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장생"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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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자경전 십장생 굴뚝(보물 제810호) | *경복궁 자경전 십장생 굴뚝(보물 제810호) | ||
*십장생도(서울시유형문화재 제137호) | *십장생도(서울시유형문화재 제137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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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윤]]: 최초 작성자 |
2017년 5월 23일 (화) 19:10 판
개요
소속
해 ·산 ·물 ·돌 ·소나무 ·달 또는 구름 ·불로초 ·거북 ·학 ·사슴을 (때때로 대나무) 등 장생 불사를 표상한 10가지 물상(物象)을 뜻한다.
유래
십장생은 중국의 신선(神仙) 사상, 혹은 도교에서 유래했다. 10가지가 모두 장수물(長壽物)로 자연숭배의 대상이었으며, 원시신앙과도 일치하였다.
역사와 문헌속 십장생
옛 사람들은 십장생을 시문(詩文) ·그림 ·조각 등에 많이 이용하였는데, 고구려 고분 벽화에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이 사상은 고구려시대부터 있은 듯하다. 고려시대에는 이색(李穡)의 《목은집(牧隱集)》으로 보아 십장생 풍이 유행한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설날에 십장생 그림을 궐내에 걸어놓는 풍습이 있었다. 이 후 항간에서도 십장생 그림을 벽과 창문에 그려 붙였고, 병풍 ·베갯머리, 혼례 때 신부의 수저주머니, 선비의 문방구 등에도 그리거나 수놓았다.
십장생이 도깨비(요괴)?
도깨비라는 것은 일상 속 인간의 지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에 개연성을 주기 위해 만들어낸 허구의 생물이다. 하지만 불로불사를 꿈꾸는 인간에게 십장생은 선망의 대상인 신(神)물이다. 도깨비는 기본적으로 악(惡)한 성질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십장생은 그러한 성질을 찾을 수 없다. 따라서 십장생은 불로불사에 대한 인간의 욕망이 전이된 선망의 대상이라고 볼 수 있다.
관련 문화재
- 경복궁 자경전 십장생 굴뚝(보물 제810호)
- 십장생도(서울시유형문화재 제137호)
기여
김동윤: 최초 작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