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왕
기본정보
아더왕 연대기
로마인들이 브리튼을 떠난 후, 여러 강력한 제후 중 한 명이던 우서 펜드레곤은 드루이드 사제였던 멀린의 도움을 받아 힘을 모아가고 있었다. 콘월의 성주 틴타겔 공과 일전을 치루기 전날, 틴타겔의 아내 이그레인을 보고 반한 우서는 멀린에게 그녀와 밤을 보내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틴타겔은 다음날의 전투를 준비하러 전장에 나가 있었고, 멀린은 우서의 모습을 틴타겔로 변신시켜 그가 이그레인을 취하게 해 주 었다. 그리고 우서에게 대가로 그 일의 결과를 받기로 한다. 이그레인은 자신의 침실에서 남편의 모습을 한 우서와 동침하게 된다. 어머니의 침소로 들어가는 우서의 모습을 본 것은 틴타겔과 이그레인의 사이의 딸 모건 르 페이였다. 모건 르 페이는 아더와 같은 어머니를 둔 남매 사이었지만 평생을 아더의 파멸을 위해 전력을 다한다. 다음날, 전투에서 틴타겔은 우서에게 패해 전사하고 만다. 콘월을 정복한 우서는 이그레인을 정식 아내로 맞아들이고 열 달 뒤 아더가 태어난다. 멀린은 갓난쟁이인 아더를 데리고 가서 신분을 감춰 키운다. 어린 아더는 케이경의 집에서 자라고 어느 날 검술시합에 나간 종형제인 액터의 검을 가지러 가다가 바위에 꽂힌 보검을 뽑게 된다. 그 검을 뽑는 자는 영국의 왕이 될 인물이라는 오랜 예언이 있었다. 그러나 어린 아더는 그 후로도 오랫동안 많은 전투를 치러내야 했다. 멀린은 아더의 책사가 되어 그를 도왔으며 12명의 원탁의 기사들과 함게 카멜롯을 건설한다. 왕비 귀네비어와의 결혼은 아더가 왕권을 확립하고 경제적인 안정을 가져오는데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랜슬롯과 귀네비어가 사랑에 빠지고 이것은 아더와 원탁의 기사들 사이에 균열을 가져와 아더는 귀네비어를 화형에 처하고자 한다. 사랑하는 여인을 잃게 된 랜슬롯은 가웨인 형제들을 죽이고 그녀를 구해 자신의 성인 브르타뉴의 조이어스 가드로 달아나게 된다. 이를 알게 된 아더는 군대를 이끌고 도버해협을 건너 랜슬롯을 응징하려고 진격하지만 대주교의 중재로 화해하게 된다. 그 사이 카멜롯 성에서는 아더의 조카이자 모건 르 페이의 아들인 모드레드가 반란을 일으키고 아더는 카멜롯의 탈환을 위해 급하게 돌아온다 치열한 캄란의 전투에서 모드레드는 아더에게 죽임을 당하고 아더 또한 치명상을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