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삼동암동(三同岩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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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巖同立德庄東 (삼암동립덕장동 ) 덕장산 동쪽에 세 바위가 나란히 섰고,
谷谷幽居與野通 (곡곡유거여야통 ) 골골마다 숨은 집들 들판과 통해 있네.
因遇諸君終日語 (인우제군종일어 ) 여러 사람 만나자 종일토록 하는 말,
誦傳一峴朴公風 (송전일현박공풍 ) 박공(朴公)의 풍모 담긴 고개전설 전해주네.
○ 덕장산(德庄山) 동쪽에 세 바위가 똑같이 서있다고 해서 삼동암동(三同巖洞)이라고 하였다. 박공은 언제 때 사람인지 알 수 없지만 일찍이 이곳에 살면서 많은 활동을 하였기 때문에 지명을 박공현(朴公峴)이라고 하였다.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 예스런 풍속이 있었다고 한다.
○ 본관이 남양(南陽)인 학곡(鶴谷) 홍서봉(洪瑞鳳)의 후손으로, 좌랑을 지낸 홍응항(洪應恒)의 아들인 홍경문(洪景文)과 그 동생 홍경익(洪景翼)이 이곳에 와서 살았고, 그 후손들도 뒤를 이었다.
○ 세마 벼슬을 지낸 청성군(靑城君)의 후손인 청송 심씨들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
○ 장수 황씨인 방촌(厖村) 황희(黃喜)의 후손으로서 진사였던 황복(黃馥)의 아우와 친척들이 거주하고 있다.
○ 함열 남궁씨인 송암(松菴) 남궁찬(南宮璨)의 후손인 구춘당(九春堂) 남궁수(南宮樇)의 9손이 거주하고 있다.
○ 능성 구씨인 강암공의 후손으로서 진사던 구득희(具得喜)의 아들과 아우가 거주하고 있다.
○ 청주 한씨인 삼괴정(三槐亭) 한경린(韓景麟)의 후손 한준석(韓俊錫)이 살고 있다. 여러 벗들과 밤새도록 얘기하였다.
삼동암동
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면 삼동암리 519-2 37.692012, 126.467022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