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9857 이도]<ref>[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9857 이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f> : 조선 4대 임금. 훗날 세종대왕(한석규)''' -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59039 태종]<ref>[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59039 태종],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f> 의 셋째 아들이며, 대군시절의 이름은 충녕대군이었다.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났지만,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59039 태종]이 저지른 잔혹한 학살을 목격하며 자라난 탓에 깊은 콤플렉스와 트라우마를 안고 있다. 극도의 워커홀릭이며 불면증에 시달리는 그는, 비범한 지능을 가졌음에도 가장 낮은 곳에서 살아가는 백성과 평범한 이들을 이해해야 하는 운명을 힘겹게 받아들이는 의로운 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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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이도(송중기)''' - 아버지[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59039 태종]의 아버지의 강대한 권력 아래에서 갈등하며 번민하는 고독한 군주. 훗날 세종대왕으로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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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윤 : 노비 출신이나 신분을 세탁, 현재 겸사복관원(장혁)''' -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 석삼이가 이도로 인해 죽었다고 믿으며, 깊은 원한 속에서 복수를 결심한다. 비록 노비 출신이지만, 그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지능이 아니라 집요함과 대담함이다. 어떤 상대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으며, 자신이 입은 피해는 반드시 되갚는 인물.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필요하다면 과감히 꺾고 버릴 줄도 아는 강인한 성정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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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 : 이도의 아들인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5317 광평대군]<ref>[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5317 광평대군],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f>의 궁녀(신세경)''' - 실어증에 걸려 말을 하지 못한다. 이도의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5806 훈민정음]<ref>[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5806 훈민정음],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f> 창제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궁녀 조직의 핵심 멤버다. 영특하고 속이 깊으며 이도 이상으로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5806 훈민정음] 프로젝트에 뜨거운 열정을 쏟지만, 그 열정의 이면에는 어린 시절의 깊은 상처가 자리하고 있다. 그녀는 이도의 고통과 절망, 두려움, 그리고 슬픔을 이해하려 애쓴다. 한 나라의 군주로서 짊어진 무게 속에서 이도가 얼마나 고통스러워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애처로운 존재인지를 헤아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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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준 : 비밀결사 밀본의 3대 본원(윤제문)''' - 12살에 만난 이도에게 평생 잊지 못할 상처와 콤플렉스를 안긴 인물로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50093 정도전]<ref>[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50093 정도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f>의 동생인 정도광의 외동아들. 반촌에 몸을 숨기고 백정 가리온으로 행세하며 살아가고 있다. 조선 최고의 검안 실력으로 세종의 신임을 얻어 한글 창제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하게 되지만, 정작 자신은 세종이 추진하는 일의 본질을 알지 못한다. 신권 중심의 재상총재제를 조선의 근본으로 세우기 위해 세종의 길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이자, 가까운 곳에서 세종의 뜻을 따르는 척하며 기회를 엿보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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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의 비밀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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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휼 : 이도의 호위무관. 조선 제일검(조진웅)''' - 타고난 무예의 재능으로 젊은 시절 북방 전장에서 활약하다가, 이방원의 눈에 띄어 그의 부름을 받았다. 이후 이방원의 명에 따라 이제는 이도를 섬기게 된다. 처음에는 이도가 군왕으로서의 기개를 갖추지 못한 듯해 실망하기도 했으나, 무술옥사 중 노비들의 파옥이 있던 그날 밤-숲 속에서 이방원과 당당히 맞서는 이도의 모습을 보고는 그의 진정한 군왕의 자질에 감복한다. 