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오버워치)
지도
국가 소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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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호 | 네팔 연방 민주 공화국, सङ्घीय लोकतान्त्रिक गणतन्त्र नेपाल, The Federal Democratic Republic of Nepal |
수도 | 카트만두 |
인구 | 31,551,305명(2015) |
정치 체제 | 연방제, 의원 내각제, 공화국 |
면적 | 147,181km² |
언어 | 네팔어 |
자연환경과 기후
그 유명한 에베레스트가 이 나라에 위치하고 있다. 평균 고도가 1,350m일 정도로 높은 산이 많은지라 한국의 산을 산이라고 소개했다가는 "저런 건 네팔에선 앞동산이라고 하는 거다."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당장 내가 서있는 곳이 3,000m인데 그런거 산이라고 치기는 커녕 보이지도 않는다 허영만이나 서나래의 만화에 따르면, 대충 7,000m 이하의 산들은 이름도 안 붙여 준다고 한다. 산지를 안내하는 셰르파들도 굉장히 번창했다.
지구상에 8,000m가 넘는 봉우리가 14개가 있는데 이 중에 8개가 네팔에 있다. 1위 에베레스트(8,848m), 3위 칸첸중가(8,586m), 4위 로체(8,516m), 5위 마칼루(8,463m), 6위 초오유(8,201m), 7위 다울라기리 1(8,167m), 8위 마나슬루(8,156m), 10위 안나푸르나(8,091m) 가 네팔에 있으며 2위 k2(8,611m), 9위 낭가파르바트(8,126m), 11위 가셔브룸 1(8,080m), 12위 브로드피크(8,047m), 13위 가셔브룸 2(8,035m)는 파키스탄에 있고 14위 시샤팡마(8,027m)는 중국에 있다. 하지만 14좌 모두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봉우리다. 네팔과 파키스탄의 봉우리들은 대부분 중국과 경계에 있다.
카트만두를 제외하면 개발이 잘 되지않아 자연 그대로 깨끗한 편이다. 국립공원 근처로 가면 공기가 너무 맑아서 다양한 생물들과 맑은 공기를 먹고 자란 한국에서보다 크기가 더 큰 생물들(바퀴벌레, 나방, 거미 등)을 볼 수 있다. 카트만두의 경우 한국 나이드신 어른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거리모습을 볼 수 있는데 군데군데 망가진 포장도로, 구정물, 버려진 자동차 프레임, 쓰레기들, 오래된 타타 차에서 나오는 검은 매연들이 즐비하다. 타 지방 출신 현지인들도 카트만두 가서 수돗물이나 우물물 마시면 설사한다고 한다. 그나마 여행자들이 많이 왕래하는 터멜의 경우는 깨끗한 편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곳곳에 쓰레기들이 버려져있고 길가의 거지들이 많이 도와달라고 붙잡는다. 이들은 마트에 들어가서도 끝까지 따라오는데 한 번 이들에게 무언가를 사주거나 돈을 주게 되는경우 옆에서 보던 다른 거지들도 붙게 되므로 아예 처음부터 주지 않는게 좋다. 화장실을 갈 경우에는 꼭 휴지를 가지고 들어가자. 이곳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안 가리고 대체로 물을 받아서 닦는 식으로 뒤처리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화장실에는 바가지 하나와 수도꼭지 그리고 구식 변기밖에 없다. 현대식 좌변기를 볼 수 있는 곳은 그리 흔하지 않은데 시설 좋은 호텔같은 곳을 가면 볼 수 있다. 공항 화장실의 소변기 마저 90년대 벽에다가 볼일을 보는 듯한 그 소변기와 비슷하다.
여러가지 기술 미흡 및 자본 문제와 건기에 보충할 전력 보충 문제로 정전이 하루에 10시간 정도 매일 일어난다. 정전 시간을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이 있을 정도. 그리고 의외로 수도 사정도 그리 좋지 않다. 해마다 눈이 많이 녹는다고 환경문제가 계속 거론되고 있으며 물이 어디에나 풍부한게 아니라 아주 황무지같은 곳도 많다. 그래서 마을마다 공동 수도(우물) 혹은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펌프가 있고 개인수도는 흔하지 않다. 절대로 목이 마르다고 이걸 마시면 안된다. 해외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현지인이 아니기에 물갈이를 할 확률이 높다.
