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학당

기본 정보

언더우드는 내한 직후, 지금의 정동 13-1 일대에 900평이 넘는 기와집 3채를 사택으로 구입했다. 이곳 사랑방에서 1886년 5월 16일부터 고아 1명을 시작으로, 학교를 운영했다. 이후 정동 29번지의 집과 그 일대에 넓은 집을 추가 구입해 교사로 사용했으며 초기 언더우드학당, 고아학당으로 불리다가 '예수교학당'으로 불리기도 했다.
고아와 가난한 집 아이들을 위한 남자기숙사로 발전했으며, 언더우드가 교육을, [Underwood,Lillias S. Horton|L. H. 언더우드]가 고아사업을 맡았다.
1884년 예수교학당은 일시 폐쇠된다. 이후 정동 29번지는 독일 출신 여성사업가 손탁에 의해 2층짜리 르네상스 건축물로 탈바꿈하며, 손탁호텔로 사용된다.
1920년에는 이화학당이 이 건물을 매입해 3층 벽돌집 프라이홀을 지어 교사로 사용했다. 1975년 화재로 소실돼 현재 공터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