결국, 자신을 발탁했던 원주인인 이방원의 목을 벨 기세로 이도를 보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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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50800 정인지]<ref>[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50800 정인지],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f> :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55081 집현전]<ref>[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55081 집현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f> 학사출신, 현재 지중추원사(박혁권)''' - 이도의 비밀조직의 우두머리격. 태종 때에 이미 벼슬을 지내고 있다가 이도의 집권초기,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55081 집현전]이 만들어진 후 8년간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55081 집현전]에서 재직했다. 예상외로 급하고 다혈질인 이도와 달리, 그는 침착하고 신중한 성품을 지녔다. 왕이 지나치게 과감하게 나아가려 할 때 균형을 잡아주며, 젊은 신진 학사들의 충동과 분노 또한 능숙하게 조율하며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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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9365 성삼문]<ref>[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9365 성삼문],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f> : 젊은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55081 집현전] 학사 4인방 중 한명(현우)''' -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5806 훈민정음]창제에 가장 깊숙이 관여하는 인물로 산만하고 시끄러우며 어수선하지만, 비상한 두뇌로 문제의 해답을 척척 찾아내는 천재적인 인물이다. 비밀 조직 내에서도 귀여운 투덜이 역할을 하며, 궁녀들과 스스럼없이 수다를 떨고, 궁 안 어디서든 불쑥 나타나 극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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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1321 박팽년]<ref>[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1321 박팽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f> : 집현전 학사, 이도의 비밀조직원 중 한명(김기범)''' -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9365 성삼문]과 함께 음운학을 연구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역시 자신이 하는 일이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5806 훈민정음] 창제와 관련된 일임을 알지 못하고 있다.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9365 성삼문]과 단짝이며 가볍고 유쾌한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9365 성삼문]과는 달리 과묵한 원칙주의자이다. 그래서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9365 성삼문]과 항상 티격태격하며 투닥거리지만, 사건 수사에 있어서는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하는 명콤비다.
한글을 창제한 왕! 세종의 이야기다. 이 드라마는 실록에 나와있지 않는 창제의 과정과 창제를 하게 된 이유와 배경,
또한 그것을 반대한 세력의 이유와 배경들을 유추,창작하여 세종은 어떤 조선을 꿈꿨는지,
또한 그것을 이룩하는 과정에서의 세종의 고뇌와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이러저러한 이면 등을 통해 세종을 재해석 하려 한다.[1]
등장인물
채윤의 수사팀
정별감 : 겸사복[2]의 별감(김종국) - 태종의 사저 시절 노복으로 있었던 연으로 겸사복의 별감까지 오르게 된 인물. 현재는 양반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철저히 문제될 만한 일에 휘말리지 않으며, 철칙을 세우고 매사 신중하게 행동한다. 그러나 누군가 족보를 걸고 시비를 걸면 순식간에 광분하는 성격. 세속적이고 실리를 따지는, 전형적인 말단 공무원의 모습이다.
초탁 : 채윤의 친구이자, 겸사복 내 부하(김기방) - 채윤의 군 동료로 함께 북방에서 한양으로 내려왔다. 북방 시절, 치열한 전투 중 채윤에게 목숨을 구원받은 뒤로 친구이면서도 그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채윤이 속마음을 털어놓는 유일한 인물로, 그가 이도를 죽이려 한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다. 키는 작지만 단단하고 야무지며, 날렵한 움직임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박포 : 채윤과 초탁과 함께 수사팀의 일원(신승환) - 기골이 장대하고 천하장사의 힘을 자랑하며, 궁 내에서 힘쓰는 일이라면 누구나 그를 먼저 찾는다. 항상 거친 짐승남인 척하며 어깨에 힘을 주지만, 사실은 겁이 많아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더욱 강한 척한다. 초탁과 늘 티격태격하지만, 수사에 있어서는 환상적인 팀워크를 자랑하는 명콤비. 내금위 사정에 정통하며, 거대한 덩치와는 달리 약삭빠른 면모도 지닌 인물이다.
정기준의 비밀조직
심종수 : 집현전의 젊은 학사(한상진) - 장안 최고의 엄친아로, 문장과 서예, 학문은 물론 무예까지 두루 뛰어나다. 장은의 호사가들 사이에서는 조선에서 무예로는 무휼 다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문무를 겸비한 인재이자 야망가다. 사람을 다루는 능력이 탁월하며, 강한 카리스마와 자신감 넘치는 언행으로 많은 젊은 유생들의 신망을 얻고 있지만, 그 내면에는 잔혹한 일면이 숨어 있다.
