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청송심씨(靑松沈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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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4월 21일 (일) 16:2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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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남산동 청송심씨(南山洞 靑松沈氏*) 府南城下近郊墟강화부 남쪽의 성 아래 근교에, 沈雅聯床坐讀書심씨 형제 책상 놓고 글을 읽고 있었네. 道德門前春月色도덕심 높은 문 앞에는 봄 달빛이 가득한데, 令人和悅駐征車사람들 화락하여 가던 수레 머물게 하네. 143) 남궁섭(생몰년 미상) 조선 중기의 무신. 본관은 함열(咸悅). 구춘당(九春 堂) 남궁수(南宮修)의 아들로 강화에서 태어났다. 무과에 급제한 뒤 흥해 군수(興海郡守)를 지냈다. 144) 묘년(卯年)에 태어난 사람이라는 뜻이다. 80 譯註 沁都紀行 ○ 청송심씨(靑松沈氏)의 청성군(靑城君)의 후손 세마 무문재(無聞 齋) 심태(沈㙂)145)의 손자 심낙형(沈樂逈), 심낙선(沈樂善) 형제가146) 거주하였으며 사람을 사랑하고 벗을 좋아하였다. ○ 소동파집(蘇東坡集)에 다음과 같이 되어있다. 가을의 달빛은 사 람을 참담케하고 (秋月色令人慘憺) 봄의 달빛은 사람을 기쁘게 하네 (春月色令人和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