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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식)
(새 문서: <gallery> 철릭: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 File:Chunlik.jpg </gallery> *이익정(1699-1782)의 철릭 유물이다. 석주선기념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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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정(1699-1782)의 철릭 유물이다. 석주선기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ref>단국대학교 선주선기념박물관(2005) 『名選』中, p. 97.</ref> 18세기 철릭의 형태를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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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릭은 몽골족의 옷에서 유래한 것이다. 몽골어의 ‘Telig’을 음차한 것이기 때문에 한자로 ‘天益’, ‘天翼’, ‘帖裏’, ‘粘裏’, ‘添里’, ‘綴翼’ 등 다양한 표기가 보인다.  
 
*철릭은 몽골족의 옷에서 유래한 것이다. 몽골어의 ‘Telig’을 음차한 것이기 때문에 한자로 ‘天益’, ‘天翼’, ‘帖裏’, ‘粘裏’, ‘添里’, ‘綴翼’ 등 다양한 표기가 보인다.  
 
*철릭은 조선 초기부터 빈번히 중국에서 사여되어 왕으로부터 별감 등 중인에 이르기까지 여러 계층에서 두루 입었던 옷이다. 군복[戎服], 관복의 밑받침 옷으로 혹은 일상복으로 착용되었으며, 당시의 복식으로는 매우 활동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었다.
 
*철릭은 조선 초기부터 빈번히 중국에서 사여되어 왕으로부터 별감 등 중인에 이르기까지 여러 계층에서 두루 입었던 옷이다. 군복[戎服], 관복의 밑받침 옷으로 혹은 일상복으로 착용되었으며, 당시의 복식으로는 매우 활동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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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릭은 시대에 따라 상의와 치마의 길이 비례가 달라지는데 상의와 치마를 연결한 허리선의 위치는 철릭의 시대를 판별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의와 상의 비율을 보면 조선 초기에는 의가 상보다 길어 ‘의:상’의 비율이 1.2:1이다. 하지만 후기로 갈수록 점차 상이 더 길어져 19세기 말에는 의와 상의 비율이 1:3.6에 이른다. 치마의 허리부분 주름은 0.2㎝ 내외로 가늘게 잡기도 하고, 2~3㎝ 정도로 넓게 잡기도 한다.
 
*철릭은 시대에 따라 상의와 치마의 길이 비례가 달라지는데 상의와 치마를 연결한 허리선의 위치는 철릭의 시대를 판별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의와 상의 비율을 보면 조선 초기에는 의가 상보다 길어 ‘의:상’의 비율이 1.2:1이다. 하지만 후기로 갈수록 점차 상이 더 길어져 19세기 말에는 의와 상의 비율이 1:3.6에 이른다. 치마의 허리부분 주름은 0.2㎝ 내외로 가늘게 잡기도 하고, 2~3㎝ 정도로 넓게 잡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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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세자 보양청계병> 문효세자, 무관, 별감, 갈도의 철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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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Mugwan 1.png|100px|당상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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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지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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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세자의 철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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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세자는 [[단령|곤룡포]] 아래에 [[답호]]를 입고, 그 아래에 철릭을 착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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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방정례|『상방정례』]]에 따르면 왕세자가 [[단령|곤룡포]] 아래에 입은 철릭의 색은 초록색으로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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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철릭===
!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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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세자 보양청계병|<문효세자 보양청계병>]]에서 [[무관]]철릭을 착용하고 있다.
! 대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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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상무관은 남색 철릭을 입었으며, 당하무관은 청현색 철릭을 입었다.
!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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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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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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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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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릉신영도]]철릭을 착용하는 모습으로 표현된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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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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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방이 철릭과 함께 착용한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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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감의 철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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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세자 보양청계병|<문효세자 보양청계병>]]에서 [[별감]]은 붉은색 철릭을 입고 있다.
  
