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 부뉴엘 - 초현실주의 동업자에서 절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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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달리와 부뉴엘은 스페인 마드리드 'Residencia de Estudiantes'에서 처음 만났다.[1] 두 사람은 초현실주의라는 공통적인 관심사 아래 친해졌으며, 달리가 부뉴엘의 초상화를 그려줄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초현실주의 영화를 함께 제작했다.
그들의 첫 번째 초현실주의 협업 작품은 부뉴엘이 연출을 담당했고 달리는 공동 각본가로 참여한 영화 Un Chien Andalou (안달루시아의 개, 1929)였다. 논리적 연결이 전혀 없는 이미지의 흐름 속에서 여자 주인공의 눈을 면도 칼로 가르는 등 충격적인 장면이 대거 등장하였고, 이는 관객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면서 초현실주의 영화의 혁신적 출발점으로 평가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또 다른 영화 제작을 이어가는데 그 작품의 이름은 L’Âge d’Or (황금시대, 1930)이다. 부뉴엘이 감독과 각본을 주도하여 맡았고 달리는 시나리오 제작 과정에서 의견 충돌을 겪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