사찰들이 그곳에 머물면서 사찰 생활을 경험케 하는 템플스테이(Buddhist Temple Sta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템플스테이는 2002년 월드컵을 전후하여 외국인에게 한국불교전통문화를 체험토록 하기 위해 준비되었는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장단기 및 성인, 학생, 여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참가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반도에 불교가 처음 전래된 것은 서기 372년 고구려(소수림왕 2년)를 통해 서였다. 중국의 전진(前秦)에서 불상과 불경을 고구려로 보냈고, 그를 계기로 고구려에 불교가 전파되기 시작했다. 고구려는 다음해 성문사(省門寺) 등 2개 사찰을 세웠는데 한반도에 세워진 최초의 사찰이다.
한반도에 전래된 초기 불교는 종교적으로는 개인의 복을 구하는 구복 신앙에 가까웠다. 정치적으로는 이곳에 국가를 성립하고 있던 고구려 백제 신라가 중앙집권국가의 기틀을 잡는데 기여했다.
백제는 서기 384년(침류왕 1년)에 중국의 동진(東晉)에서 출발한 인도의 고승 마라난타(摩羅難陀)가 해로로 광주(廣州)에 도착, 불교가 왕실로 전파됐다. 백제는 그를 왕궁에 머물게 하며 설법을 들었고, 다음해 백성을 출가시켜 백제인 승려를 배출했다.
신라의 불교 전래는 3국 중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었다. 고구려로부터 묵호자(墨胡子)라는 사람이 신라의 영토인 경북 서상 지방에 들어와 모례(毛禮)라 불리는 사람 집에서 불법을 전했고, 모례가 최초의 신라 불교 신도가 되었다.
신라 왕실은 불교를 받아들이길 원했지만, 왕실에 버금가는 힘을 가졌던 신라 씨족들은 불교 전파를 방해하고 나섰다. 씨족들은 고구려가 중앙집권제로 전환하는 과정에 불교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을 인지, 조직적으로 씨족의 영향력 약화를 막기 위해 움직였다. 그 결과 불교를 초기에 전국으로 전파하는 데는 실패했다. 왕권 강화를 원하던 신라 왕실은 법흥왕 7년(서기 520년)에 가서야 율령을 반포, 중앙집권국가 형태를 완료했다. 그 7년 뒤인 527년 이차돈의 순교를 계기로 불교가 공인됐다. 고구려보다 150년 이상 뒤늦은 시점이었다.
신라에서는 불교가 늦게 성행했으나,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고 이차돈이 순교한 지 140년 후, 한반도를 통일하는 과정에서 불교 사상을 근간으로 한 화랑제도가 큰 역할을 했다.
신라의 불교는 고려로 이어졌다. 고려는 말기 승려가 나라를 개혁하는데 앞장섰지만 관료세력의 거센 반발에 몰렸다. 이때부터 급격하게 쇠퇴한 고려는 결국 20여년 뒤에 나라를 조선에게 넘겼다.
조선은 대대적인 억불숭유정책을 펼쳤지만, 불교를 전적으로 배척하지는 않았다.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창제하면서, 유신그룹이 격렬하게 반대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불교 사상을 서문에 담기도 했다. 훈민정음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작품 3개중 2개가 불교와 관련 된 것이다.
불교에 속한 문화재 중 많은 것들이 국보로 되어 있을 만큼 불교가 한국인의 정신세계에 끼친 영향은 컸다.
2014년 현재 전국에는 13,352개의 사찰이 있으며 신도 수는 7,619,332명이다. 불교계에 근무하는 사람은 27,404명이다.
출처 및 관련자료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관련자료
- 통계청
- 연등회
- 보존위원회
연구원 검토
검토의견 | |
• 석가탄신일 연등, 절에서 기도하는 모습 및 대표적인 불교 사찰 등의 시각자료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대표적인 불교 유적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석굴암과 불국사를 언급할 수 있다. 이 원고의 출처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만 제시되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나와 있는 내용과 차별성이 있는 집필이 필요하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내용을 발췌 인용하였다면 정확한 출처 표시가 필요하다. | |
• - 첫 문장에서 ‘현재 한국’이라는 말을 써 줄 것 → 현재 한국에서는 매년 음력 4월 초파일은 석가 탄신을 축하하는 날로 공휴일이며, 전국의 모든 사찰은 연등행사를 연다. - 글이 현재와 과거가 혼재되어 있는데 문장의 순서를 조정하여 글의 흐름이 원활하였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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