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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1일 (화) 15:16 판
개관
타지마할은 무굴 제국의 수도였던 아그라(Agra) 남쪽, 자무나(Jamuna) 강가에 자리잡은 궁전 형식의 묘지다. 무굴 제국의 황제였던 샤 자한(Shah Jahan, 재위 1592~1666)이 끔찍이 사랑했던 왕비 뭄타즈 마할(Mumtaz Mahal)을 추모하여 만든 것이다. 무굴 제국은 물론 이탈리아, 이란, 프랑스를 비롯한 외국의 건축가와 전문기술자들이 불려오고, 기능공 2만 명이 동원되어 22년간 대공사를 한 결과물이다. 최고급 대리석과 붉은 사암은 인도 현지에서 조달되었지만, 궁전 내외부를 장식한 보석과 준보석들은 터키, 티베트, 미얀마, 이집트,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수입되었다. 국가 재정에 영향을 줄 정도의 거액이 투자되었다고 한다. [1]
위치
아그라 시내에서 동쪽으로 좀만 이동하면 강가에 위치하고 있다.
역사
샤 자한 왕은 애초 타지마할과 마주보는 자무나 강 건너편에 검은 대리석으로 자신의 묘를 짓고, 구름다리로 연결하려 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자무나 강 건너편에서 건물의 기단을 조성한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지만 진위 여부는 확실치 않다. 샤 자한은 타지마할이 완공된 후 10년 뒤인 1658년 막내아들 아우랑제브(Aurangzeb)의 반란으로 왕위를 박탈당하고 아그라 요새(Agra Fort)의 무삼만 버즈(Musamman Burj) 탑에 갇혀 말년을 보냈다. 다행히도 아그라 요새에서는 2km 떨어진 타지마할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1666년 죽은 뒤에는 그토록 사랑하던 부인 옆에 묻혔으니 마냥 불행하기만 한 말년은 아니었던 듯싶다. [2]
주변 볼거리
주변 볼거리라기 보다는 타지마할 자체가 너무나 웅장하고 크기 때문에 거기서만 시간을 보내도 오래 보낼 수 있다. 그나마 뽑자면, 본 건축물 내부에 들어가기 전 펼쳐져 있는 완벽한 좌우 대칭의 앞마당이 압권이다.
관람 팁
먼저 앞마당의 시작에서 좌우대칭을 맞춰 타지마할의 사진을 찍는 것이 좋다. 사진찍으려고 우글우글 대는 사람들이 많아서 통행하는 사람들에게 눈치보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러고 나서 타지마할의 웅장함을 느껴보자.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그 웅장함에 놀랄 수 밖에 없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그렇게 감동을 받았다면 그 다음은 내부로 들어가기다. 볼 건 왕과 왕비의 관이지만, 다들 들어가는데 안 들어가보면 손해 보는 것 같으니 들어가자. 어차피 입장료에 다 포함된거다.
사진
관계문서
주어 | 관계 | 목적어 |
---|---|---|
타지마할 | 는 ~에 있다 | 아그라 |
기여
- 장동원: 처음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