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톨로지의 설계"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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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톨로지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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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1: 한국의 역사 드라마 온톨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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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디지털 인문학 입문|『디지털 인문학 입문』(김현 외, HUEBOOKs, 2016, 5. 31.)]] 제2편 Ⅳ-3. 온톨로지의 글을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사극은 역사를 소재로 창작되는 가장 대중적인 콘텐츠입니다. 물론 사극이 역사적 사실을 다룬다는 면에서 역사왜곡과 같은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극은 흔히 지루하거나 어렵다고 여겨지는 역사에 대한 장벽을 허물고 대중적인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콘텐츠임에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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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그동안 한국에서 방영된 역사 드라마와 관련된 정보를 작품(드라마), 배우, 역사인물, 사건, 개념 등의 관계망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는 역사 드라마 온톨로지를 설계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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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톨로지 맵===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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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톨로지 설계'''==
  
===노드와 관계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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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톨로지’란 정보화의 대상이 되는 세계를 전자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한 데이터 기술 체계이다.<ref>정보기술 분야에서 말하는 ‘온톨로지(ontology)’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정의는 그루버(Gruber,Thomas. 1959~ )가 말한 ‘명시적 명세화의 방법에 의한 개념화’(explicit specification of a conceptualization)이다. (Gruber, ‘A Translation Approach to Portable Ontology Specifications’, Knowledge Systems Laboratory Technical Report KSL 92-71, Stanford University, 1992) 여기서 ‘개념화’(conceptualization)라는 것은 정보화하고자 하는 대상 세계를 일정한 체계 속에서 파악하는 것, 예를 들면 그 세계에 무엇이 있고, 그것은 어떤 속성을 품고 있으며, 그것들 사이의 관계는 무엇인가 하는 일정한 질문의 틀 속에서 대상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이라고 할수 있다. ‘명세화’(specification)란 대상 세계에 존재하는 개체, 속성, 관계 등을 일목요연한 목록으로 정리하는 것, 그리고 ‘명시적’(explicit)이라는 그 정리된 목록을 사람뿐 아니라 ‘컴퓨터가 읽을 수 있도록’(machine readable) 한다는 것이다.</ref> 원래 온톨로지라는 말은 철학에서 ‘존재론’이라고 번역되는 용어로서 ‘존재에 대한 이해를 추구하는 학문’의 의미를 갖는 말이었다. 그러한 용어가 정보과학 분야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등장하게 된 것은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는 틀과 컴퓨터가 정보화 대상(콘텐츠)을 이해하는 틀 사이에 유사성이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 틀은 바로 대상을 구성하는 요소들에 대응하는 개념들과 그 개념들 간의 연관 관계이다.11) 넓은 의미에서는 모든 정보화의 틀이 다 온톨로지일 수 있겠지만, 대상 자원을 ‘클래스’(class)로 범주화하고, 각각의 클래스에 속하는 개체(individuals)들이 공통의 ‘속성’(attribute)을 갖도록 하고, 그 개체들이 다른 개체들과 맺는 ‘관계’(relation)를 명시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온톨로지 설계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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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톨로지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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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해설문 온톨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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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안내판 해설문에 담겨있는 정보 요소의 의미적 관계망을 살펴볼 수 있는 온톨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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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b>"[[디지털 인문학 입문|『디지털 인문학 입문』(김현 외, HUEBOOKs, 2016, 5. 31.) 제2편 Ⅳ-3. 온톨로지]]"</b>에서 소개된 "담양 소쇄원"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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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톨로지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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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Ontologyex.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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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소쇄원, 광풍각, 제월당, 오곡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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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양산보, 조광조, 양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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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소쇄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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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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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영조 3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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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지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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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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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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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정보학 온톨로지 설계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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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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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2017년 4월 9일 (일) 11:56 기준 최신판

※ 이 기사는 『디지털 인문학 입문』(김현 외, HUEBOOKs, 2016, 5. 31.) 제2편 Ⅳ-3. 온톨로지의 글을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온톨로지 설계

‘온톨로지’란 정보화의 대상이 되는 세계를 전자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한 데이터 기술 체계이다.[1] 원래 온톨로지라는 말은 철학에서 ‘존재론’이라고 번역되는 용어로서 ‘존재에 대한 이해를 추구하는 학문’의 의미를 갖는 말이었다. 그러한 용어가 정보과학 분야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등장하게 된 것은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는 틀과 컴퓨터가 정보화 대상(콘텐츠)을 이해하는 틀 사이에 유사성이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 틀은 바로 대상을 구성하는 요소들에 대응하는 개념들과 그 개념들 간의 연관 관계이다.11) 넓은 의미에서는 모든 정보화의 틀이 다 온톨로지일 수 있겠지만, 대상 자원을 ‘클래스’(class)로 범주화하고, 각각의 클래스에 속하는 개체(individuals)들이 공통의 ‘속성’(attribute)을 갖도록 하고, 그 개체들이 다른 개체들과 맺는 ‘관계’(relation)를 명시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온톨로지 설계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온톨로지 예시

문화유산 해설문 온톨로지

온톨로지 맵

Ontologyex.PNG

클래스

  • 문화유산: 소쇄원, 광풍각, 제월당, 오곡문
  • 인물: 양산보, 조광조, 양택지
  • 기록물: 소쇄원도
  • 개념: 원림
  • 연대: 영조 31년
  • 장소: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지곡리

노드테이블

노드 관계 노드
소쇄원 은 -에 위치한다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지곡리
소쇄원 은 -가 만들었다 양산보
양산보 은 -의 문인이다 조광조
양택지 은 -의 후손이다 양산보
양택지 은 -을 중건했다 소쇄원
소쇄원 은 -와 관련있다 원림
소쇄원 은 -을 포함한다 광풍각, 제월당, 오곡문
소쇄원 은 -에 묘사되어 있다 소쇄원도
소쇄원도 은 -에 만들어졌다 영조 31년

참고

주석

  1. 정보기술 분야에서 말하는 ‘온톨로지(ontology)’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정의는 그루버(Gruber,Thomas. 1959~ )가 말한 ‘명시적 명세화의 방법에 의한 개념화’(explicit specification of a conceptualization)이다. (Gruber, ‘A Translation Approach to Portable Ontology Specifications’, Knowledge Systems Laboratory Technical Report KSL 92-71, Stanford University, 1992) 여기서 ‘개념화’(conceptualization)라는 것은 정보화하고자 하는 대상 세계를 일정한 체계 속에서 파악하는 것, 예를 들면 그 세계에 무엇이 있고, 그것은 어떤 속성을 품고 있으며, 그것들 사이의 관계는 무엇인가 하는 일정한 질문의 틀 속에서 대상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이라고 할수 있다. ‘명세화’(specification)란 대상 세계에 존재하는 개체, 속성, 관계 등을 일목요연한 목록으로 정리하는 것, 그리고 ‘명시적’(explicit)이라는 그 정리된 목록을 사람뿐 아니라 ‘컴퓨터가 읽을 수 있도록’(machine readable)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