도담댁 : 반촌의 수장(송옥숙) - 반촌노비들에게 어머니 같은 존재다. 하지만 그녀의 정체는 밀본 비밀결사의 반촌조직의 수장으로 오래 전부터 밀본의 일원이었다. 표면적으로는 성균관[3]에 들어가는 모든 음식과 탕약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고 있다. 반촌의 노비들은 그의 인자함과 동시에 단호한 면모에 이끌려, 누구랄 것 없이 그에게 충성을 다한다.
윤평 : 정도광의 호위무사였던 윤서진의 아들(이수혁) - 윤서진은 끝내 정도광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 속에서 죽었으며, 임종 순간까지 아들 윤평에게 대를 이어 3대 본원을 모시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 이후 윤평은 3대 본원 정기준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게 된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윤서진의 뜻에 따라 이방지에게 무술을 사사받았으며, 정기준의 명이라면 그 어떤 임무도 망설임 없이 수행한다. 말수가 적고 어두우며 차가운 인상을 지닌 그는, 실제 성격 또한 냉혹하고 잔인하다. 뛰어난 무공의 소유자로, 신출귀몰한 움직임과 정공술이 뛰어나 순간적으로 말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또한 누구보다 출상술에 능해, 항상 채윤의 수사망을 피해가는 인물이다.
그 외 인물
목야 : 한글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수행하는 궁녀(신소율) - 구희를 대대로 이어온 집안에서 자란 인물로, 팔도 사투리에 능하며 각종 소리와 창을 두루 섭렵하였다. 평소에는 매우 근엄하고 진지한 태도로 일관하며, 그 말투 하나만으로도 ‘목소리만 영의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이도가 사투리를 명하는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 돌변하여 걸쭉하고 구성진 사투리를 능청스럽게 풀어낸다. 그 극명한 반전이 오히려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긴다. 구희 명인으로 이름난 반촌의 옥떨이와는 남매지간이다.
이방지 : 북방시절, 채윤의 무술스승(우현) - 무술 실력을 숨기고 말직무관으로 살아가는 인물. 출상술에 있어서는 대가의 경지에 이르렀으며, 조선 제일검이라 일컬어지는 무휼이 유일하게 패배를 맛본 전설적인 고수다. 무휼과는 같은 스승 아래서 수련한 사형제로, 평생을 두고 경쟁과 존경을 오가는 영원한 라이벌 관계다. 수련을 마친 뒤 무휼이 조정의 길로 나아가 입신양명을 도모했다면, 이방지는 세상의 이면에 남아 후학을 기르는 데 힘을 쏟아왔다. 채윤 역시 그의 문하에서 출상술을 익혔으며, 채윤이 떠난 뒤에는 윤평 또한 그에게서 수련을 이어받았다.
연두 : 반촌 주모의 딸(정다빈) - 체구는 작고 연약해 보이나, 내면에는 강단이 깃들어 있으며 밝고 생기 넘치는 성정을 지녔다. 반촌 사람들 누구도 제대로 소통하지 못했던 개파이와 유일하게 마음을 나누는 존재. 짐승과도 같던 개파이조차 연두 앞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변한다. 연두가 그의 귀에 대고 조용히 말을 건네면, 개파이는 마치 모든 말을 이해한 듯 순순히 따르니, 두 사람 사이에는 말 이상의 교감이 오가는 듯하다.
옥떨이 : 입으로 모든 소리를 다 내는 능력의 소유자(정종철) - 온갖 동물과 사물의 소리는 물론, 사람의 목소리와 말투까지 정확히 흉내 내는 재주를 지녔다. 그 능력은 실로 뛰어나, 당사자가 직접 나타나지 않아도 그의 목소리만으로 마치 그 자리에 함께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때로는 그 흉내 하나로 상황을 뒤흔들 만큼, 말의 무게와 존재감을 자유자재로 조율할 수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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