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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금건은 세계적으로 수요의 범위가 넓은 직물의 하나로 특히 중국의 중부이남에서 수요액이 높으며, 상하이는 그 중앙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상하이에 발송된 생금건은 경사 28번수에서 36번수, 위사는 22번수에서 30번수의 단사를 이용한다. 폭은 38촌 내외로 길이는 38, 38½마, 1필의 중량은 6파운드내지 11파운드가 많다. 현재 중국에서 생금건은 영국의 맨체스터 제품과 미국제품이 경쟁에 놓여있으며, 현재는 본국의 제품도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중국내에서도 생금건에 대한 제직이 점차 성행하는 상황이며, 실질적으로 일본의 제품도 점차 압박을 가하고 있다. | ::생금건은 세계적으로 수요의 범위가 넓은 직물의 하나로 특히 중국의 중부이남에서 수요액이 높으며, 상하이는 그 중앙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상하이에 발송된 생금건은 경사 28번수에서 36번수, 위사는 22번수에서 30번수의 단사를 이용한다. 폭은 38촌 내외로 길이는 38, 38½마, 1필의 중량은 6파운드내지 11파운드가 많다. 현재 중국에서 생금건은 영국의 맨체스터 제품과 미국제품이 경쟁에 놓여있으며, 현재는 본국의 제품도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중국내에서도 생금건에 대한 제직이 점차 성행하는 상황이며, 실질적으로 일본의 제품도 점차 압박을 가하고 있다. | ||
− | ::일본산에서는 오로지 무지에 염색을 하여 의복의 안감용으로 사용하지만, 중국은 염색을 하여 상의에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ref> 京城府 | + | ::일본산에서는 오로지 무지에 염색을 하여 의복의 안감용으로 사용하지만, 중국은 염색을 하여 상의에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ref> 京城府, 『綿絲布ニ關スル調査(綿布ノ部)』, 1925, 31쪽.</ref> |
====2)쇄금건==== | ====2)쇄금건==== | ||
::쇄금건(晒金巾)은 쇄금포(晒金布), White Shirting으로 표기되었으며, 쇄금건과 쇄세포(晒細布)은 둘 다 금건을 표백한 것으로 표백방법에 따라 한번에 판별가능한 정도가 어려워 초심자에게는 무리다. 상인들은 구별해서 취급하는 곳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쇄금건으로 통용하여 판매하고 있다. 원료면사의 번수는 생금건과 같지지만, 표백 때문에 생금건에 비하여 폭은 약간 줄고, 길이는 약간 늘어난다. 따라서 동양시장에서 많이 취급되어지는 제품들은 폭이 36내지 37촌, 길이는 40마가 가장 많다. 조선은 40마 내지 41마가 가장 많다. 쇄금건 중 상등급 제품은 화이트셔츠의 재로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 외 여름 속옷, 커튼지에 사용되며, 염색을 하여 의류원단용으로도 사용한다. | ::쇄금건(晒金巾)은 쇄금포(晒金布), White Shirting으로 표기되었으며, 쇄금건과 쇄세포(晒細布)은 둘 다 금건을 표백한 것으로 표백방법에 따라 한번에 판별가능한 정도가 어려워 초심자에게는 무리다. 상인들은 구별해서 취급하는 곳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쇄금건으로 통용하여 판매하고 있다. 원료면사의 번수는 생금건과 같지지만, 표백 때문에 생금건에 비하여 폭은 약간 줄고, 길이는 약간 늘어난다. 따라서 동양시장에서 많이 취급되어지는 제품들은 폭이 36내지 37촌, 길이는 40마가 가장 많다. 조선은 40마 내지 41마가 가장 많다. 쇄금건 중 상등급 제품은 화이트셔츠의 재로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 외 여름 속옷, 커튼지에 사용되며, 염색을 하여 의류원단용으로도 사용한다. | ||
− | ::수출은 중국, 영국령 인도, 자바, 필리핀, 이집트, 홍콩, 타일랜드, 관동주 및 조선 등으로 주로 하였다. 조선은 예전부터 백의를 입는 습관이 있어 금건류의 수요가 상당히 많았다. <ref>京城府 | + | ::수출은 중국, 영국령 인도, 자바, 필리핀, 이집트, 홍콩, 타일랜드, 관동주 및 조선 등으로 주로 하였다. 조선은 예전부터 백의를 입는 습관이 있어 금건류의 수요가 상당히 많았다. <ref>京城府, 『綿絲布ニ關スル調査(綿布ノ部)』, 1925, 33-34쪽.</ref> |
