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꽃밭

개요

제주도 巫歌에서, 서역 어딘가에 있다고 믿어지는 꽃밭. 여기에 피는 꽃을 죽은 사람에게 뿌리면, 살살이꽃은 살을, 뼈살이꽃은 뼈를, 도환생꽃은 영혼을 되살아나게 해준다고 한다.

서천꽃밭을 지키는 꽃감관은 할락궁이라고 한다.

서천꽃밭에서 재배하는 식물들은 다음과 같이 등장한다 .

숨살이꽃 : 죽은 혼을 다시 인간으로 부활시키는 꽃
뼈살이꽃 : 뼈가 돋아나게 하는 꽃
피살이꽃 : 피가 다시 돌게 하는 꽃
살살이꽃 : 새살이 돋아나게 하는 꽃
웃음꽃 : 보기만 해도 웃음음 멈출 수 없는 꽃
울음꽃 : 보기만 해도 울음을 멈출 수 없는 꽃
싸움꽃 : 보기만 해도 주변사람들과 싸움을 멈출 수 없는 꽃
수레멸망악심꽃 : <신과 함께-신화편>에서 사라도령이 이승을 멸망시키기 위해 만든 꽃. 이 꽃은 이승에 있으면 사흘 이내에 멸망하게 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이 꽃을 보기만 해도 사람들이 서로를 먹게 되기 때문이다. 할락궁이가 천년장자에게 복수하는 데 사용하고 바로 없앤다. 하지만 이 꽃의 씨앗들을 업강의 물고기가 먹고 아귀고래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객맞이꽃 : 손님이 오기 전에 알려주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