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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6일 (토) 01:06 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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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번호 | |
지정일 | |
지정 명칭 | |
한자 명칭 | |
영문 명칭 | |
분류 | |
건립·제작 | |
주소 | |
위도 | 37.219901 |
경도 | 128.347257 |
웹사이트 |
목차
위치
가상현실
선암마을은,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韓半島面) 옹정리에 있는 작은 강변마을입니다.
왜 선암인가?[1]
선암마을에는 고려 때 '선암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며, 한때는 '역말'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렇다면 왜 사찰의 이름이 '선암사'였을까? 그리고 마을이름이 선암마을이 된 것일까? 그것은 선암마을 앞에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바위와 관련이 있다. 옛날 신선이 이곳 경치에 반하여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 때문에 '선암'이라 하였다고 한다. 그 앞에는 신천리로 건너는 나루가 있는데 겨울철에 물이 줄어들면 여울살에다 널다리를 놓고 건너다니기도 하였다고 한다. 『영월부읍지』에 부의 서쪽 30리에 있으며 사자산 자락이며 관람정의 상류에 있는 것으로 설명되어 있다.
마을 전반에 대하여[2]
서강(西江)의 샛강인 평창강(平昌江) 끝머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마을 앞에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를 꼭 빼닮은 절벽지역인 한반도지형이 있어 유명해졌다. 평창강은 길지 않지만 유로연장(流路延長)이 220km가 될 만큼 심하게 곡류하며, 주천강(酒泉江)과 합쳐지기 전에 크게 휘돌아치면서 동고서저(東高西低) 경사까지 한반도를 닮은 특이한 구조의 절벽지역을 만들어냈다. 오간재 전망대에서 남산재 쪽을 바라보면, 한반도를 빼닮은 절벽지역을 내려다볼 수 있다. 오간재는 이 절벽지역을 처음 발견하고 외부에 알린 이종만의 이름을 따서 종만봉이라고도 부른다. 절벽지역은 동쪽으로 한반도의 백두대간을 연상시키는 산맥이 길게 이어져 있고 서쪽에는 서해처럼 넓은 모래사장도 있으며, 동쪽으로는 울릉도와 독도를 닮은 듯한 작은 바위도 있다. 나무와 솔가지로 만든 임시다리인 섶다리(주천리와 판운리 2곳)를 건너면 갈 수 있는데, 여름에 큰물로 다리가 떠내려가면 옛 교통수단인 줄배를 타고 건너야 한다. 백두대간격의 능선 중간쯤에는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끊이지 않는 큰 구멍 뚫린 구멍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 때문에 동네처녀가 바람이 나지 않는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강변마을로서, 마을 앞에는 넓은 자갈밭에 수박돌과 잔돌들이 깔려 있다. 강 건너편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절벽에 돌단풍이 군락을 이루어서,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장관을 이룬다.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백로·비오리·원앙·수달 등 여러 동물을 볼 수 있으며, 강물 속에는 천연기념물인 쉬리·어름치와 민물조개, 다슬기 등이 서식하고 있다. 섶다리마을이라고 불리는 주천리와 판운리에서는 2004년 6월 26~27일에 영월 주천감자꽃축제(또는 섶다리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하였다. 주변에 장릉과 청령포 등의 단종 유적지와 동강, 서강, 김삿갓계곡을 비롯해 영월책박물관, 곤충생태박물관, 별마로천문대, 영월 고씨굴 등 관광명소가 많다.
테라로사토양[3]
석회암이 녹으면 그 속에 있는 여러 광물 성분 중에 철이 산화가 되어 붉은색의 토양이 되는데 이것을 테라로사토양이라고 한다. 테라로사 토양은 땅이 알칼리성이라 농작물 키우는데 적당하며 철,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서 밭작물이 잘 된다. 하안단구의 선암마을은 영월에서도 밭작물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한반도 지형에 대하여[4][5]
선암마을은 강원도 영월군 서면 옹정리에 위치한 강변마을이다. 서강(西江)변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는 마을로 선암마을에는 고려 때 선암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며, 한때는 역말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마을 앞에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땅, 한반도를 꼭 빼닮은 절벽지역인 한반도지형이 있어 유명하다. 평창강이 주천강과 합쳐지기 전에 크게 휘돌아치면서 동고서저 경사까지 더해 한반도를 닮은 특이한 구조의 절벽지역을 만들어냈다. 오간재 전망대에서 남산재 방향을 바라보면, 한반도를 빼닮은 절벽지역을 내려다볼 수 있다. 절벽지역은 동쪽으로 한반도의 백두대간을 연상시키는 산맥이 길게 이어져 있고 서쪽에는 서해처럼 넓은 모래사장도 있으며, 동쪽으로는 울릉도와 독도를 닮은 듯한 작은 바위도 있다.
