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직공도(梁職貢圖)

1. 양직공도란

양직공도 정보: 작자-양나라 원제 소역, 비단 채색, 26.7 x 402.6 cm, 중국 남경박물원
설명 : 중국 북경(北京)의 중국역사박물관 소장에 소장되어 있다. 중국을 찾은 백제(百濟).왜(倭) 등 외국 사신들의 모습을 그리고, 그 나라의 풍습 등을 소개한 화첩이다.
양직공도 나타난 나라 : 백제(百濟), 낭아수국(狼牙脩国), 활국(滑国)・주고가국(周古柯国)・아발단국(呵跋檀国)・

호밀단국(胡蜜丹国)・백제국(白題国)・구자국(龟茲國)・우전국(于闐國)・ 갈반타국(渴盤陀国)・말국(末国)・파사국(波斯国)・탕창국(宕昌国)・ 등지국(鄧至国),왜(倭)

526∼536년 무렵 양나라에 파견된 외국인 사절을 그림으로 그려 해설한 것이다. 일부가 소실되어 현재는 12국의 사신 그림과 기록이 남아 있는데, 그 중 왜국조(倭國條)의 기록에 해당하는 부분은 후대에 왜국과 탕창국(宕昌國)에 대한 기록이 합쳐져 전해진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13국에 대한 기록인 셈이다.^[1]

사신의 모습과 복식은 각국의 특색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림에 따르는 기록은 그 나라의 상황과 중국과의 왕래 사실을 서술한 것으로, 『양서(梁書)』 제이전(諸夷傳)의 서술과 부합되고 있다. 특히 삼국시대 백제 사신의 모습과 이에 대한 기술은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귀중한 자료이기 때문에 일찍부터 우리 나라 학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목록	설명
활국(滑國) 현재 아프카니스탄	양서 열전 제이 (梁書卷第五十四列傳第四十八諸夷)
파사국(波斯國, 페르시아)	양서 열전 제이(梁書卷第五十四列傳第四十八諸夷)
백제국(百濟國)	마한에서 시작딘 나라이며, 중국의 요서 지방을 차지해 다스렸다. 고구려와 옷차림과 말씨가 비슷하며 백제 무령왕은 고구려를 크게 격파했다. 백제가 다스리는 탁국,다라,전라가 있으며 22담로를 두었다.
왜국(倭國)	양서 열전 제이(梁書卷第五十四列傳第四十八諸夷) 왜국사 기술의 후반부는 탕창국의 내용임.
탕창국(宕昌國)	중국 5호16국시대에서 남북조시대에 걸처 강(羌)족이 세운 국가. 수도는 탕창성(宕昌城)(현재의 甘粛省宕昌県의 서쪽) 564년 북주(北周)에게 멸망당함.
낭아수국(狼牙修國) 말레이반도에 위치한 힌두말레이	<의정義淨(635-713)>의 글에서도 이 나라에 대한 언급이 있음.
등지국(鄧至國 430-554)	등지강(鄧至羌) 또는 백수강(白水羌)으로도 부름 강족(羌族)이 남북조시기 백수강(白水江)유역에 세운 국가(정권). 왜국사 기술의 후반부는 탕창국의 내용임.
가발단국(呵跋檀國)	활국 주위의 작은 나라.
호밀단국(胡密丹國)	활국 주위의 작은 나라.
말국(末國, 且末)	서역 36국중 하나인 차말(且末)국
주고가국(周古柯國)	활국 주위의 작은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