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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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목

한양목(漢陽木)은 두껍게 짠 금건(粗布)과 비슷한 천으로, 경위사 모두 20번수의 단사를 사용한 평직의 면포로 조선에서 의류지로 많이 사용되었다. 폭은 9촌5분1반, 길이 2장9척이 보통이다. [1] 1920년대 후반 김덕창의 동양염직주식회사에서 개발한 동양목에 밀려 수용는 점차 줄어간다. 그 외에도 한양저(漢陽苧)와 한양사(漢陽紗)가 있는데, 한양저는 마포(麻布)의 대용품으로 한양목과 마찬가지로 이와 유사한 동양저, 해동주가 등장하면서 1920년대 후반에는 수요가 감소한다.[2] 한양사는 경사에는 silket, 위사에는 견사를 사용한 견면교직물로 紗 및 평직 모기장, 호박 등이 있다.[3] 경사는 생사, 위사는 silket으로 직조한 평직물로 생주(生紬)의 대용품이다.[4]


주석

  1. 權泰檍(1988) 韓國近代의 綿業과 織物業. 박사학위논문, 서울대학교. p. 78.
  2. 權泰檍(1988) 韓國近代의 綿業과 織物業. 박사학위논문, 서울대학교. p. 317; 朝鮮經濟雜誌(1928) 朝鮮의 綿布需給槪況, 151호, 1928.7. p.10. 재인용
  3. 兪水敬(1989) 韓國女性洋裝의 變遷에 관한 硏究. 박사학위논문, 이화여자대학교. p.96; 朝鮮總督府(1913) 京城仁川商工業調査. 재인용.
  4. 吉永彦太郞(1916) “朝鮮向染織物名稱類彙”. 朝鮮彙報, 대정4년3월, p.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