====3)염금건==== | ====3)염금건==== | ||
− | ::염금건(染金巾)은 금건을 무지염한 것으로 색조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본에서는 안감지로 사용되고 있어 감지(紺紙), 화색(花色:엷은 남색), 옅은 황색, 갈색 등이 많다. 빨강색으로 염색한 것을 비금건(緋金巾: Turkey-red)이라고 칭한다. <ref>京城府 | + | ::염금건(染金巾)은 금건을 무지염한 것으로 색조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본에서는 안감지로 사용되고 있어 감지(紺紙), 화색(花色:엷은 남색), 옅은 황색, 갈색 등이 많다. 빨강색으로 염색한 것을 비금건(緋金巾: Turkey-red)이라고 칭한다. <ref>京城府, 『綿絲布ニ關スル調査(綿布ノ部)』, 1925, 38쪽.</ref> |
====4)능금건==== | ====4)능금건==== | ||
− | ::능금건(綾金巾)은 능금포(綾金布), Twilled Shirtings 라고 표기하고 있고, 20번수 내지 36번수의 단연사을 사용한 3매능직 면포로 염색을 한 것과 날염한 것들이 상당히 많다. 일본에서는 속옷, 양복의 안감, 이불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조선에서는 수요가 매우 많아 운제포(雲齊布)와 함께 수입이 이루어지고 있다.<ref>京城府 | + | ::능금건(綾金巾)은 능금포(綾金布), Twilled Shirtings 라고 표기하고 있고, 20번수 내지 36번수의 단연사을 사용한 3매능직 면포로 염색을 한 것과 날염한 것들이 상당히 많다. 일본에서는 속옷, 양복의 안감, 이불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조선에서는 수요가 매우 많아 운제포(雲齊布)와 함께 수입이 이루어지고 있다.<ref>京城府, 『綿絲布ニ關スル調査(綿布ノ部)』, 1925, 38쪽.</ref> |
2020년 12월 1일 (화) 21:23 판
금건 | |
대표명칭 | 금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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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 면화 |
금건
- 금건(金巾)에 대한 당시의 자료는 생금건(生金巾), 쇄금건(晒金巾), 염금건(染金巾)으로 분류하여 정리한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금건에 대한 내용은 현재 일본어 사전과 일본의 패션가이드 자료를 먼저 확인 하도록 하였다. 금건은 면직물의 일종으로 포르투갈어의 canequim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보통은 평직의 광폭직물이지만 능금건(綾金巾), 문금건(紋金巾)도 있다. 표백을 하지 않은 생금건(生金巾),표백한 쇄금건(晒金巾),色金巾,프린터한 직물 등이 있다. 천축포에 비해 얇고, 의복의 안감, 셔츠, 시트, 에이프론 등에 사용하고 있다.[1]
- 얇은 단사를 이용해 직조한 평직으로 치밀하게 짜여 진 얇은 면직물이다. 의복의 재료에 사용하기 보다는 커텐지, 깃발, 에이프런, 등에 주로 사용하고 있다. 포르투갈어의 canequim이 어원으로 일본에는 에도시대 경에 전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영어로는 calico로 번역되고 있으며, calico와 sheeting에서 파생한 소재도 있다. 그리고 촉감은 빳빳하기보다는 야들야들한 느낌을 준다.[2]
1)생금건
- 생금건(生金巾)은 세포(細布), Grey shirting 으로 표기되어있으며, 경위사 모두 20번수에서 50번수의 단사를 이용하여 직조한 평직으로, 폭은 35촌에서 45촌 사이며, 필은 36마에서 50마가 보통이다. 금건은 병건(並巾)·이건(二巾)·삼건(三巾)으로 구별하고 있으며, 병건은 38촌이 보통으로 37촌 도 있다. 한필의 길이는 37 ¼마, 38마, 38 ½마, 39마 등이 있으며, 중량은 3,6,7,8 및 14파운드 등이 있다. 또한 길이가 118마인 경우는 중량이 23 ½파운드다. 두꺼운 원단지도 있는데 이는 폭 36촌, 길이 40마, 중량 12파운드 또는 폭 38촌, 길이 40마, 중량 40파운드도 있다. 대부분 중국과 인도용(?)이다. 얇은 원단은 폭 36, 37½, 38촌으로 길이는 37마에서 40마, 중량 2⅔파운드, 3파운드 등을 주로 하여 모기장, 종이용에 이용되어진다.
