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초

경성방직회사(경성방직주식회사)에서 1928년 10월 제2차 공장 증축 후 생산한 광목 브랜드로 올이 굵고, '태극성'보다 값이 저렴한 제품이다. 남부지방보다는 신의주, 의주, 만포진 등지의 국경도시에서 인기가 높았으며, 불로초라는 상표가 중국인의 기호와 심리에 잘 맞는 동시에 올이 두껍게 짜여지고 값이 싸다는 이유로 만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면서 경성방직회사에서는 생산량 증가를 위해 1930년 8월에 또다시 직기를 증설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