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소직(露經疎織)"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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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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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엮는 제작기법은 노경소직법과 은경밀직법(隱經密織法)이 있다. 강화 완초(왕골)화문석(莞草花紋席)은 제작기법상으로 염색한 완초(왕골)를 무늬에 따라 뜸으로 박아 엮는 꽃자리이며, 왕골을 평평하게 하고 고드랫돌에 날실을 묶은 후 그 중심에 자리틀을 걸어놓고 앞뒤로 젖히면서 엮는 노경소직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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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엮는 제작기법은 노경소직법(露經疎織法)과 은경밀직법(隱經密織法)이 있으며, 강화 왕골화문석은 노경소직으로 강화 참골화문석(등메)는 은경밀직으로 제작한다.  
노경소직(露經疎織)은 노출될 노露, 날실(경사) 경經, 성길 소疎, 짤 직織의 뜻으로 자리를 짤 때, 경사가 노출되면서 성글게 짠다는 의미로 제작 후, 자리 표면을 엮어준 날줄(경사)이 보이는 게 특징이다. 노경소직법과 다른 제직법으로 은경밀직법이 있으며 은경밀직법의 대표적인 돗자리에 강화도 교동의 등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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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해설'''==
File:노경소직1.png | 노경소직으로 제작하면, 날줄(경사)가 보여 다음과 같이 일정한 간격의 세로줄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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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소직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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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소직법(露經疎織法)은 노출될 노露, 날실(경사) 경經, 성길 소疎, 짤 직織의 뜻으로 자리를 짤 때, 경사가 노출되면서 성글게 짜는 방법이라는 의미로 제작 후, 자리 표면을 엮어준 날줄(경사)이 보이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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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소직은 (은경밀직보다) 어렵지 않은 기술이지만, 이 또한 모든 작업이 수작업이어서 현대와 같이 기계화가 이루어진 시대에는 명맥이 끊기고 있다.
  
==='''노경소직을 위한 자리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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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소직 자리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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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완초(왕골)화문석(莞草花紋席)은 왕골을 평평하게 하고 고드렛돌에 날실을 묶은 후 그 중심에 자리틀을 걸어놓고 앞뒤로 젖히면서 엮는 노경소직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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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노경소직으로 제작하면, 날줄(경사)가 보여 다음과 같이 일정한 간격의 세로줄이 생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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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틀의 고드렛돌에 감아 가루장목에 늘여 놓을 때, 가루장목에 간격이 촘촘한 홈을 파서 많은 고드렛돌이 많은 경우, 작업 시간은 그만큼 늘어나지만 날줄(경사)가 더 촘촘하게 붙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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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노경소직1.png | 250px]] 제직 후에, 날줄이 뚜렷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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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노경소직2.png | 250px]] 가루장목에 간격이 촘촘하면 날줄(경사)가 더 촘촘하게 붙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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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노경소직5.png | 250px]] 가루장목에 파여진 홈에 걸쳐있는 고드렛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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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노경소직3.png | 250px]] 나일론 투명사를 사용하고 간격이 촘촘하여 멀리서는 날줄(경사)가 또렷하게 보이지 않지만, 가까이서 보면 날줄(경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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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소직을 제작하기 위한 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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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소직은 자리틀로 제작하며, 강화 왕골화문석은 노경소직으로 제작된다.
  
 
==='''제직 방법'''===
 
==='''제직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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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노경8.png]] 끝마무리를 할 때 양쪽 끝에서 잡아당기며 3번을 엮고 난 뒤 끝맺음을 한다.<br/>
 
*[[File:노경8.png]] 끝마무리를 할 때 양쪽 끝에서 잡아당기며 3번을 엮고 난 뒤 끝맺음을 한다.<br/>
 
<ref> 안복순, 한국완초공예의 편직법과 염색방법에 관한 연구 pp.83-85, 1975년 홍익대 석사학위</ref>
 
<ref> 안복순, 한국완초공예의 편직법과 염색방법에 관한 연구 pp.83-85, 1975년 홍익대 석사학위</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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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상의 노경소직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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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그림 속에 있는 노경소직으로 제직하고 있는 자리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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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자료'''==
 
=='''시각자료'''==

2019년 6월 24일 (월) 21:45 판

개요

자리를 엮는 제작기법은 노경소직법(露經疎織法)과 은경밀직법(隱經密織法)이 있으며, 강화 왕골화문석은 노경소직으로 강화 참골화문석(등메)는 은경밀직으로 제작한다.