- 이건은 폭30, 31, 32, 33촌으로 길이는 110, 118마, 한필의 중량은 16내지 20파운드 까지 있다.
- 삼건은 폭은 44촌으로 해서 높이는 44, 45, 46, 47마를 보통으로 하며, 36, 37마 도 있다. 중량은 8파운드에서 12½파운드까지 있으며 특히 6, 7파운드도 있다.
- 생금건은 세계적으로 수요의 범위가 넓은 직물의 하나로 특히 중국의 중부이남에서 수요액이 높으며, 상하이는 그 중앙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상하이에 발송된 생금건은 경사 28번수에서 36번수, 위사는 22번수에서 30번수의 단사를 이용한다. 폭은 38촌 내외로 길이는 38, 38½마, 1필의 중량은 6파운드내지 11파운드가 많다. 현재 중국에서 생금건은 영국의 맨체스터 제품과 미국제품이 경쟁에 놓여있으며, 현재는 본국의 제품도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중국내에서도 생금건에 대한 제직이 점차 성행하는 상황이며, 실질적으로 일본의 제품도 점차 압박을 가하고 있다.
- 일본산에서는 오로지 무지에 염색을 하여 의복의 안감용으로 사용하지만, 중국은 염색을 하여 상의에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3]
2)쇄금건
- 쇄금건(晒金巾)은 쇄금포(晒金布), White Shirting으로 표기되었으며, 쇄금건과 쇄세포(晒細布)은 둘 다 금건을 표백한 것으로 표백방법에 따라 한번에 판별가능한 정도가 어려워 초심자에게는 무리다. 상인들은 구별해서 취급하는 곳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쇄금건으로 통용하여 판매하고 있다. 원료면사의 번수는 생금건과 같지지만, 표백 때문에 생금건에 비하여 폭은 약간 줄고, 길이는 약간 늘어난다. 따라서 동양시장에서 많이 취급되어지는 제품들은 폭이 36내지 37촌, 길이는 40마가 가장 많다. 조선은 40마 내지 41마가 가장 많다. 쇄금건 중 상등급 제품은 화이트셔츠의 재로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 외 여름 속옷, 커튼지에 사용되며, 염색을 하여 의류원단용으로도 사용한다.
- 수출은 중국, 영국령 인도, 자바, 필리핀, 이집트, 홍콩, 타일랜드, 관동주 및 조선 등으로 주로 하였다. 조선은 예전부터 백의를 입는 습관이 있어 금건류의 수요가 상당히 많았다. [4]
3)염금건
- 염금건(染金巾)은 금건을 무지염한 것으로 색조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본에서는 안감지로 사용되고 있어 감지(紺紙), 화색(花色:엷은 남색), 옅은 황색, 갈색 등이 많다. 빨강색으로 염색한 것을 비금건(緋金巾: Turkey-red)이라고 칭한다. [5]
4)능금건
- 능금건(綾金巾)은 능금포(綾金布), Twilled Shirtings 라고 표기하고 있고, 20번수 내지 36번수의 단연사을 사용한 3매능직 면포로 염색을 한 것과 날염한 것들이 상당히 많다. 일본에서는 속옷, 양복의 안감, 이불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조선에서는 수요가 매우 많아 운제포(雲齊布)와 함께 수입이 이루어지고 있다.[6]
주석
- ↑ https://kotobank.jp/word/%E9%87%91%E5%B7%BE-45723. 金巾. 검색일: 2019.10.27.
- ↑ http://fashion-guide.jp/fiber-fabric/calico.html 金巾. 검색일: 2019.10.27.
- ↑ 京城府, 『綿絲布ニ關スル調査(綿布ノ部)』, 1925, 31쪽.
- ↑ 京城府, 『綿絲布ニ關スル調査(綿布ノ部)』, 1925, 33-34쪽.
- ↑ 京城府, 『綿絲布ニ關スル調査(綿布ノ部)』, 1925, 38쪽.
- ↑ 京城府, 『綿絲布ニ關スル調査(綿布ノ部)』, 1925, 3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