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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5일 (일) 08:13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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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대한민국의 미술평론가이자 미술사학자 유홍준이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을 답사하며 관련된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을 소개하고 현대적인 의의를 설명한 기행문이다. 1993년에 출판된 1권 ‘남도답사 일번지’는 대한민국의 인문 도서 최초로 판매부수 백만 부를 돌파하며 전국적인 답사 열풍을 몰고 왔으며[1] 주요 대형서점의 베스트셀러에 60주 연속 오르며 독서계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저자 소개

유홍준

우리 국토 전체가 박물관이요 문화유물의 보물고임을 깨우쳐 준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시리즈의 저자. 덕분에 `박경리의 토지가 한국의 정신적 GNP를 올려놓았다면 유홍준은 우리나라의 면적을 열 배는 넓혀놓았다'는 평을 얻었다. 그가 미술사에 빠져 들기 시작한 것은 1972년. 군 복무 중이던 유홍준은 재미 삼아 미술사 서적을 뒤적이다가 아예 푹 빠져들어, 휴가만 나오면 박물관을 찾아가 살았다고 한다. 유홍준은 박물관에서 평생의 반려자를 둘이나 만났다. 하나는 평생 그의 직업이요 낙이 된 미술사 연구였고, 다른 하나는 그의 아내였다. 게다가 그의 아내는 답사여행을 핑계로1년에 서너달씩 집을 비우는 유홍준을 변함없이 이해하고 성원해 줬다. 이처럼 박물관으로부터 신세를 많이 진 유홍준은, 그러나, 신세진 바를 글에 쏟아부어 미술사와 문화 유산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폭발시킴으로써 톡톡히 신세를 갚은 셈이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는 국어 교과서에도 실렸다. 출간 후 불과 4년 만인 1997년 봄 학기부터 중학교 3학년 용 국어 교과서에 1권의 서두인 「월출산과 남도」가 실리게 된 것이다. 생존 작가의 작품이, 그것도 이처럼 빨리 교과서에 실린 것도 전례를 찾기 힘든 `사건`이다.


요약

"병산서원은 인문적 · 역사적 의의 말고 미술사적으로 말한다 해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원건축으로 한국건축사의 백미이다.

그것은 건축 그 자체로도 최고이고, 자연환경과 어울림에서도 최고이며

생생하게 보존되고 있는 유물의 건강상태에서도 최고이고,

거기서 다다르는 진입로의 아름다움에서도 최고이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148쪽)


유홍준 교수는 "병산서원은 주변의 경관과 만대루를 통하여 혼연의 하나가 되는

조화와 통일이 구현된 것이니 이 모든 점을 감안하여 병산서원이 한국 서원건축의 최고봉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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