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목차
개요
하연(河演)부부는 여말선초를 살다 간 인물들로, 하연부부의 셋째 아들 하우명(河友明)은 부모가 돌아가신 뒤 초상화를 직접 그려 세조 13년(1467) 영당(影堂)에 봉안하였다. 이후 시대를 거듭하며 후손들에 의해 여러 이모본(移模本)이 제작되어 현재 국립대구박물관본 1점, 합천 타진당본 1점, 청원 우록영당본 1점, 무주 백산서원본 1점, 일본 덴리(天理)대학교 도서관 소장 초상화첩 1점 등이 전해지고 있다. 후기에 제작된 이모본이기는 하지만 원본을 가장 충실히 반영했다고 평가받는 무주 백산서원본을 가지고 조선초기 백관과 외명부의 복식을 분석해본다.
내용
인물소개
하연(河演, 1376~1453)은 정몽주(鄭夢周)의 문인으로, 세종대에 황희(黃喜)를 이어 영의정을 지낸 조선초기 문신이다. 하연의 부인 성주이씨(星州李氏,1380~1465)는 고려 말 문인 이조년(李兆年)의 5대 손녀로, 조선시대 정일품 부인에게 내려지던 ‘정경부인(貞敬夫人)’이라는 작호(爵號)를 받았다.
하연 복식을 통해 본 조선초기 백관 복식
하연이 착용하고 있는 사모(紗帽), 단령(團領), 품대(品帶), 화(靴)에 대해 『高麗史』, 『朝鮮王朝實錄』, 『樂學軌範』, 『經國大典』, 『大明會典』 등 문헌자료와 동시대 백관의 초상화를 통해 살펴본다.
하연부인 복식을 통해 본 조선초기 외명부 복식
하연부인이 착용하고 있는 釵, 七寶簪, 飜領長衫에 대해 『朝鮮王朝實錄』, 『樂學軌範』 등 문헌자료와 회화자료, 출토유물 및 전세유물을 통해 살펴본다.
하연부부 초상화의 가치와 의의
유교사상으로 인해 내외의 구분이 엄격해지면서 부인의 모습을 보고 그리는 것이 불경스러운 일이 되자 부부초상화는 조선중기부터 사라지게된다. 그러므로 하연부부 초상화는 조선초기 남녀복식을 연구하는데 있어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시대에 따라 모양과 색이 그대로 유지되는 복식이 있고, 변해가는 복식이 있으며, 신분이나 착용 상황을 달리하는 복식도 있으나, 변하고 달라진다고 해서 전통(傳統)이 아닌 것은 아니다. 하연부부 초상화는 전통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지식관계망
관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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