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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항목명: 기묘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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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항목명: 己卯士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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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자: [[심곡서원팀 KU|심곡서원팀]] [[형정유 KU|형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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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년(중종 14) [[남곤]](南袞) ·[[홍경주]](洪景舟) 등의 훈구파(勳舊派)에 의해 [[조광조]](趙光祖) 등의 신진 사류(新進士類)들이 숙청된 사건.
 
  
[[기묘사화]]는 네 개의 사화 중에서 ‘선비들의 피화’라는 의미에 가장 적합한 사건일 것이다. 그것은 삼사의 영향력이 대단히 팽창했을 때 국왕과 일부 대신이 그 관서를 이끈 주요 인물들을 전격적으로 숙청한 사건이었다. 다시 말해서 연산군대 무오·갑자사화의 혹독한 시련을 거치면서 삼사의 위상은 그만큼 확고해진 것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기묘사화는 삼사의 제도적 규정이 현실에 뿌리내리는 마지막 단계였다고 말할 수 있다. 중종 후반 [[김안로]](金安老, 1481∼1537)가 권력을 장악한 상황에서 잘 나타나지만, 그 뒤 삼사는 권력자에게 사유화(私有化)되어 그의 정적(政敵)을 탄핵하는 기능의 변질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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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년(중종 14) [[남곤KU|남곤]](南袞) ·[[홍경주KU|홍경주]](洪景舟) 등의 훈구파(勳舊派)에 의해 [[조광조KU|조광조]](趙光祖) 등의 신진 사류(新進士類)들이 숙청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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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사화KU|기묘사화]]는 네 개의 사화 중에서 ‘선비들의 피화’라는 의미에 가장 적합한 사건일 것이다. 그것은 삼사의 영향력이 대단히 팽창했을 때 국왕과 일부 대신이 그 관서를 이끈 주요 인물들을 전격적으로 숙청한 사건이었다. 다시 말해서 연산군대 무오·갑자사화의 혹독한 시련을 거치면서 삼사의 위상은 그만큼 확고해진 것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기묘사화는 삼사의 제도적 규정이 현실에 뿌리내리는 마지막 단계였다고 말할 수 있다. 중종 후반 [[김안로KU|김안로]](金安老, 1481∼1537)가 권력을 장악한 상황에서 잘 나타나지만, 그 뒤 삼사는 권력자에게 사유화(私有化)되어 그의 정적(政敵)을 탄핵하는 기능의 변질을 드러내기도 했다.
  
 
== '''웹 자원''' ==
 
== '''웹 자원''' ==

2014년 6월 7일 (토) 23:48 판

Meta Data

내용

1519년(중종 14) 남곤(南袞) ·홍경주(洪景舟) 등의 훈구파(勳舊派)에 의해 조광조(趙光祖) 등의 신진 사류(新進士類)들이 숙청된 사건.

기묘사화는 네 개의 사화 중에서 ‘선비들의 피화’라는 의미에 가장 적합한 사건일 것이다. 그것은 삼사의 영향력이 대단히 팽창했을 때 국왕과 일부 대신이 그 관서를 이끈 주요 인물들을 전격적으로 숙청한 사건이었다. 다시 말해서 연산군대 무오·갑자사화의 혹독한 시련을 거치면서 삼사의 위상은 그만큼 확고해진 것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기묘사화는 삼사의 제도적 규정이 현실에 뿌리내리는 마지막 단계였다고 말할 수 있다. 중종 후반 김안로(金安老, 1481∼1537)가 권력을 장악한 상황에서 잘 나타나지만, 그 뒤 삼사는 권력자에게 사유화(私有化)되어 그의 정적(政敵)을 탄핵하는 기능의 변질을 드러내기도 했다.

웹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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