=== 연관 복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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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도의 철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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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세자 보양청계병|<문효세자 보양청계병>]]에서 [[갈도]]는 붉은색 [[반비의]] 아래에 철릭을 착용하고 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65200&contentsParamInfo=isList%3Dtrue%26navCategoryId%3D46671&cid=46671&categoryId=46671 갑옷], [[동다리]], [[까치등거리]], [http://digerati.aks.ac.kr/dnu/ency/중치막_E0053946.xml 중치막], [[소창의]], [[전복]], [[도포]], [[전립]], [[복건]],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761798&cid=49278&categoryId=49278 투구], [[전모]], [[쓰개치마]], [[화관]], [[여자 저고리|저고리]], [[치마]],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38476&cid=46671&categoryId=46671 장옷], [[속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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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김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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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효세자 보양청계병> 보양청 상견례 참여자의 철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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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 이익정(1699-1782)의 철릭 유물이다. 석주선기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ref>단국대학교 선주선기념박물관(2005) 『名選』中, p. 97.</ref> 18세기 철릭의 형태를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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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효세자(원자)의 철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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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는 [[단령|곤룡포]] 아래에 [[답호]]를 입고, 그 아래에 철릭을 착용하였다. [[문효세자|문효세자(원자)]]도 이렇게 착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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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방정례]]』에 따르면 왕세자의 [[단령|곤룡포]] 아래에 입은 철릭은 초록색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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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관의 철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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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Mugwan 1.png|100px|당상관 무관]] [[File:Mugwan 2.png|150px|당하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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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 [[문효세자 보양청계병|<문효세자 보양청계병>]]에서 [[철릭 착용 무관|무관]]은 철릭을 착용하고 있다. 좌측의 무관은 당상관으로 남색 철릭을 입고 있으며, 우측의 무관은 당하관으로 청현색 철릭을 입고 있다. 그림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ref>그림 : [[문효세자 보양청계병|<문효세자 보양청계병>]] 부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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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감의 철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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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Byulgam 2.png|200px|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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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 [[문효세자 보양청계병|<문효세자 보양청계병>]]에서 붉은색 철릭을 입고 있는 [[별감]]이 있다. 그림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ref>그림 : [[문효세자 보양청계병|<문효세자 보양청계병>]] 부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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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도의 철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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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Galdo.png|120px|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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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 [[문효세자 보양청계병|<문효세자 보양청계병>]]에서 [[갈도]]는 붉은색 [[반비의]] 아래에 철릭을 착용하고 있다. 그림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ref>그림 : [[문효세자 보양청계병|<문효세자 보양청계병>]] 부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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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도]]는 나장으로 명칭이 통합되기 때문에 [[경국대전|『경국대전』]]의 나장 복식을 참고할 수 있다.
 
*[[갈도]]는 나장으로 명칭이 통합되기 때문에 [[경국대전|『경국대전』]]의 나장 복식을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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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1==
=== 관련 지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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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대상 문서||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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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문효세자]], [[무관]], [[별감]], [[갈도]]||받침옷 또는 겉옷으로 착용하였다.
|[[문효세자]], [[철릭 착용 무관|무관]], [[별감]], [[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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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옷 또는 겉옷으로 착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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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왕세자 관례 전 책복제도]], [[융복]]||[[문효세자]]와 [[무관]]의 차림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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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
|[[왕세자 관례 전 책복제도]], [[융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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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세자]] - [[공정책]], [[옥잠]], [[단령|아청단령]], [[답호|대홍색 답호]], [[용보|사조룡보]], [[옥대]], [[흑피화|흑궤자피화]], [[정|백양모정]]
|문효세자와 무관의 차림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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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 - [[갓|립]], [[광다회대]], [[세조대]], [[수화자]],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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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감]] - [[조건]], [[세조대]],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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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도]] - [[조건]], [[반비의]], [[세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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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경국대전]], [[국조속오례의보서례]], [[상방정례]], [[속대전]], [[정조실록]], [[현종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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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릭 관련 기록
*문효세자 - [[공정책]], [[옥잠]], [[단령|아청단령]], [[답호|대홍색 답호]], [[용보|사조룡보]], [[옥대]], [[흑피화|흑궤자피화]], [[정|백양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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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 - [[갓|립]], [[광다회대]], [[세조대]], [[수화자]],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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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감 - [[조건]], [[세조대]],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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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도 - [[조건]], [[반비의]], [[세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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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릭과 함께 착용하는 복식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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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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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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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책||[http://digerati.aks.ac.kr:82/index.php?title=병방 병방]||[http://digerati.aks.ac.kr:82/index.php?title=안릉신영도 안릉신영도]에 철릭을 착용하는 모습으로 표현된 직책
|[[문효세자 보양청계병|<문효세자 보양청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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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세자와 보양관의 상견례 행사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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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립|갓]], [http://digerati.aks.ac.kr:82/index.php?title=말군 말군] ||[http://digerati.aks.ac.kr:82/index.php?title=병방 병방]이 철릭과 함께 착용한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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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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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복식||[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65200&contentsParamInfo=isList%3Dtrue%26navCategoryId%3D46671&cid=46671&categoryId=46671 갑옷] <br>[http://digerati.aks.ac.kr:82/index.php?title=까치등거리 까치등거리] <br>[[도포]] <br>[http://digerati.aks.ac.kr:82/index.php?title=동다리 동다리] <br>[http://digerati.aks.ac.kr:82/index.php?title=복건 복건] <br>[http://digerati.aks.ac.kr:82/index.php?title=소창의 소창의] <br>[http://digerati.aks.ac.kr:82/index.php?title=속바지 속바지] <br>[http://digerati.aks.ac.kr:82/index.php?title=쓰개치마 쓰개치마] <br>[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38476&cid=46671&categoryId=46671 장옷] <br>[http://digerati.aks.ac.kr:82/index.php?title=여자_저고리 저고리] <br>[[전모]] <br>[[전립]] <br>[[전복]] <br>[http://digerati.aks.ac.kr/dnu/ency/중치막_E0053946.xml 중치막] <br>[http://digerati.aks.ac.kr:82/index.php?title=치마 치마] <br>[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761798&cid=49278&categoryId=49278 투구] <br>[http://digerati.aks.ac.kr:82/index.php?title=화관 화관]|| 철릭과 관련있는 복식 목록
|[[경국대전]], [[속대전]], [[국조속오례의보서례]], [[현종실록]], [[정조실록]], [[상방정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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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김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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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http://digerati.aks.ac.kr:82/index.php?title=김아람 김아람], [http://digerati.aks.ac.kr:82/index.php?title=김현승 김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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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 [[조선 후기 보양청 상견례 참여자 복식 고증 시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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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복식콘텐츠]]
 

