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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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dang (토론) 사용자의 2015년 6월 18일 (목) 12:4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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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유래

아차산의 본래 이름은 아단산이다. <삼국사기>에서는 아단산과 아차산이 혼용되어 쓰인다. 아직도 아차산 인근의 주민들은 아차산을 아단산이나 아끼산, 엑끼산 등으로 부른다. 한성백제시대 한강의 고어가 아리수(阿利水)인 것과도 상관이 있을 것 같다. ‘단(旦)’은 아침 또는 해돋을 무렵이라는 뜻을 가진 한자다. 아차산 너머 한강 쪽 동네의 지명도 아치울이다. 아치울 골짜기 주변에는 아직도 무속신앙의 당집들이 군데군데 자리 잡고 있어 이곳이 오랜 민간신앙터임을 말해주고 있다.

지리 환경

아차산(해발 287m)은 용마산과 함께 서울 동부지역과 경기도 구리시를 경계짓는 산으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주위에 높은 산이 없어 사방으로 전망이 빼어난 곳이다. 백두대간에서 갈라진 큰 산맥인 광주산맥의 한줄기가 수락산(해발638m)을 거쳐서 한강과 만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특히, 한강이남 한성백제 수도였던 위레성 주변 한강유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는 워커일 호텔이 자리잡고 있다. 아차산은 서울 동부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근교산이다. 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여러곳 있지만 그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는 남쪽 산자락 아래 아차산성 입구이다. 해발 300m가 되지 않는 나즈막한 동산으로 걷기에 수월하면서 능선을 따라서 펼치지는 경치가 일품이다.

관련 역사

아차산은 도심과 가까운 근교산으로 한성백제 수도였던 위례성이 한눈에 보이는 지형적 특징으로 삼국시대 한강유역을 차지하기 위해 삼국이 다투었던 역사의 현장으로 백제와 신라가 쌓았던 아차산성을 비롯하여 고구려군이 한강유역을 장악하기 위해 쌓았던 아차산보루군이 아차산과 용마산 능선을 따라서 여러곳 남아 있다. 아차산 능선을 따라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가면서 이들 보루를 찾아볼 수 있어 서울도심에서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역사탐방로라 할 수 있다.

관련 설화

옛날에 삼청동에 점을 잘 친다는 사람이 있어서 임금이 그 사람을 불러 들였다. "네가 점을 잘 친다고 하니 한번 쳐봐라", 하고는 통속에 쥐 한마리를 감춰놓고 "이 안에 있는 쥐 한마리가 몇 마리냐?" 하고 물었다. 이에 그 점쟁이는 세 마리가 들었다고 대답했다. "나쁜놈!" 한마리인데 세 마리가 들었다고 하니 이놈을 죽여버려라."라고 임금이 말했다. 여러 장정이 달려 들어서 그 점쟁이를 붙잡아 나간 후 임금이 이상해서 쥐를 잡아 배를 갈라보니 새끼가 두 마리 있었다. 그래서 임금은 사람을 급히 보내 죽이지 말라고 했는데, 이 사람이 죽이지 말라고 달려가면서 손을 들어 표시하는 것을 본 백정이 빨리 죽이라는 것인 줄 알고 죽여버렸다. 그래서 아차라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출처:구리시청>

관련 항목

S (객체1) V (관계) O (객체2)
아차산 isRelatedTo 개로왕,온달,평강공주
아차산 hasPart 아차산성,아차산보루군

관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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