한반도 지형 생성의 과학적 원리[6]
곡류하천을 가리키는 우리말로는 물도리, 물굽이 등이 있는데, 범람원에서 자유로이 곡류하는 자유곡류하천과 구분해서 감입곡류하천이라는 어려운 학술 용어를 사용한다. 감입곡류하천의 경우 계곡 자체가 곡류하고 있다. 곡류하천 만곡부의 산각이 한반도를 닮았다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진 한반도지형은 이제 전 국민적 고유명사, 아니 일반명사가 되었다. 곡류하천이 발달한 남한강 유역의 여러 시ㆍ군에서는 지역 관광 상품의 주요 아이콘으로 한반도지형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영월군은 2009년 10월 선암마을 한반도지형을 이러한 지형의 원조로 자리매김하려는 의도에서 영월군 서면을 영월군 한반도면으로 개칭했다. 감입곡류하천은 동해가 갈라지고 한반도가 융기하기 이전인 신생대 제3기 중엽에 한반도가 하천침식에 의해 평탄했다는 증거로 제시된다. 그 이후 지반의 융기로 하방침식이 진행되면서 과거 자유곡류하천의 평면 형태가 그대로 유지된 채 하도가 깊어진 것이다. 선암마을 한반도지형은 한반도 동고서저의 지형적 특색을 모식적으로 보여 주고 있으며, 왼편의 모래톱은 서해안의 간석지를 닮았다. 한반도지형 전망대로 가려면 산길을 따라 제법 가야 한다. 산길 주변 평탄한 곳이 바로 평창강의 하안단구이며, 이곳에는 석회암의 용식지형인 돌리네가 곳곳에 나타난다.
선암마을 뗏목체험장[7][8]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강원 영월군 서면 옹정리 선암 마을의 평창강에 뗏목 체험장이 마련되었다. 선암마을 뗏목은 평창강 물줄기가 만들어 놓은 한반도 지형의 동해안을 출발해 서해안까지 1㎞구간을 왕복한다. 뗏목체험장에는 다양한 뗏목 체험 상품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래프팅 배를 개조한 서강 수중탐사선타기는 한반도뗏목마을에는 물속을 훤히 관찰할 수 있는 탐사선이다. 강 양쪽에 로프를 걸어 노가 아닌 줄을 잡아당김으로써 강을 건너는 방법인 줄배타기와 한반도지형의 4계절 뛰어난 자연경관을 돌아보는 트레킹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백두대간 트래킹이 있다.
*영월 뗏목마을 인디밴드 스웨덴 세탁소의 'Paradise'(영상)
영월의 숨겨진 명소, 서강(西江)[9]
서강은 평창강과 주천강이 만나는 영월군 서면 옹정리부터 동강과 서강이 만나는 영월읍까지의 구간을 말한다. ‘영월군을 동서로 가르며 흐른다’하여 동쪽을 동강, 서쪽을 서강으로 부른다. 그러나 이는 속칭일 뿐 공식적인 하천명은 ‘평창강’이다. 이 강은 평창강 하류에 해당되는데, 동강과는 달리 유속이 느리고 하천 폭이 넓으며 강변을 끼고 많은 마을들이 위치해 있다. 서강은 영월군 서면 옹정리 선암마을에서 시작하여 단종의 첫 유배지인 청령포를 감싸안으며 영월읍 합수머리에서 동강과 만나 남한강으로 흐른다. 동강을 물길이 험한 남성적 상징의 수강이라고 한다면, 서강은 물길이 순한 여성적 상징의 암강으로 표현되며 사람의 발길이 잦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오밀조밀한 산세와 더불어 들판을 감싸 안으며 흐르는 서강의 깊고 잔잔한 물줄기는 병풍처럼 펼쳐진 신선바위를 휘돌아 아름다운 선암마을을 지나 청령포로 흘러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