아닐 것 같지만 악어와 코뿔소와 코끼리도 산다. 네팔에도 밀림과 초원이 있다. 오죽하면 네팔 여행사 대표가 한국에서 홍보하면서 "네팔에는 에베레스트와 산만 있는 게 아닙니다"라며 밀림과 코끼리와 늪지도 있다는 열변을 토한 바 있다.(게임 파크라이4에서 이것이 매우 잘 표현 되어 있다) 네팔의 이 밀림지대는 치트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정글에 철조망을 넘어(혹은 기어서) 들어가면 이들을 볼 수 있는데 (물론 불법이고 목숨을 건 행위이다.) 랍티 강 같은 큰 강에서는 악어(수영하다가 봉변당한 사람들도 있다.), 목욕하는 코뿔소들을 흔하지는 않지만 볼 수 있고 더 깊이 정글 속으로 들어가면 야생코끼리와 표범이나 여러 동물들을 볼 수 있다. 잠시 이 철조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위에서도 언급했던 전기 문제로 인해 낮에는 전원이 안들어와있고 높이도 2m 정도밖에 되지않기에 3m를 점프하는 야행성 호랑이들이 가뿐히 넘을 높이다. 가끔씩 국립 공원의 호랑이들이 마을로 나와 사고가 나기도 한다.
참고로 치트완 국립공원 쪽에서 코끼리를 타고 정글에 들어가는 체험과 배를타고 악어를 볼수 있는 네팔의 자연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비용은 약 500네팔루피[33] 정도라고 한다.
역사
1768년 12월 21일에 왕조가 세워졌고, 1814년 영국 육군과의 전투에서 패배하여 영토를 상당수 잃었다. 그러나 영국의 식민지 상태로 놓이지는 않았다. 1990년에 전제군주제에서 입헌군주제로 변경되고 1994년 총선에서 네팔 통일 사회주의당이 정권을 잡았다. 1996년 마오쩌둥의 공산주의 이론을 따르는 마오이스트(Maoist)들이 네팔 인구의 37.8%를 차지하는 네팔 원주민(자나자티스)을 인적자원으로 한 무장투쟁을 시작하여 수많은 인명 피해를 냈다. 당시 무장 투쟁 지도자는 프라찬다 현 네팔 공산당 당수이다.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받던 비렌드라 전 국왕은 2001년 네팔 왕실 대학살 사건으로 사망하였다. 같은 해에 즉위한 마지막 왕 갸넨드라 시대에는 총리가 없었다. 그리고 전제 정치와 다름 없는 행각으로 국민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 때문에 내전은 더욱 격화되었다. 결국, 2007년 12월 23일 네팔은 국민 투표를 따라 군주제 폐지를 결정했다. 2008년 5월 28일에 네팔 제헌의회가 첫 회의를 열고 압도적인 찬성 속에 왕정 폐지와 공화정 도입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239년 동안 이어졌던 왕정체제가 끝나고 공화제로 변경되었다. 궁을 비우라는 의회의 통첩을 받았던 네팔의 왕과 왕비는 2008년 6월 11일 카트만두의 궁을 떠났다. 군과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궁전을 떠났으며 일부 왕의 지지자들이 앞길을 막는 시도도 있었다. 왕이 거주하던 궁은 박물관으로 바꾸었다. 네팔의 마지막 왕으로 기록될 갸넨드라는 국민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히며 네팔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4월 제헌의회 총선에서는 마오쩌둥주의 계열의 네팔 공산당이 전체 의석의 1/3 이상을 차지하며 제1당으로 올랐으나, 2008년 7월에 열린 선거에서 제헌의회는 국민회의당의 람 바란 야다브를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2008년 8월 15일, 제헌의회 투표에서는 네팔 공산당의 프라찬다가 총리로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