해설

노경소직의 의미

노경소직법(露經疎織法)은 노출될 노露, 날실(경사) 경經, 성길 소疎, 짤 직織의 뜻으로 자리를 짤 때, 경사가 노출되면서 성글게 짜는 방법이라는 의미로 제작 후, 자리 표면을 엮어준 날줄(경사)이 보이는 게 특징이다. 노경소직은 (은경밀직보다) 어렵지 않은 기술이지만, 이 또한 모든 작업이 수작업이어서 현대와 같이 기계화가 이루어진 시대에는 명맥이 끊기고 있다.

노경소직 자리의 특징

강화 완초(왕골)화문석(莞草花紋席)은 왕골을 평평하게 하고 고드렛돌에 날실을 묶은 후 그 중심에 자리틀을 걸어놓고 앞뒤로 젖히면서 엮는 노경소직으로 만든다. 따라서 노경소직으로 제작하면, 날줄(경사)가 보여 다음과 같이 일정한 간격의 세로줄이 생긴다.
자리틀의 고드렛돌에 감아 가루장목에 늘여 놓을 때, 가루장목에 간격이 촘촘한 홈을 파서 많은 고드렛돌이 많은 경우, 작업 시간은 그만큼 늘어나지만 날줄(경사)가 더 촘촘하게 붙게된다.

  • 노경소직1.png 제직 후에, 날줄이 뚜렷하게 보인다.
  • 노경소직2.png 가루장목에 간격이 촘촘하면 날줄(경사)가 더 촘촘하게 붙게된다.
  • 노경소직5.png 가루장목에 파여진 홈에 걸쳐있는 고드렛돌들
  • 노경소직3.png 나일론 투명사를 사용하고 간격이 촘촘하여 멀리서는 날줄(경사)가 또렷하게 보이지 않지만, 가까이서 보면 날줄(경사)가 보인다.

노경소직을 제작하기 위한 도구들

노경소직은 자리틀로 제작하며, 강화 왕골화문석은 노경소직으로 제작된다.

제직 방법

  • 노경1.png 칫수에 따라 고드레를 양쪽에 하나씩 세워 자리틀에 건다.
  • 노경2.png 자리틀에 건 노가리를 양쪽 끝에서 펼쳐 보았을 때
  • 노경3.png 좋은 완초를 물에 약간 축여서 속에다 안감을 대고 노가리 위에다 얹어 넣고 엮을 때
  • 노경4.png 번호 순서대로 엮는데 2번째에 와서는 휘갑[옆마무리]을 하기 위한 것이다.

휘갑을 지을 때는 반드시 3단계까지 만들어 맨 밑을 올려서 돌려 꼬아 놓은 다음 먼저 3날이나 4날을 매고 나중에 맨다. 두 번째부터 노가리로 자리매 올라가는 식이 일정하며 꼭 매었을 때는 노가리가 한 줄로 보이게 된다.

  • 노경5.png 양쪽 끝의 휘갑을 매는 모양으로 꼬아 옆으로 붙이는데 맨 위는 항상 그대로 따라 엮어 올라감.
  • 노경6.png 문양에 따라 뜸 박을 때 완초 위에다 물감을 덧댄다. 필요한 곳에 뜸을 박고 휘갑칼로 자른다.
  • 노경7.png 노가리를 다 써서 위로 고드레가 올라갈 때에 휘갑칼 끝으로 돌려 노가리르 늦추어 준다.
  • 노경8.png 끝마무리를 할 때 양쪽 끝에서 잡아당기며 3번을 엮고 난 뒤 끝맺음을 한다.

[1]

기록상의 노경소직 자료

김홍도 그림 속에 있는 노경소직으로 제직하고 있는 자리짜기


시각자료

사진

영상

  • 채널A 오늘의 영상_스마트리포터 동영상, 왕골 돗자리, 게시일: 2013년 3월 4일.

출처

  1. 안복순, 한국완초공예의 편직법과 염색방법에 관한 연구 pp.83-85, 1975년 홍익대 석사학위

기여

일자 역할 이름 전공
2019년 6월 정리 및 편집 손형남 인문정보학