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 구주동(鳩洲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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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구주동(鳩州洞379)) 鷗洲洞在鳳山前봉산의 앞에 있는 구주동 다다라서, 來攪南宮石枕眠돌베개 베고 자던 남궁씨를 깨웠네. 憑問李基何處是이 선생 댁 있는 곳이 어디냐고 물었는데, 文章德業尙今傳문장과 덕망이 아직도 전해 온다네.
○ 한성판관인 전주 이씨 이중명(李重溟)380)은 호가 구주(鳩州)인데 이곳에 살았으며 문장과 학업으로 서울까지 소문이 났다. ≪동악집(東岳集)≫의 부(賦)·송(頌)·잠(箴)·명(銘)에 보이는 병판관(病判官)이 이 사람이다. ○ 구춘당(九春堂)의 후손 남궁협(南宮浹)이 지금 이 동네에 살고 있다. 379) 내가면 오상1리 구주동이다. 양구(陽鳩)라고도 한다. 380) 이중명(?-1637) 본관은 전주(全州). 호는 구주(鷗洲).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둘째 아들 이증(李䎖)과 함께 집에서 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