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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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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s_3.jpg|'''3. 견우(見牛)'''<br />견우(見牛)는 목동이 소의 모습이나 일부분을 발견한 것이다. 선자가 정각의 근원이 자신의 본성을 자각하고, 깨달음에 근접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자원은 세 번째 그림의 序에서 “소리를 쫓아 들어가니 각 견처에서 근원을 만난다. 각각의 6근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고, 움직이는 작용마다 바탕이 드러난다.”고 하였다.
 
파일:ks_3.jpg|'''3. 견우(見牛)'''<br />견우(見牛)는 목동이 소의 모습이나 일부분을 발견한 것이다. 선자가 정각의 근원이 자신의 본성을 자각하고, 깨달음에 근접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자원은 세 번째 그림의 序에서 “소리를 쫓아 들어가니 각 견처에서 근원을 만난다. 각각의 6근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고, 움직이는 작용마다 바탕이 드러난다.”고 하였다.
 
파일:ks_4.jpg|'''4. 득우(得牛)'''<br />목동이 소를 발견하고, 소고삐를 잡아당기는 등 소와의 극심한 싸움이 계속 일어나는 모습이다. 선자가 자신의 본 성품에서 본각임을 알고 본 자성을 깊이 보고 점점 깨달아 들어가는 단계이다. 이 득우의 경지가 완전한 깨달음이 아니다. 차츰 본성품의 깨침에 들어가는 단계이다.
 
파일:ks_4.jpg|'''4. 득우(得牛)'''<br />목동이 소를 발견하고, 소고삐를 잡아당기는 등 소와의 극심한 싸움이 계속 일어나는 모습이다. 선자가 자신의 본 성품에서 본각임을 알고 본 자성을 깊이 보고 점점 깨달아 들어가는 단계이다. 이 득우의 경지가 완전한 깨달음이 아니다. 차츰 본성품의 깨침에 들어가는 단계이다.
파일:ks_5.jpg|'''5. 목우(牧友)'''<br />목동이 소의 거친 습성을 잘 길들여 온순하게 만드는 과정의 모습이다. 네 번째 그림까지 목동이 소에 이끌려 다녔던 반면, 이 단계에서는 목동에 의해 소가 길들여지는 단계로 피동과 사역이 뒤바뀐다. 󰡔유교경󰡕이나 어록에 등장한대로 5근이 함부로 자성을 물들이지 않도록[5욕에 빠지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리듯이 소가 함부로 남의 밭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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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s_5.jpg|'''5. 목우(牧友)'''<br />목동이 소의 거친 습성을 잘 길들여 온순하게 만드는 과정의 모습이다. 네 번째 그림까지 목동이 소에 이끌려 다녔던 반면, 이 단계에서는 목동에 의해 소가 길들여지는 단계로 피동과 사역이 뒤바뀐다. 함부로 자성을 물들이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리듯이 소가 함부로 남의 밭에 들어가 농작물을 망치지 않도록 하는 일화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보조 지눌은 이런 마음[牛] 길들인다는 호를 인용해 ‘목우자’라고 하였다.
농작물을 망치지 않도록 하는 일화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보조 지눌은 이런 마음[牛] 길들인다는 호를 인용해 ‘목우자’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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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암의 십우도를 개괄적으로 분석해보면, 1~5 단계는 수도의 과정이고, 6~8 단계는 오도의 과정이며, 9~10단계는 깨달음 이후의 효용성을 형상화했다고 볼 수 있다.
 
곽암의 십우도를 개괄적으로 분석해보면, 1~5 단계는 수도의 과정이고, 6~8 단계는 오도의 과정이며, 9~10단계는 깨달음 이후의 효용성을 형상화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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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5일 (토) 00:35 기준 최신판

Theme

곽암의 십우도

Synopsis

곽암선사의 십우도에 대해 알아보자.

Storyline

곽암선사

곽암은 송대 임제종 양기파 승려로, 간화선 계열이다. 법명은 사원(師遠)이며, 정주(鼎州) 양산(梁山)에 상주했다고 한다. 대수 원정(1065~1135)의 법맥을 받았다. 법맥을 간단히 살펴보면 임제 의현의 8세인 양기 방회 - 백운 수단 - 오조 법연(?~1104) - 대수 원정 - 곽암에 이른다. 청거 호승(淸居皓昇)의 목우도를 참조하여 지은 10장의 곽암의 십우도송이다. 이 십우도는 각 단계마다 서(序)ㆍ송(頌)ㆍ화(和)ㆍ우(又)의 네 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즉 먼저 자원이 지은 서, 10장의 그림[圖], 곽암의 게송(偈頌), 각각의 그림 해설, 화송(和頌)[곽암의 송에 대응해 취지를 드러내는 석고이(石鼓夷, 스님)의 송] 및 우(又)[壞衲璉 지음]로 구성되어 있다. 자원이 총서에서 인간이 본래 구족되어 있어 찾을 것도 없는데, 소를 찾는 과정으로 깨달음을 표현한 것은 어리석지만 중생을 위해 방편을 시설한 것이 필요불가결한 것이었음을 밝히고 있다.

십우도

곽암의 십우도를 개괄적으로 분석해보면, 1~5 단계는 수도의 과정이고, 6~8 단계는 오도의 과정이며, 9~10단계는 깨달음 이후의 효용성을 형상화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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