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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낭은 향을 넣어 몸에 지닐 수 있도록 만든 주머니이다. 향은 부정不正을 없애고, 몸과 마음을 맑게 해 준다는 의미에서 종교 의식이나 제사 때 사용되었다. 또한 작은 향갑이나 주머니에 넣어 몸에 지니거나 방에 걸어두면 은은한 향기가 나게 하고, 비상시에는 구급약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향낭은 향을 넣어 몸에 지닐 수 있도록 만든 주머니이다. 향은 부정不正을 없애고, 몸과 마음을 맑게 해 준다는 의미에서 종교 의식이나 제사 때 사용되었다. 또한 작은 향갑이나 주머니에 넣어 몸에 지니거나 방에 걸어두면 은은한 향기가 나게 하고, 비상시에는 구급약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향낭을 사용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1123년 송의 사신으로 고려를 방문한 서긍이 쓴 «선화봉사고려도경»에는 고려의 귀부인이 비단향낭을 많이 차는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고 기록되어 있어 향낭을 몸에 지니고 다니는 풍습이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향낭을 사용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1123년 송의 사신으로 고려를 방문한 서긍이 쓴 «선화봉사고려도경»에는 고려의 귀부인이 비단향낭을 많이 차는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고 기록되어 있어 향낭을 몸에 지니고 다니는 풍습이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향낭의 종류로는 수를 놓아 꾸민 수향낭, 특별한 장식 없이 사로 만든 사향낭, 가마 안에 다는 향낭, 그리고 궁중 침실의 벽면에 걸렸던 향낭 등이 있다.
 
향낭의 종류로는 수를 놓아 꾸민 수향낭, 특별한 장식 없이 사로 만든 사향낭, 가마 안에 다는 향낭, 그리고 궁중 침실의 벽면에 걸렸던 향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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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향낭.jpg|200픽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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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한국전통매듭, 균형과 질서의 미학. 국립중앙박물관. 2004>

2016년 12월 26일 (월) 23:43 기준 최신판

향낭은 향을 넣어 몸에 지닐 수 있도록 만든 주머니이다. 향은 부정不正을 없애고, 몸과 마음을 맑게 해 준다는 의미에서 종교 의식이나 제사 때 사용되었다. 또한 작은 향갑이나 주머니에 넣어 몸에 지니거나 방에 걸어두면 은은한 향기가 나게 하고, 비상시에는 구급약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향낭을 사용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1123년 송의 사신으로 고려를 방문한 서긍이 쓴 «선화봉사고려도경»에는 고려의 귀부인이 비단향낭을 많이 차는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고 기록되어 있어 향낭을 몸에 지니고 다니는 풍습이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향낭의 종류로는 수를 놓아 꾸민 수향낭, 특별한 장식 없이 사로 만든 사향낭, 가마 안에 다는 향낭, 그리고 궁중 침실의 벽면에 걸렸던 향낭 등이 있다.


향낭.jpg


<자료출처: 한국전통매듭, 균형과 질서의 미학. 국립중앙박물관.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