2016년 11월 30일 (수) 13:13 판

  • 이익정(1699-1782)의 철릭 유물이다. 석주선기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1] 18세기 철릭의 형태를 참고할 수 있다.
  • 철릭은 몽골족의 옷에서 유래한 것이다. 몽골어의 ‘Telig’을 음차한 것이기 때문에 한자로 ‘天益’, ‘天翼’, ‘帖裏’, ‘粘裏’, ‘添里’, ‘綴翼’ 등 다양한 표기가 보인다.
  • 철릭은 조선 초기부터 빈번히 중국에서 사여되어 왕으로부터 별감 등 중인에 이르기까지 여러 계층에서 두루 입었던 옷이다. 군복[戎服], 관복의 밑받침 옷으로 혹은 일상복으로 착용되었으며, 당시의 복식으로는 매우 활동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었다.
  • 철릭은 상의와 치마[下裳]를 따로 재단한 다음 치마 윗부분에 주름을 잡아서 상의에 꿰매 이은 옷이다. 양쪽 소매 혹은 한쪽 소매에 매듭단추를 달아 소매를 떼었다 붙였다할 수 있게 만들기도 하였는데 이는 활동에 편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 철릭은 시대에 따라 상의와 치마의 길이 비례가 달라지는데 상의와 치마를 연결한 허리선의 위치는 철릭의 시대를 판별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의와 상의 비율을 보면 조선 초기에는 의가 상보다 길어 ‘의:상’의 비율이 1.2:1이다. 하지만 후기로 갈수록 점차 상이 더 길어져 19세기 말에는 의와 상의 비율이 1:3.6에 이른다. 치마의 허리부분 주름은 0.2㎝ 내외로 가늘게 잡기도 하고, 2~3㎝ 정도로 넓게 잡기도 한다.

<문효세자 보양청계병> 문효세자, 무관, 별감, 갈도의 철릭

문효세자의 철릭

  • 조선시대 왕세자는 곤룡포 아래에 답호를 입고, 그 아래에 철릭을 착용하였다.
  • 『상방정례』에 따르면 왕세자가 곤룡포 아래에 입은 철릭의 색은 초록색으로 기록되어 있다.

무관의 철릭

  • <문효세자 보양청계병>에서 무관은 철릭을 착용하고 있다.
  • 당상무관은 남색 철릭을 입었으며, 당하무관은 청현색 철릭을 입었다.
  • 그림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별감의 철릭

갈도의 철릭

관련 정보 1

관계 대상 문서 설명
인물 문효세자, 무관, 별감, 갈도 받침옷 또는 겉옷으로 착용하였다.
복장 왕세자 관례 전 책복제도, 융복 문효세자무관의 차림새
복식 철릭과 함께 착용하는 복식 구성
회화 <문효세자 보양청계병> 문효세자보양관의 상견례 행사도
문헌 경국대전, 국조속오례의보서례, 상방정례, 속대전, 정조실록, 현종실록 철릭 관련 기록

관련 정보 2

관계 대상 문서 설명
직책 병방 안릉신영도에 철릭을 착용하는 모습으로 표현된 직책
복식 , 말군 병방이 철릭과 함께 착용한 복식
연관 복식 갑옷
까치등거리
도포
동다리
복건
소창의
속바지
쓰개치마
장옷
저고리
전모
전립
전복
중치막
치마
투구
화관
철릭과 관련있는 복식 목록

Writer : 김아람, 김현승

Main : 조선 후기 보양청 상견례 참여자 복식 고증 시각화


  1. 단국대학교 선주선기념박물관(2005) 『名選』中, p.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